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식의 시작, 3대 지수 & 러셀 2000
주식을 시작하게 되면서 가장 난감하고 어려운 부분은 무엇일까? 그것은 아마도 주식을 처음 접하며 기본 정보를 얻고 취합하는 일일 것이다. 요즘은 어느 센가 주식 투자에 코스피나 코스닥, 여타 개별종목들에 대해 궁금한 것이 생기면 각종 국내 포털 사이트 등을 통해 손쉽게 원하는 정보를 어디서든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시장이 되었다.
그러나 온전히 투자를 처음 시작함에 있어서 국내증시, 미국주식, 부동산 등 이제 막 시작한 사람들이 가장 어려운 것이 무엇일까? 하는 생각을 하다보니 처음 접하게 되는 용어에 대한 의문과 호기심, 또 어려움이 아닐까 싶었다.
처음 주식을 시작했을 당시 시작 전 기초적인 공부를 하면서도 기타 언어의 장벽의 문제도 있겠지만, 증시 관련 뉴스 보도 한 줄을 읽더라도 처음 접하고 복잡하게만 생각되는 용어들이 참 많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주식도 뭘 알아야 하는 법! 오늘은 여러 투자에 관련된 용어 중에서도 미국 주식을 시작하면서 미국의 경제지표를 한 눈에 볼 수 있는가장 기본이 되는 미국 주식의 3대 지수인 S&P500, 나스닥, 다우 그리고 러셀 지수에 대해서 알아볼까 한다.
미국의 3대 종합 주가 지수란?
먼저 지수(index)란 상품의 값이나 수량을 일정 기간 동안 달라지는 값들을 측정하여 서로 비교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드는 통계 값이라고 보면 된다. 여기서 주가 지수는 증권시장에서 형성되는 주가변동상황에 대해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지표로 일정한 시기의 주가를 기준하여 그 후의 변동을 100 분비로 명시하는 것이다. 이처럼 주가 지수란 결국 주식 시장의 변동성을 여러 지표로 표시한 것이다.
미국에는 약 5,000여개의 주가 지수가 존재한다. 그중에서S&P500, 나스닥 종합주가지수 (나스닥 종합 지수), 다우 존스 산업평균지수(Dow)는 미국 3대 지수라고 불리며 글로벌 증시에도 생각보다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미국의 3대 종합 주가 지수지만, 미국 뿐 아니라 전 세계 증시에도 영향을 미치는 이런 미국 3대 지수는 최근에는 러시아 전쟁여파와 팬데믹 이슈, 유가의 큰 변화와 원자재 폭등의 문제 등 작년 한 해에 동안에만 이루어진 이슈들만 해도 세계 경제에 엄청난 파급을 주게 되면서 다양한 변수가 작용하고 있는 상황이고 큰 변화를 겪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각종 미디어 매체들의 경제 뉴스 및 주요 언론에서 매일 시시각각 변화하는 지수의 향방에 대해 정기적으로 보도하고 주목하고 있는데 그만큼 글로벌 증시 자체에 큰 영향력이 있는 지수라고 할 수 있다. 우리나라의 코스피(KOSPI), 코스닥(KOSDAQ)도 국내증시에서는 이와 같은 맥락이라고 보면 된다.
3대 지수 S&P500, 나스닥, 다우, 러셀2000 차이점
S&P 500 지수 (Standard & Poor’s 500 index)
미국의 스탠다드 앤 푸어스(Standard & Poor)는 미국의 대표적인 신용평가회사로 주로 국제 신용평가 기관, SP 지수, 신용평가, 투자분석, 주식 리서치 등의 정보 제공을 하고있으며, 무디스 (Moody's Investors Service), 피치 (Fitch Ratings)와 함께 세계 3대 신용평가 기관으로 잘 알려져 있다.
S&P 500 지수는 이런 스탠다드 앤 푸어스에서 발표하는 주가지수로 Standard & Poor's 500 Stock Index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500개의 대형기업의 주식을 포함하여 기업규모, 유동성, 산업대표성을 감안하여 선정한 보통주 500개 종목을 대상으로 작성해 발표하는 주가지수다.
S&P500 지수는 다우지수에 비해 시장 전체 동향파악이 용이한데, 이는 시가총액 방식을 사용하기 때문이며, 미국 증시 전체 가치의 약 80%를 차지하고 있어 미국 시장 전반의 움직임을 잘 보여주는 지수라고 할 수 있다.
S&P 500 지수에 포함된 기업으로는 애플, 마소(MS), 아마존, 메타 등과 같이 우리에게 익숙한 대기업들이 있으며, 지수 종류로는 공업주(400 종목), 운수주(20 종목), 공공주(40 종목), 금융주(40 종목)의 그룹별 지수가 있고 이를 종합한 것이 S&P 500 지수라고 할 수 있다.
나스닥 종합지수 (Nasdaq Index)
나스닥 종합주가지수는 나스닥(National Association of Securities Dealers Automated Quotations)에 상장되어 있는 모든 기업의 주가지수를 뜻한다. 나스닥은 뉴욕 증시의 3대 주가지수 중 하나로 장외시장에서 전자식으로 증권시세를 보도하는 나스닥 시장의 종합주가지수를 말하며, 처음 1971년 창립 당시 장외시장으로 시작했지만, 빠른 성장과 함께 장내시장으로 인정받고 있다.
주로 구글, 애플, 야후, 아마존닷컴 등의 우리에게 이름이 친숙한 대형주들을 더불어 소프트웨어, 생명공학, 반도체 등을 포함한 기술 시장이 주를 이루고 있고 금융, 보험, 운송 등의 다양한 분야의 기업이 포함, 여타 다른 업종의 유가증권도 포함하여 총 1,353개의 기업이 편입되어 있다.
상장종목 전체를 대상으로 지수가 산출되므로 시장 전체의 흐름 파악이 보다 수월한 편인데, 이는 시가총액식 주가지수이므로 대형주의 시세에 영향을 많이 받게 되어 있고 또 다른 특징을 꼽아보자면 S&P500과 다우지수와는 다르게 시가총액이 낮은 투기 기업도 발견할 수 있는데, 이는 관점을 조금 다르게 해석한다면 성장가치가 높은 저평가 기업이라고 볼 여지도 있는 것이다.
또한 나스닥 종합주가지수에는 100개의 우량기업을 따로 모은 나스닥 100 지수가 있는데, 이는 나스닥의 대표지수로 평가받고 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Dow Jones industrial average) US30
다우지수 (Dow Jones Industrial Average)는 다우 존스사를 설립한 찰스 다우가 만든 뉴욕증권시장에 상장된 우량기업 주식 30개 종목을 표본으로 하여 시장가격을 평균하여 산출하는 세계적인 주가지수로 30개의 우량기업 주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기업들은 모두 미국의 증권 거래소에 상장되어 있다.
다우지수는 주가의 산술평균이 아닌 비율평균방식을 따르며, 이런 비율평균방식은 주식 분할 또는 조정 효과를 상쇄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
다우지수에 포함된 대표적인 기업으로는 월마트, IBM, 애플, 나이키, 코카콜라 등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기업들이 포함되어 있으며, 다우지수에 포함된 기업은 S&P500 지수에도 모두 포함되어 있다.
일반적으로 다우지수에 포함된 기업들은 정기적으로 일정한 배당금을 지급하는 미국 시장 최고 우량기업이라고 보면 되는데, 미국 시장 전체를 대변하지는 않지만 배당금을 지급하는 우량 기업을 대표한다고 볼 수 있다.
다만 미국 증권시장의 동향과 시세를 알려주는 대표적인 주가지수로 많은 국가에서도 관심을 갖고 지켜보는 지수이지만, 지수를 구성하는 표본의 수가 여타 다른 지수에 비해 적어서 시장 전체를 대변하기 어렵다는 점과 주당 가격을 가중치로 하여 산출하기 때문에 지수가 왜곡될 수 있다는 점 등을 문제로 다우존스지수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존재한다.
러셀 2000 (Russell 2000 Index)
1984년 미국의 투자사인 러셀 인베스트먼트사가 창안해 시작된 지수로 시가총액 등 객관적인 수치로 편입종목을 결정하고 미국의 3대 지수와 함께 시장의 흐름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지표로 사용되고 있다.
기본적으로 러셀지수에는 미국 1만여 개 상장기업의 시가총액을 계산하여 상위 3,000개 대기업을 포함하는 러셀 3000지수와 2,000개 중소기업을 포함하는 러셀 2000지수, 중소기업의 주가 변동을 표시하는 러셀 1000지수 등이 있다.
이중 2,000개 중소기업을 포함하는 러셀 2000 지수의 가장 큰 특징은 주로 중소형 주의 주가 움직임을 파악할 때 많이 사용된다는 것으로 기본적으로 러셀 2000 지수는 미국 증시 시가총액 상위 3000개 기업의 주가지수를 보는 러셀 3000지수 중에서도 시가총액 하위 2000개 기업을 나타내는 지수다.
이는 중소형 기업을 담고 있다는 이야기로 대체로 중소형주들이 경기 민감도가 높은 종목이 대부분이어서 미국 3대 지수들과 함께 '미국 경기의 바로미터'라고도 불린다.
이 외에도 VIX, RSI, CNN공포탐욕지수, ROE, 경기선행지수, 장단기금리차 등 여러 지수들이 있지만 오늘 하루 만에 이 모든 지식이 머리에 들어올 리가.. 개인적으로 나는 그랬다. 다음 시간에 기타 여러 지수들에 대해서 하나씩 소개하는 시간도 가져볼 생각이니 도움이 되셨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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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qlehfl0321.tistory.com/ [돈이 money? 의 돈 공부 거기에 일상까지 한 스푼 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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