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탄 대신 옥수수로 이걸?! 효성티앤씨가 '세계 최초'로 해냈다! (크레오라 바이오베이스드 creora bio-based) 국내 바이오 섬유 기술

 

석탄 대신 옥수수로 이걸?! “세계 최초”

 

 

 

 

글로벌 시장조사 업체인 '데이터 브릿지'에 따르면 현재 바이오 섬유시장은 2029년까지 매년 5.5% 성장을 할 것이라는 예측을 하고있다. 거기다 최근 EU에서 2025년 탄소국경세(CBAM) 전면 도입을 발표하게 되면서 원료부터 친환경적인 소재인 바이오 소재에 대한 글로벌 수요는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현재 바이오 섬유는 친환경적이고 인체에 무해한 점을 최대 장점으로 삼으며 의류, 전자, 건축, 자동차, 항공우주분야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발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특히 친환경 전기자동차의 기술 발전에 따라 전기차의 내장재에도 다양하게 활용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하지만 옷감 원료는 주로 석탄을 통해 생산되며,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10%가 패션산업에서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의류 업체들이 석탄 사용에 따른 탄소 배출량 증가로 늘어날 관세 부담을 이유로 친환경 섬유 개발에 앞다퉈 나서는 이유가 되었다.

 

 

하지만 아직은 면과 같은 유기농 천연섬유 사용이 많고, 폐페트병과 폐그물을 활용한 리사이클 섬유 개발 등으로 한정돼 있다. 그런데 효성티앤씨에서 석탄 대신 옥수수에서 추출한 원료로 스판덱스 옷감을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효성티앤씨 옥수수로 바이오섬유를~! 크레오라 바이오베이스드 (creora bio-based)

 

 

 

효성의 계열사인 효성티앤씨가 옥수수에서 추출한 천연 원료를 가공해 바이오섬유(스판덱스)를 대량 생산하는데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옥수수는 생각보다 식품의 모습을 포함하여 우리의 실생활을 윤택하게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고있다. 특히나 친 환견적으로 말이다. 포장지, 화장품, 액체세제 등의 원료 추출을 하기도하는데, 신축력이 생명인 스판덱스와 같은 고기능성 섬유에 적용하는 바이오섬유 기술을 효성티앤씨가 1년이 넘는 연구개발 끝에 세계 최초로 상용화와 양산에 성공한 것이다.

 

 

정확히는 스판덱스 생산은 석탄과 석유에서 각각 원료를 추출해 생산하게 된다. 그러나 이번 효성티앤씨의 기술개발 성공으로 이 중 석탄에서 추출되는 원료 'PTMG'(폴리테트라메틸렌글리콜)를 옥수수에서 추출한 바이오 원료로 대체할 수 있게 되었고 또한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엄청난 일이다.

 

 

효성티앤씨는 이번 일을 계기로 크레오라 바이오베이스드는 기존 스판덱스 대비 물 사용량은 39%,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23%를 줄일 수 있다고 전했으며, 신축성과 회복력이 뛰어나 스포츠 및 란제리 등 기존 스판덱스가 활용되는 모든 분야에 적용이 가능하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지난 6월에는 스위스 인증기관 'SGS'로부터 원재료 사용과 생산 과정상의 친환경성, 인체 무해성 등을 인정받아 친환경 인증 '에코 프로덕트 마크'를 획득하기도 했다.

 

 

현재 효성티앤씨는 우선 국내 생산기지를 중심으로 생산을 시작하여 향후 베트남 등 글로벌 생산기지까지 바이오 스판덱스 생산을 확대할 계획으로 글로벌 패션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서 자연 원료 사용 비율도 지속해서 높여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