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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이 money?

미국과 한국 증시상황과 코인 근황 인플레 피크가 끝났나? 최대 변수는 9월 FOMC 자이언트냐, 빅스텝이냐일 것.

by 돈이Money? 2022. 8. 12.

 

미국의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6월에 비해 0.5% 하락하며, 2년여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생산자물가지수의 월간 상승률이 마이너스로 돌아선 것은 지난 2020년 4월 이후 처음으로 6월에 비해 9% 떨어진 에너지 가격의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사실 생산자물가는 지난해에 비하면 9.8% 올랐으나 6월 상승폭 11.3%에 비하면 상당한 둔화세를 보이고 있어서 좋은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전날 발표된 7월 소비자물가 추이 또한 회복세를 보이는 했고 7월 1년 전 대비하여 약 8.5% 상승하며 6월에 기록했던 작년대비 9.1% 상승에 비해 대폭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뉴욕증시는 오전에는 상승흐름을 이어가다가 장 마감을 앞두고 혼조세로 돌아지만, 미국의 인플레이션 상승세가 한풀 꺾이면서 연준에서도 공격적인 기준금리 인상 기조를 완화할 것이란 기대가 나오고 있다.

 

 

 


 

물가 꺾이며 증시도 회복세

 

 

이로인해 어제인 지난 10일 뉴욕증시는 급등하여 나스닥 지수가 지난달 최저치보다 20% 이상 상승하기도 하면서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기도 했다. 이날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89% 오름세를 보였고, S&P500 지수는 2.13% 상승했으며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 또한 1.63% 올라 장을 마치며, 나스닥과 S&P500 지수는 2주 만에 가장 큰 폭의 상승을 기록하기도 했다.

 

 

나스닥 지수는 지난달 최저치와 비교하여 20.8% 올랐고 S&P500 지수는 15% 올랐다. 공포 지수 또는 변동성 지표로 불리는 VIX 지수는 이날 20.00 이하로 내려가며 4달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하는 등 확실히 안정세에 들어섰는데,

 

 

이러한 기조는 연준에서 치솟는 인플레이션과 싸우면서 경제의 연착륙을 유도할 것이라는 예상보다 덜 매파적인 모습을 보일 것이란 기대 때문으로 물가상승과 싸우고 있는 연준에서 차후 판단을 어떻게 할지는 알 수 없지만, 현재로선 연준에서 다음달 FOMC를 통해 기준금리를 빅스텝 할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리며 3달 연속 '자이언트스텝'을 보이던 모습 또한 CPI 지수 발표와 함께 한 풀 꺾일 것으로 보인다.

 

 

 

경기에 민감한 은행주 주가는 2.7% 올랐고,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 주가는 약 3%씩 상승했다. 파월의 긴축 정책이 실시한 이후 처음으로 인플레이션이 둔화한다는 긍정적인 지표가 나오게 되면서 어느정도 사람들의 심리상황을 안정시켜 준 듯 보인다.

 

 

 

 

 

 

 


국내 증시 상황을 살펴보자.

 

 

 

물가 상승세가 정점을 통과했다는 기대감 속에 미국 증시에 이어 코스피와 코스닥도 동반 반등세를 이어갔다.

 

 

코스피는 지난 9일(종가 2503.46) 이후 이틀 만에 다시 2500선을 돌파해 2510선으로 올라섰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10.54포인트(1.28%) 오른 830.81이다.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보다 5.9%, 전월 대비로는 0.3% 오르며 컨센서스를 하회했으며 에너지 가격은 전달보다 4.6%, 가솔린은 7.7% 내리는 모습 또한 큰 몫을 한것으로 보인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9월 FOMC에서 50bp(1bp=0.01%포인트) 인상 확률은 57.5%로 반면 75bp 인상은 42.5%로 상대적으로 낮아졌다. 

 

 

그러나 이날 로이터통신은 찰스 에번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이번 CPI 발표를 긍정적으로 평가지만 기준금리를 올해 말까지 3.25~3.5%까지, 내년 말까지는 3.75~4%까지 인상할 것을 주장했다고 보도하면서 산통을 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해서 아직까지는 경계심을 늦출 수는 없어 보인다.

 

 

달러 또한 진정되는 모습이었는데, 긴축 속도가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에 의해 올해부터 이어진 강달러세도 어느 정도 진정되는 모습이다. 이날 같은 시각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8원(0.61%) 내린 1302.4원이었다.

 

 

 

 

 

 

 

 


 

코인 시장 회복세를 보이는 듯하네?

 

 

 

국내 가상화폐 시장도 활력을 되 찾고있다. 비트코인, 알트코인(얼터너티브 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대체 가상화폐) 대장 이더리움, 리플, 이더리움 클래식, 파일코인 등 일제히 상승세나 회복세를 보였고 글로벌 가상자산 시가총액 1, 2위인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최근 호재가 이어지며 특히나 빠른 속도의 가격 회복이 이뤄지고 있다.

 

 

글로벌 1위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은 비트코인 관련 프라이빗 트러스트(사모신탁)을 출시한다고 밝혔는데, 이번에 출시되는 사모신탁은 비트코인 현물에 직접 노출되도록 설계된 블랙록의 첫 번째 상품으로 미국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판매될 예정이며, 수수료나 투자 요건을 비롯한 세부 사항은 아직 공개되지 않은 상태라고 한다.

 

 

 

또한 블룸버그통신에서 이더리움이 작업 증명(PoW)에서 지분 증명(PoS) 방식으로 전환되는 시스템 업그레이드 관련 마지막 테스트를 실시했고, 이를 성공적으로 마친 것으로 관측된다는 보도가 나오며 이더리움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이 최근 테스트를 통해 PoS 방식을 활성화했다는 내용을 리트윗했고, 팀 베이코 이더리움 핵심 개발자도 이번 테스트가 성공적이었음을 암시하는 스크린샷을 트위터에 올리기도 했다.

 

 

 

기존의 PoW 방식은 고성능 컴퓨터로 복잡한 수학 연산을 해결하는 방식을 통하여 블록 생성과 채굴 작업이 진행되는 것인데 이런 경우 막대한 전기가 소모되는 단점이 있었다. 그러나 PoS 방식으로 성공적 전환을 할 경우 코인을 많이 예치한 검증인이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거래 유효성을 확인하고 코인을 보상받는 방식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이를 통해 전기를 소모하는 채굴 과정이 사라지며 네트워크 에너지 효율성과 속도가 개선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이더리움의 PoS 전환은 9월 19일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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