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4 시리즈 1차 판매 호조 국내 부품업체 호재! 수혜 업체는?

 

 

 

애플의 신형 스마트폰인 아이폰14 시리즈(아이폰14, 아이폰14 플러스, 아이폰14 프로, 아이폰14 프로 맥스)의 1차 판매가 호조를 보이는 가운데, 아이폰에 부품을 공급하는 국내 업체들이 하반기 실적 호조를 보일 것이라는 증권가 전망이 나왔다.

 

 

지난 18일 KB증권에서는 "경기침체 우려와 인플레이션 확대 상황 속에서 아이폰14 최고가 모델인 프로 맥스에 소비자들의 구매가 집중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인 현상"이라면서 이같이 분석했다. 

 

 

주요 외신 보도에 따르면, 아이폰14 시리즈의 사전 주문 수요를 고려할 때 프리미엄 모델이 전작인 아이폰13 시리즈 대비 호조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고 해당 제품 모델들은 당장 주문해도 10월 말에야 배송이 가능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에 역대급으로 가격이 높아진 고가 아이폰14 프로 시리즈의 사전 판매가 예상보다 호조를 나타내는 이유로는 글로벌 경기침체와 인플레이션이 아이폰14 고가 모델 구매 수요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점이 제시되면서 글로벌 하이엔드 스마트폰 시장에서 아이폰14와 경쟁할 제품이 사실상 없기 때문이라고도 분석했다는데.... 그럼 갤럭시 시리즈는??????

 

 

어찌되었든 프리미엄 라인인 아이폰14 프로 시리즈의 판매 호조가 부품업체 실적 개선과 직결된다는 게 KB증권의 분석으로 특히 최고가 모델인 프로 맥스에 소비자 구매가 집중되고 있어 아주 우호적이라고 짚었다.

 

 

현재 국내 여러 기업들이 아이폰14 프로 시리즈의 주요 부품을 공급하고 있는데, 이 업체들이 사상 최대 실적 달성이 기대된다는 게 KB증권의 분석으로 국내 부품 업체들의 공급 점유율은 삼성디스플레이 85%(OLED), LG이노텍 75%(카메라), 비에이치 65%(FPCB) 등으로 예상하고 있다.

 

 

해당 기업들의 올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아이폰 매출 예상 비중은 생각보다 상당하다. 삼성디스플레이 50%, LG이노텍 80%, 비에이치 70%로 예상했는데 이 3개 부품 업체의 하반기 영업이익은 총 5조3000억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확실히 삼성디스플레이, LG이노텍, 비에이치 등 한국 부품업체의 경우 이번 아이폰14 프로 시리즈의 부품 공급점유율이 가장 높기 때문에 향후 아이폰14 프로 시리즈의 판매 호조가 불러올 이들 부품업체들의 실적은 크게 개선으로 직결될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14 부품업체 최대 수혜는 삼성디스플레이의 모회사인 삼성전자와 LG이노텍, 비에이치가 될 것이라는 전망을 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