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이 '한국형 GPS'(글로벌위성항법시스템) 개발을 본격화하기 위해 관련 조직을 신설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 18일 항우연 내 독립사업본부로 ‘KPS 개발사업본부’를 출범했다고 밝힌 것인데, KPS 개발사업은 한반도와 주변 지역에 초정밀 위치, 항법, 시각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위성항법시스템을 개발·구축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한마디로 한국을 위한 한국형 GPS개발의 초석이 될 예정이다.
흔히 GPS로 불리는 위성항법시스템은 위성으로 위치, 항법, 시각 정보를 제공해주는 시스템을 지칭하는데 이는 교통, 통신, 금융 등 국가 핵심 인프라를 운용하는 데 필수적 요소가 되었다.
도심항공교통, 자율주행차 등의 4차 산업혁명 분야에서 본격적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완성형 자율주행차의 경우 운전자 개입 없이 안전하게 도로를 주행하기 위해서는 좌표에서 초정밀급의 정밀하고 신뢰성 있는 위치정보가 필수 요소로 작용하기 때문에 한국에서의 안전한 자율주행을 위해서는 필수 요소가 될 예정이다.
현재 한국의 상황은 미국 GPS, 러시아 글로나스, 유럽연합(EU) 갈릴레오 같은 외국 시스템에 지극히 의존하고 있는데 국가간 정치적 문제나 경제적 상황의 변동이 생길 경우 위성항법신호 제공이 중단되거나 신호가 왜곡될 가능성이 농후했다. 이 때문에 우리만의 자체 위성항법시스템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으며 꼭 필요한 사안 이었으나 이번 한국의 자체 발사체 개잘로 인해 그 사업속도는 점점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본부는 누리호(KSLV-II)를 개발한 한국형발사체개발사업본부처럼 항우연 내 독립된 사업본부로 기능할 것으로 기대되며, 초대 본부장은 허문범 항우연 박사가 맡는다. 전담 사업본부의 출범에 따라 정부에서 올해부터 2035년까지 총 3조 7234억 5000만원을 사업비로 투입하며 KPS 위성시스템, 지상시스템, 사용자시스템을 개발하고 8기의 위성을 궤도에 배치하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구체적으로는 2027년에 KPS 전담 위성 1호기를 발사하며 2034년부터 시범서비스를 실시, 2035년에는 위성을 모두 띄워 KPS 중심의 항법시스템을 운영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우주 항공의 기능과 자율주행 성능만이 목적이 아니다.
KPS가 완성이 다가오면 기존 GPS보다 훨씬 정확한 m급, ㎝급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질 것이며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항만위치기반 등 위치기반 시스템을 의지하는 산업 등에 정확도가 탁월히 높아지고 자율주행차뿐만 아니라 드론 같은 신산업 육성과 우주경제 시대 핵심인프라가 될 것으로 기대가 된다.
한반도와 동아시아 지역에 초정밀 위치, 항법, 시각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고도 3만6000㎞(정지궤도)에 항법 인공위성 8기를 띄우고 다가오는 4차 혁명의 시대에 꼭 필요한 대한민국의 숙적사업이 될 것이다. 우리가 누리호(KSLV-II)의 발사 성공에 환호를 지른 것은 다름아닌 이런 이유의 문제들이 매우 크게 작용한 것이며 한국의 우주항공산업 분야는 이제야 시작 단계에 들어섰다고 볼 수있다.
4차혁명의 시대 도례는 이제 막 시작 단계에 들어서지도 못한 수준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4차 산업 혁명의 미래지향적 먹거리들은 너무나도 많겠지만, 어느하나 제대로 독과적인 성과를 보이는 곳은 아직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4차 혁명 산업의 초석에 특히 우주항공 분야 산업의 발전은 이제 당연한 수순이다. 인간의 우주로에 대한 궁금증 해소와 기술 발전은 이미 오래 되어 왔으며, 한국은 그 초석이 조금 늦게 다잡아 지고 있다고 보면 될 듯하다.
어찌되었든 우리나라가 항법 인공위성을 개발하는 건 처음으로 미국과 협력에 나설 전망이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의 말에 따르면, KPS개발사업본부 현판 제막식에 참석해 "KPS 개발 사업은 우리나라 역대 최대 규모의 우주개발 프로그램이자 국가 핵심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이라며 "KPS 개발을 위해 범부처 추진체계 정비는 물론 미국과 우주 협력을 진행해 우주경제 시대를 앞당기겠다"고 밝혔는데 다가올 미래의 핵심 기술 요소라는 인식을 심어주는 듯 했다.
다만 연구계 일각에서 KPS가 한반도 인근만의 위치, 항법, 시각 정보만을 제공하는 만큼 예산이 과도하다는 지적도 나온 바 있다. 특히 미국 GPS, 러시아 글로나스(GLONASS), 유럽연합(EU) 갈릴레오(GALILEO), 중국, 일본 등의 위성항법시스템을 모두 활용할 수 없는 경우는 거의 없다는 분석 또한 있으며, 또한 최초 계획상으론 KPS가 우리나라 발사체로켓에 실릴 수 없어 해외 발사 비용으로 6000억원 이상이 책정된 것과 매년 위성 운영비에 수천억원에 달하여 비판의 목소리도 제기됐다.
어찌되었든 모든 기술개발에 초석에는 오랜 시간과 예산등에 힘겨운 사투를 벌여야 하는 만큼 한국의 기술개발추진을 우리들이 밀어주는 모습을 보이는 것은 글로벌 핵심 기술 개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해보았다.
한국형 GPS ‘KPS’ 관련주, 수혜주
씨트렉아이, 한양이엔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비츠로테크, LIG넥스원, 에스프에이, 한화시스템, 인텔리안테크 등이 관련주, 수혜주라고 볼 수 있습니다.
출처: https://qlehfl0321.tistory.com/ [돈이 money? 의 돈 공부 거기에 일상까지 한 스푼 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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