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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 이슈, 관심

현대자동차 기업 분석, 부채 비율, 호실적의 이유, 사업 구도

by 돈이Money? 2023. 2. 1.

현대자동차 기업 분석

 

오늘은 투자 방향서에 대한 이야기는 아니고 기술적 분석도 아니다. 다만 지극히 개인적으로 알아본 현대자동차 기업에 대한 분석을 공유해 보고자 한다. 현대자동차는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을 제조, 판매하는 완성차 제조업체다. 국내 시장 점유율이 약 50%에 달하는 압도적인 국내 1위 기업이자, 글로벌 시장에서 약 450만 대를 판매하는 글로벌 기업이기도 하다. 종속 자회사로 금융사업인 현대카드와 현대캐피탈을 운영하고 있다.

 

 

1967년에 설립된 현대자동차는 승용차 및 기타 여객용 자동차 제조업을 영위하는 기업이지만 최근 현대차그룹이 보스턴 다이내믹스를 인수하면서 완성차업계의 트렌드에 발 맞춰 '로보틱스 분야 산업 육성'에도 진지한 모습이다.

 

 

현재는 소형 SUV인 코나, 대형 SUV인 팰리세이드, 제네시스 G80 및 GV80 등 현재 SUV 및 고급차 라인업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최근 친환경 글로벌 추세 수요에 따른 현재 전기차 시장의 주도하려는 모습은 뭐, 당연한 것이고 수소전기차 넥소를 출시하면서 수소차 시장에 대한 적극 참여 또한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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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국내에서 수소전기트럭 보급 확대를 본격화하고 있는데, 지난 21년 12월부터 현대자동차의 수소전기트럭 '엑시언트'는 현대글로비스, CJ대한통운 등에서 시범 운영되고 있다.

 

 

현재 국내 화성, 용인, 의왕 등에 기술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해외 미국, 유럽, 일본, 인도 등에 기술 연구소를 설립하는 등 기술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기본 정보

 

 

대표자 : 정의선, 장재훈, 이동석

 

기업규모 및 형태 : 대기업, 코스피 상장 기업

 

설립일 : 1967년 12월 29일

 

시가총액 : 35 6,826

 

매출액 22년 4분기(잠정) : 38.5 조 원 / 총액 142.5조 원 (1~3분기, 4분기 잠정 포함)

- 현대자동차 4분기 매출액은 21년 4분기(31.2조)대비 24.1% 성장하며 22년(잠정) 38.5조.

 

영업이익 22년 4분기(잠정) : 3.3조 원 / 총액 9.8조 원 (1~3분기, 4분기 잠정 포함)

- 현대자동차 4분기 영업이익은 21년 4분기(1.5조)대비 119% 성장하며 22년(잠정) 3.3조

 

현대 주 판매 차량 목록 : 제네시스 라인(G60,G70,G80,G90) 아반떼, 코나, 넥쏘, 쏘나타, 아이오닉, 베뉴, 투싼, i30, i40, 싼타페, 팰리세이드, 스타리아, 벨로스터, 포터, 그랜져, 캐스퍼

 

 

현대 자동차 사업현황

1. 차량 부문 : 80.0%

2. 금융 부문 : 14.3% (종속 자회사 - 현대카드,현대캐피탈)

3. 타 부문 : 5.7% (철도 차량)

 

 

최근 현대자동차 실적 호조는 차량 판매 증가와 환율에 대한 영향으로 보인다. 자동차 산업은 판가 반영에 시차가 있는 대표 소비재 산업으로 환율 민감도가 매우 높은 산업 중 하나다.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영향을 받는 대표적인 산업중 하나로 달러 외 이중통화에 노출이 큰 자동차산업은 기본적으로 원/달러 환율 상승이 수익성에 긍정적이나, 달러 강세로 인한 해외 진출지역의 직접적인 통화가치 하락은 원/달러 환율 상승효과를 반감하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현대자동차 부채 비율

 

현대자동차-분기실적에-따른-이익율과부채비율
현대자동차-분기실적에-따른-이익율과부채비율/출처:네이버

 

 

최근 현대자동차를 포함한 '국내 주요 업체 50곳'의 22년 3분기 부채비율 현황 조사 결과에 따르면, 재무건전성에 대한 조사 조사 대상 업체 매출 기준 상위 50곳 중 현대차를 비롯해 기아, 현대모비스, 현대위아 등 현대차 그룹 계열사의 부채비율도 100% 미만이어서 재무건전성은 매우 우수하다는 분석이다. 

 

부채비율은 재무건전성을 보여주는 지표 중 하나다. 통상 200% 미만이면 재무건전성이 양호한 편이며, 400% 이상이면 회사 존립이 위태로운 신호로 예측할 수 있다. 특히 부채비율이 100% 미만이면 부채보다 자본총액이 더 커서 재무건전성이 매우 우수하다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데 현재 현대자동차의 재무건전성이 매우 건강한 축에 속하는 것이다.

 

 

제네시스(Genesis Motor, LLC) 기본 정보

 

 

설립 : 2015년 11월 4일
핵심 인물 : 장재훈 사장, 루크동커 볼케(Luc Donckerwolke) 부사장

 

 

 

현대자동차는 2003년 처음 현대 제네시스(BH)를 개발할 때부터 아래 유명한 기업들처럼 현대자동차그룹의 독립적인 고급차 브랜드로 키울 장기적인 계획을 가지고 있었다.

 

 

포드 모터 컴퍼니 - 링컨

 

GM - 캐딜락

 

폭스바겐 - 아우디

 

토요타 - 렉서스

 

혼다 - 아큐라

 

닛산 - 인피니티

 

 

그러나 2007년 ~ 2008년 벌어졌던 금융위기를 겪게 되며 당시 미국 3대 자동차 업계이던 포드, 제너럴 모터스, 크라이슬러 등이 휘청거릴 정도로 자동차 시장 또한 시장에 전반적인 타격을 받으면서 현대자동차의 제네시스 고급화 또한 지지부진할 뻔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10여 년간 소재, 설계, 시험, 파워트레인, 전자, 디자인 등 모든 부문에서 새로운 브랜드를 위한 내부역량 축적에 주력하면서 세계 주요 자동차 그룹 가운데 자동차용 강판을 자체 개발/생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 기초 소재 단계부터 차의 성능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구조를 갖추며, 차체 강성, 주행성능, 디자인 등에서 경쟁력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현대자동차 호실적은 그만한 이유가 있다.

 

 

현재 40년 만에 현대자동차그룹이 지난달 유럽 3대(독일, 프랑스, 영국) 자동차 시장 중 한 곳인 영국에서 누적 판매량 기준 점유율 두 자릿수를 기록하고 인니, 동남아 시장을 정조준하며, 신흥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고 29조 4천억 원을 투자하고 전기차 모델을 늘려 미국 점유율 11%, 글로벌 점유율 7%를 달성하겠다 밝힌 상태로 이는 점점 글로벌 화에 맞춰 진화하는 전기차 시장에 대한 점유율을 끌어올리려는 생각이다.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현대차가 지난해 역대 최고 실적을 낼 수 있던 데에는 미국과 유럽 등 자동차 선진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지난해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해외 판매 확대에 집중하는 등 발 빠른 대처를 했다는 생각이다. 전체적으로 현대 자동차의 이번 호실적은 3가지의 이유 있는 실적이다.

 


1. 현대차가 지난해 역대 최고 실적을 낼 수 있던 데는 미국과 유럽 등 자동차 선진 시장을 적극 공략했다.


2. 최근에는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 등으로 생산 차질이 빚어져 판매량을 크게 늘리지 못했지만, 현대차가 제네시스와 SUV 등 수익성이 높은 차종 위주로 판매 전략을 잘 세워주면서 제네시스, SUV와 같은 수익성 높은 차종 판매로 전략을 돌렸고 제네시스는 미국 시장에서 전년 대비 13.7% 증가한 5만 6401대가 팔리는 등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3. 역시 가장 큰 호재는 우호적인 환율 상승과 제 값 받기 정책을 고수한 점이다. 해외 수출 비중이 높은 현대차에 원/달러 환율 상승은 완성차 시장에는 큰 호재중 하나로 환차익에 대한 수익성을 극대화했다.



최근 2년간 반도체 공급난으로 차량 출고가 지연된 것이 악재인 것은 맞지만, 공급자 우위 환경이 조성되면서 완성차 업체들이 가격 할인을 하지 않고 제 가격을 받을 수 있게 돼 수익성이 높아진 점도 판매량은 당초 목표보다 하회했지만, 실적이 높아진 주된 원인으로 보인다.


다만 올해 현대차에서는 경영 환경이 어려워질 것으로 다소 예상되는데, 그 이유는 미국의 IRA(인플레감축법)이나 러시아 사태 장기화와 미중 갈등에 따른 지정학적 영향, 아직 끝나지 않은 길어지는 전쟁 여파 등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확대와 여전한 반도체 공급난, 미국의 고금리 정책 기조 유지로 인한 금리 인상에 따른 수요 위축 우려 등 글로벌 경제에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올해 전체적으로 기업들의 경영 환경이 어려워진 것에 따른 것이다.

 

 

 

환율 변동성 확대, 업계 경쟁 심화에 따른 마케팅 비용 상승은 경영 활동에 부담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이지만, 올해 반도체 공급난이 점진적으로 회복세에 들어설 기미가 보이고 있고 대외적으로 미국 연준의 금리정책 연착륙 신호(완만한 안정적인 내림세), 중국의 봉쇄 해제 등 어느 정도 글로벌 경기가 풀려가고 있는 것도 사실이라 올 한 해는 지긋이 지켜봐야 하는 흐름일 듯 보인다.

 

 

현대자동차가 그려나가는 사업 구도

 

 

최근 현대자동차그룹의 이슈를 몇 가지 꼽아보자면, 현재 4개 차종이 독일에서 차급별 '최고의 수입차'로 선정됐다. 독일 유력 자동차 매체 아우토빌트(Auto Bild)의 최근호에 게재된 ‘2022 최고의 수입차’ 7개 차급 중 제네시스와 현대차, 기아의 모델 4개 차급을 차지했다.

 


각각 제네시스 GV70, G80의 전동화 모델이 크로스오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대형, 현대차 '베이온'과 기아 '씨드'가 소형 SUV와 준중형 차급에서 가장 우수한 수입차로 선정되었는데 그 이유에 대해 GV70 전동화 모델은 “정숙한 실내가 인상적, 두 개의 전기모터로 최상급 주행 성능을 보여준다” G80 전동화 모델에는 “멀티 충전 시스템을 탑재해 22분 만에 배터리 용량의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라고 꼽았다.

 

 

또한 얼마 전에는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최원목)은 현대자동차(대표이사 장재훈), 기아(대표이사 송호성)와 '미래차 산업의 동반성장 기반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으며, 한국 전통 가옥 지붕에서 영감 얻은 디자인 제네시스가 지난해 공개했던 브랜드 최초의 컨버터블(오픈카) 콘셉트카 'X 컨버터블'이 실제로 출시될 것이라는 외신 보도가 나오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 현대자동차는 2030년 전기차(EV) 187만 대 판매, 글로벌 EV 점유율 7%를 중장기 목표로 내세우고 있다. 이는 친환경 기업과 최대 전기차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미국, 유럽을 포함해 주요 전기차 시장을 집중 공략하고, 총 17개 이상의 전기차 라인업을 구축할 생각을 전했다.

 

 

특히 완성차 산업의 '메가트렌드'가 된 전동화 분야에 대하여 2030년까지 총 323만 대의 전기차를 판매해 12% 수준의 시장 점유율을 달성한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현대, 기아의 중고차 시장 진출 계획과 더불어 로봇틱스 산업, 완성차 판매호조 등을 이유를 들어 현대자동차에 대해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물론 현재 내연차기관차와 전기차로의 믹스되고 있는 과도기 전환으로의 추세 전환과 더불어 기술 반도체 산업 시장이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이는 인플레이션에 의한 연준의 금리인상과 강한 긴축정책에 따라 잠깐 위축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앞으로 4차 산업 혁명에 시작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경우 재생에너지(폐 배터리), 신 반도체 부문들의 기술혁신은 이제 막 시작되는 추세이다.

 

 

물론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침체 된 글로벌 경기 속에서 확실한 회복에 대한 시그널은 아직이지만, 어찌 되었든 인류 기술 혁신은 앞으로 나아갈 일만 남았고 잠깐 몸을 움츠리고 있을 뿐이다.

 

 

특히나 최근 Chat GPT와 같은 AI, 오픈 AI 기술의 혁신과 이로 인한 소프트웨어(software)적 발전과 더불어 하드웨어(Hardware)적인 발전 추세는 점점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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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간 알아보았듯이 인간으로 치자면 머리에 해당할 AI기술, 자율주행 따위 등의 소프트웨어(software)적 기술 혁신에는 지금 한창 핫한 측면이지만, 이러한 소프트웨어적 구성과 더불어 몸(신체)이 되어줄 하드웨어(Hardware)적 기술 발전도 한창 진행 중이다.

 

 

그것은 바로 로봇산업이다. 앞으로의 미래 기술 중에서도 발전될 하드웨어(Hardware)적 기술은 로봇(robot)과 테크닉스(technics)가 합해진 로봇 공학을 도입해 편리한 생활을 누리게 될 로보틱스(Robotics)로의 발전이다.

 

 

현재 이렇다 할 완성형 로봇을 만들어 갈 분야가 있어야 하는데, 사실 이렇다 할 만한 주도기업이 없는 것이 사실이다. 그중 완성형 기술기업인 반도체 생산(TSMC, ASMR, 엔비디아, 삼성전자 등)을 제외하면 로보틱스 산업의 전반이 ASMR, 삼성전자 등의 제조기업들 말고도 '완성차 시장'으로부터 시작할지도 모른다.

 

 

이는 앞으로 로봇산업이 미래 정보기술, 제조업의 핵심 역할을 하게 될 것이 자명한 가운데 그중 최종 단계를 최근 테슬라, 도요타, 현대자동차 등의 여러 완성차 제조업계들에서 그동안 주도한 완성차 제조력 기반과 생산 능력, 자체 로봇기술 개발 등을 내세우며, 현재 미친듯한 약세 경기를 기회삼아 여러 빅테크들에서도 이미 2023년을 기점으로 소규모 로봇 기술 기업들을 인수 중에 있고 그중 하나에 바로 현대자동차가 포함되어 있다.

 

 

그동안 로봇 산업의 발전에 대한 시장 평가는 점점 올랐지만, 생각보다 지지부진했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로봇산업이 작년까지의 한 일례로 인해 그 방향성이 매우 뚜렷해졌는데 그것은 팬데믹 사태 이후 일이다.

 

 

요즘 우리의 모습은 팬데믹 사태를 겪으며, 비대면과 자동화가 우리 일상생활에 지대한 역할을 하게 되면서 물류, 국방, 모빌리티, 정보통신 등의 로봇 활용이 곳곳에서 확산되고 있고 이를 큰 전환점으로 여길 만큼 팬데믹 이후의 삶의 형태가 바뀌고 있고 피부로 느껴지고 있을 것이다. 

 

 

그만큼 현재 인류의 삶은 AI 인공지능과 로봇 산업의 비약적인 상승은 피할 수 없는 숙명과도 같다.

 

 

아직까지 국내에는 자국기업임에도 불구하고 현대, 기아를 통틀어 현/기차를 무시하는 일부 경향도 있는데 이는 자동차도 공업품이다 보니 모든 차가 완벽할 수는 없겠지만, 지난 GDI 엔진 품질 결함 논란, 특히 세타 엔진이 엔진 내부의 커넥팅 로드가 부러져 엔진에 구멍이 나거나, 실린더 내부에 심한 스크래치가 생기는 이슈가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또한 지난 싼타페, 쏘렌토 등에 적용되었던 R 디젤 엔진의 경우, 엔진오일 증가 문제가 이슈 되었으며 시동 꺼짐 문제 등 갖가지 품질 결함들이 나타났고 특히나 결함에 대한 대응이 국내 소비자에게는 거의 무시하는 듯한 수준을 보이는 등 솔직히 말해 이런 문제들은 현대자동차의 미흡한 대처로 인해 현재 진행 중에 있기는 하다.

 

 

그러나 그 짧은 시간 후발주자로써 결국 자체적으로 엔진을 개발해 낸 것은 분명 대단한 것이다. 첫술에 배부를 수는 없는 일이고 현대트랜시스와 현대모비스, 현대위아를 통해 부품 및 소재까지도 천천히 자체적으로 생산/소화해 내면서 최근 10년간 독자적으로 개발해서 내놓는 자동차 관련 기술이나 시스템이 늘어가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현재 현대자동차는 변속기 대부분을 자체개발 되고 있는데 이는 선진 자동차 업계에 후발주자로서 높이 평가받는 부분 중 하나다. 전 세계적으로 자체변속기를 개발하는 자동차 회사는 VW, GM, 벤츠, 토요타, 닛산 등 외에는 거의 찾아보기 드물고 시트 또한 독자 개발 및 생산하고 있는데 이는 자체변속기 개발과 생산보다도 더 드문 사례다. 


특히나 이런 자체 개발과 생산 능력은 요즘 들어 더 부각되고 있다. 향후 전기차, 수소차 시대로 전화됨에 따라 기존 엔진/변속기는 사실상 사장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이로 인해 기존 내연기관으로 끌고 가던 완성차 시장에 많은 완성차 협력 중소기업들이 급작스런 전기차 시장으로의 방향 전환으로 인해 힘들어하고 있는데 이는 다가오는 전기차 시장에 대한 대비가 전혀 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반대로 현대자동차와 같이 자체 생산 가능한 포지션이 많다면?(물론 중소기업과 대기업을 비교하는 것은 웃기는 일이지만..) 현대자동차는 현대제철을 통해 차량 관련 철강까지도 직접 수급하고 있다. 또한 앞서 설명했듯이 시트 또한 독자 개발 및 생산하고 있는데 이러한 자체 생산기술과 설비를 가지고 있는 것은 큰 이점이다.

 

기존에 내연차의 구조와 전기차의 구조는 엔진과 연료(휘발유, 경유, LPG 등) 연료의 저장 공간을 차지하고 내연기관 엔진이 필요했던 기존의 구조와는 전혀 다르다. 전기차량은 하부 배터리 관련 공간차지가 중요한 예로 들만큼 구조적인 방향성이 전혀 다르고 이로 인해 차량 내에 들어가던 각종 부품들의 포지션 자체가 달라지는 것이다. 

 

 

기업이 자체적으로 자체 개발과 생산 능력을 가진 다는 의미는 이를 수정/보완할 수 있다는 의미가 되고 한 예시로 차량의 시트를 자체개발 하고 있다고 했는데, 차량 내 부품의 포지션 변경과 자율주행의 발전에 맞춰 다양한 변화와 수요급증이 예고되는 현재 전기차 시장 상황에서 자체 연구개발설계를 통해 양산까지 가능한 현대차 시트공장이 있다는 것은 현대차뿐만 아니라 국내 산업계 전반에 있어서 매우 다행스러운 일이다.



그만큼 자동차 시장의 경쟁 구도가 바뀌고 있고 기존 기술력의 보완과 전환에 비해서 새로 시작하여 처음부터 개발하는 것과는 천지차이다. 과하다 싶을 정도로 가능한 많은 부분을 자체적으로 해결하려고 노력하는 것은 현대가 지금까지 성장한 원동력이며 앞으로도 현대의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될 것임은 그 누구도 부정하지 못할 것이다.

 

 

헬로, 로봇, 인간과 기계 그리고 디자인

 

 

"헬로, 로봇, 인간과 기계 그리고 디자인"

 

 

이는 지난 2021년 현대자동차가 독일 비트라 디자인 뮤지엄(Vitra Design Museum)과의 파트너십으로 개최된 전시 슬로건이다. 이 전시에 대한 관람의 요소와 현대자동차가 전하고 싶은 내용은 무엇일까?

 

 

현대차 로봇 연구 조직 '로보틱스랩'에서는 하반신 마비 환자의 보행을 돕기 위해 개발한 의료용 착용 로봇이나 근력 보조형 웨어러블 등을 통해서 그 역할을 엿볼 수 있었다. 

 

 

1. 웨어러블 로봇 ‘MEX’ 하반신이 마비된 장애인 양궁 국가대표 박준범 선수의 이야기

2. 현대차는 생산직에 종사하는 근로자를 위한 근력 보조형 웨어러블 로봇 '벡스(VEX)'

 

 

이처럼 생활과 로봇의 결합은 앞으로 미래의 혁신적 기술 발전을 꾀하고 있다. 현대자동차에서 지난 2020년 로봇 제어 분야 선도 기업인 '보스턴다이내믹스'를 약 1조 원을 들여 인수하는 등 로보틱스를 기반으로 한 '메타모빌리티'를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엿보고 있다.

 

 

기존에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3D 비전(Vision), 로봇팔(Manipulation), 2족, 4족 보행 로봇 제어 기술적 탁월성을 결합한 완성도 높은 로보틱스 기술 구현을 선보인 바 있다.

 

 

최근에는 보스턴 다이내믹스를 인수하게 되면서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인간과 로봇의 상호작용 기술 HRI(Human Robot Interaction)과 인공지능 및 모바일 플랫폼 기술 보유의 강점을 잘 활용해 현대자동차에서는 최근 자동차와 집의 경계를 허문 모빌리티가 건물과 연결돼 있는 동안 건물 전원을 통해 모빌리티를 무선 충전할 수 있는 기술을 최근 선보이기도 했다.

 

 

또한 미국에 '로봇 인공지능(AI) 연구소'와 국내에 '글로벌 소프트웨어 센터'를 설립한다고 밝혔는데, 국내에 설립되는 글로벌 소프트웨어 센터의 핵심축은 현대차그룹이 인수한 국내 자율주행 스타트업 포티투닷이 있다.

 

 

현대차와 기아, 현대모비스는 국내에 63조 원을 투자하기로 밝히기도 했다. 이 중 8조 9000억 원을 로보틱스, 미래항공모빌리티(AAM), 자율주행, AI 등 신사업의 체계적인 추진을 위해 투자하겠다고 선언하면서 이처럼 확실하게 현대자동차의 미래 먹거리로 완성차 산업뿐만 아닌 로봇산업 기술의 선점을 노리고 있는 모습이다.


 

개인적으로는 올 한 해 4차 산업의 주요 섹터 중 하나는 로봇 산업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중 현대자동차가 얼마나 큰 비중을 차지할지는 알 수 없지만 확실한 점은 현대자동차의 그동안 행보가 매우 긍정적인 사업 구도를 가지고 방향성을 제시해 나가고 있다 보이며, 글로벌 추세에 맞는 반환점을 착실히 찾아가고 있다는 평가를 하고 싶다는 것이다.

 

 

현대자동차의 향후 기업적 입지는 알 수 없지만, 오늘 정리한 내용으로 유추해 볼 수 있는 것은 이 정도이지 않나 싶다.

 

 

1. 주요 섹터 중 하나인 '친환경'을 소재로 전기/수소 차량의 전환, 글로벌 수요 확대에 따른 기업으로의 변화 모색

 

2. 최근 글로벌 인플레로 인한 과도한 긴축의 시점에서도 돋보이는 재무건전성

 

3. 최근 현대차가 지난해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하게 된 뚜렷한 이유와 방향성

 

4. 미국, 유럽 등의 자동차 선진 시장 적극적 공략과 더불어 인니, 동남아 시장 등 신흥국 시장으로의 꾸준한 공략 모색

 

5. 반도체 공급난이 점진적으로 회복세와 기타 지정학적 영향이 언제까지고 가지 않을 것이라는 점

 

6.  소프트웨어(software)적, 하드웨어(Hardware)적 발전 추세에 알맞은 방향성

 

7. 팬데믹 이후 변화하고 있는 생활권의 자연스러운 로봇산업으로의 추세 전환 (로봇산업 분야의 투자)

 

8. 다소 과하다 싶을 정도로 가능한 많은 부분을 자체 제작/생산하려는 모험심

 

 

 

 

출처: https://qlehfl0321.tistory.com/ [돈이 money? 의 돈 공부 거기에 일상까지 한 스푼 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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