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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이 money?

달러강세 지속, 강달러 수혜산업인 의류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을 알아보자.

by 돈이Money? 2022. 6. 13.

 

 

미국과 달러를 눈여겨보면 경제가 보인다. [2편] 심화과정(미국과 달러의 동향, 강달러와 약달러

미국과 달러를 눈여겨보면 경제가 보인다. [2편] 달러란 무엇인가 전 세계의 '기축통화'가 달러가 되기까지... 미국과 달러를 눈여겨보면 경제가 보인다. [1편] (tistory.com) 달러란 무엇인가 전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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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적인 강달러 환율의 행보

 

나는 달러에 관해서 유독 포스팅을 굉장히 많이 하였는데, 아마도 현재 달러의 강세가 이런 저런 다양한 악재로 인해 글로벌 경제가 위기 쉽게 누그러들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기에 그런것 같다.

 

 

특히 유럽연합의 중앙은행(ECB)에서 무려 11년 만에 기준금리를 올리게 되고 9월 추가 인상방안을 생각하고 있고, 또한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마저 이번 미국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consumer price index·CPI)가 발표되며 이번 미국내의 물가지수는 1981년 이후 41년 만에 최대 폭인 8.6%가 상승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하였에 기준금리 인상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기준금리가 올라간다면 달라화폐의 가치는 오를수 밖에 없다. 지금과 같이 기본적으로 달러가 강세일 경우 자동차 IT 등 수출 중심 회사들은 해외 수요가 늘기때문에 성장세가 보이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달러가 약세로 돌아 설 경우 원자재를 많이 쓰고 달러 결제도 많은 항공, 철강, 식음료 등 업체 실적은 개선되어 성장세를 보이는 경우가 많은데, 

 

 

현재는 아이러니하게도 유류가가 고공행진하며 강달러의 모습을 보이는데도 불구하고 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해 항공주가 잠깐 웃고있기도 했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 달러강세가 지속 될 경우 항공주도 나락에 갈 가능성이 크다.

 

 

거기다 항공업계는 코로나19 직접 피해 업종으로 지난 2020년부터 특별고용지원업종으로 지정되어 경영 상황이 어렵더라도 인원 감축 대신 고용 유지를 장려하고자 시행되었던 아시아나항공과 저비용항공사(LCC)에 대해 지원한 '고용유지지원금'이 6월말 종료된다. 고용유지지원금은 사업주가 근로자에게 제공하는 휴업·휴직 수당에 대해 정부가 지원하는 보조금을 말하는데 특히 휴업 수당은 인건비의 최대 90%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고용보험법 시행령 기준에 따르면, 고용유지지원금 기간은 최대 180일이지만 코로나19 장기화 상황을 고려해 기간을 연장 받게 되면서 2020년에는 240일, 지난해 300일 동안 지원받기도 했다. 정부는 올해 3월 예외 규정을 통해 고용유지지원금 지원 연장을 검토하고 있었는데 대한항공이 작년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내면서 지원을 중단하기로 했다.

 

 

아시아나항공과 제주항공, 진에어, 티웨이항공 등 또한 지원 기간이 6월까지 연장됐으나 조만간 끊길 상황이다. 갑자기 주제에 벗어난 얘기가 너무 길어지긴 했는데, 이처럼 달러의 영향을 받는 산업군들과 또 피해가는 산업군들이 그때그때마다 다르게 나타날 수 있기때문에 산업 전반을 주의깊게 보는 것이 좋다.

 

 

 

미국 연준의 통화 긴축 기조에 올해 들어서만 환율이 5.7%가 올랐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달 13일, 2년2개월 만에 장중 1,290원을 돌파하며 1,300원에 가까울 정도록 오르기도 했지만, 최근 수입업체들의 결제 수요가 늘어나면서 1,250 ~ 1,280원대에서 왔다갔다하며 조금은 진정되는 분위기다.

 

 

이달 말까지 원/달러가 1,250원대를 유지한다면 올 한해 2분기 평균 환율은 전년에 대비하여 약 8%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특히 요즘처럼 강달러 현상이 지속되면 미국 수출이 중심인 의류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기업이 큰 수혜를 입게된다.

 

 

 

 

 

 

 

의류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산업이란?

 

 

의류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은 Original Equipment Manufacturing의 약칭이다. 자기상표가 아닌 주문자가 요구하는 상표명으로 부품이나 완제품을 생산하는 방식을 말한다. 의류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기업이 만들어내는 상품은 크게 두 가지의 브랜드 방향성을 가지게 되는데

 

 

첫째는 그 상품을 생산한 기업의 고유상표를 다는 경우이며 또 하나는 그 상품의 생산을 주문한 발주자의 상표를 부착하는 경우다. 이때 후자의 경우를 OEM 생산이라고 하며, 다른 기업으로부터 주문을 받아 완제품이나 부품을 생산하고 주문자에게 납품하는 하청업체 중 주문자의 상표가 부착되는 경우만을 지칭한다.

 

 

현재 우리나라 수출상품중에는 국내제조업자가 생산하였음에도 외국유명상표인 주문자 상표를 붙여 외국에 수출하는 경우가 많은데, 우리나라 상품 중에 신발,의류,가전제품 등이 그 대표적인 OEM 수출품목들이다. 한국제조업자가 외국의 주문자와 OEM 계약을 체결하면 외국주문자상표의 제품을 공급해야 될 뿐만 아니라 취급설명서나 포장까지 총 생산업무를 해외주문자의 지시대로 준비하고 포장하여 수출하는 것이다.

 

 

달러 강세에 특히 강한 의류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산업

 

 

달러 강세가 계속 되면 달러 결제 비율이 높은 수출기업들은 원화로 환산하는 이익이 불어나는 효과가 있기때문에 원부자재 구입 당시 환율보다 제품 출하 시기 환율이 높아 의류 OEM 업체인 영원무역과 한세실업은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깜짝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대표적으로

 

 

 

 

영원무역홀딩스의 사업 부문은 영원무역과 영원아웃도어로 구성된다. 특히 의류 주문자상표부착방식생산(OEM)과 프리미엄 전기자전거 브랜드 스캇 사업을, 영원아웃도어는 국내에서 아웃도어 의류 노스페이스 브랜드 사업을 각각 영위하고있다. 이번 1분기 별도 영업이익이 4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6% 뛰기도 했다.  영원무역은 룰루레몬, 콜롬비아 등을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어 미국 매출 비중이 41%다.

 

 

한세실업은 제품군 확대로 주력 제품인 니트(Knit) 외에도 단가가 높은 제품을 통해 수익률을 개선을 계획중이었다. 독자적으로 구축한 스마트팩토리 시스템 'HAMS'(Hansae Advanced Manufacturing System)으로 생산성 향상과 에너지 사용 효율화로 원가 절감을 꾀하기도 했는데 이번 1분기 별도 영업이익이 50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8%가 뛰기도 했다. 한세실업은 갭, 타깃, 월마트 등이 주요 매출처로 미국 매출 비중은 85%에 달한다. 전세계 9개국에서 20개 법인 및 7개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한세실업 수출 물량은 지난해에만 약 4억장에 달한다. GAP, H&M 등 글로벌 유명 의류 브랜드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미국 의류 시장의 호황

 

 

미국 의류 시장도 최근 1년간 지속 성장하고 있어 수주도 탄탄한 상황이다. 현재 미국 의류 시장은 최대 호황기를 누리고 있는데,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4월 미국 의류 소매 판매액은 262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8%가 증가하면서 지난해 3월 이후 14개월 연속 증가세다.

 

 

여기에 더해 현재 글로벌 공급망 차질로 인해 운송 시간이 예상보다 늦어지자 의류 브랜드들이 선제적으로 재고를 쌓고 있으며 의류 주문부터 선적까지는 통상 3~6개월이 걸린다. 박하경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기준 미국 소매 의류 재고는 전년 동월 대비 19% 증가한 534억달러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3월 533억달러에 근접했다고 밝혔다. 이어서 현재 쌓고 있는 재고는 대부분 봄과 여름 제품으로 2~3분기에는 가을, 겨울 발주도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실제로 영원무역의 주요 고객사인 '룰루레몬'은 지난 2일 올 1분기(2~4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2% 급증한 16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며 깜짝실적을 발표하기도 했는데, 올해 연간 예상 최고 매출액 또한 기존 76억2000만달러에서 77억1000만달러로 상향조정했다.

 

 

한세실업은 핵심 고객사인 갭의 부진으로 인해 수주 우려가 있었지만 신규 거래처 확대로 우회하는 방향을 보이고있고 에어로포스테일, 칼하트, 핑크 등 중소형 바이어향 수주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관련업계는 보고 있다. 특히 1분기에는 콜롬비아와 2분기 알로 등에서는 고가의 아웃도어 웨어 수주도 추가되면서 차질없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글을 마치며,

 

현재 세계 경제는 여러가지 사건을 발단으로 높은 고물가 상황을 겪고있어 사실상 좋은 상황을 기대할만한 기업들이 잘 없다고 보여진다. 그러나 현재 의류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산업은 높은 환율이 원가 부담을 상당 부분 상쇄하며 환율이 크게 하락하지 않을 경우 고마진이 기대되는 사업군이라고 보여진다.

 

 

코로나19로 차질을 빚었던 베트남 등의 생산 지역의 주요 공장 가동이 정상화되면서 비용 리스크도 해소되고 있고 글로벌 의류 시장이 호조를 보이면서 수주도 늘어났다. 올해 의류 시장의 예상 성장률은 서구권이 10%로 아시아권의 4%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으며 미국 등의 소매의류 회전율이 역대 최고 수준을 보이면서 재고율은 최저치로 떨어졌다고 한다.

 

 

달러 강세에 따른 원화 실적 개선 효과, 서구권 경기 호전으로 인한 낙수효과, 서구권의 탈중국으로 인한 동남아 반사효과 등 여러가지 대외 환경을 보더라도 국내 업체들에 우호적으로 조성되고 있다고 여겨진다.

 

 

달러강세 지속, 강달러 수혜산업인 의류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을 알아보자. 끝!

 

"이 포스팅은 여러 경제 기사와 블로그 등을 참조하여 개인적인 견해와 투자에 필요한 부분을 찾아보고 기록한 정도 입니다. 그러니 내용은 참고만 하시고 ,내용 중 오류등이 있을 경우 의견을 주시면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관련 특징주 등이나 투자를 종용하는 글이 아님으로 투자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는 것임을 명심해주세요."

 

 

출처: https://qlehfl0321.tistory.com/ [돈이 money? 의 돈 공부 거기에 일상까지 한 스푼 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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