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오르는 항공 우주, 항공기, 전기차 산업 등 경량화 소재를 찾는다.
자동차 및 항공우주 분야에 사용되는 부품의 경량화 추세에 따라 세계 알루미늄 다이캐스팅 시장이 지속적인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내용은 그랜드뷰리서치(Grand View Research)의 ‘세계 알루미늄 다이캐스팅 시장’ 보고서를 보면 알수 있는데, 2021년에서 2028년까지 연평균 5.1%씩 성장해 2028년에는 356억 4천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알루미늄 다이캐스팅은 용융된 알루미늄을 금형에 압력을 가해 주입하는 공정으로, 생산 공정에 따라 압력 다이캐스팅(pressure die casting) 및 기타 공정으로 구분된다. 기본적으로 항공기 몸체의 경량화, 엔진효율의 향상을 위해 고강도 소재를 사용하는데 여기에 쓰이는 알루미늄 합금, 티타늄 합금, CFRP와 같은 복합소재는 대부분 가공이 어려운 난삭재 범주에 속하기도 한다.
특히 항공우주 산업에서의 알루미늄 합금 가공은 매우 까다롭다. ‘Al7075’의 경우 알루미늄 합금 중 가장 강도가 높아 항공우주 산업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 그 외 항공우주 산업의 알루미늄 합금 가공용 제품으로 DREAM DRILL ALU가 있으며, 항공우주 산업에서 빠질 수 없는 소재 중 하나인 탄소섬유복합소재(CFRP)등이 존재한다.
매우 가볍고 유연하지만 강도가 높아 항공우주 산업뿐만 아니라 자동차, 에너지 분야에도 유용하지만 가공의 어려움이 있는 것은 단점이다. 하지만 티타늄, 니켈합금 등과 함께 대표적인 경량 소재로 꼽히는 알루미늄은 스틸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가볍고 내식성, 질량 대비 강도 등이 뛰어나며 높은 열전도도와 전기전도도 또한 높은 장점은 매우 큰 장점이라고 볼수 있다.
불과 4~5년 전만하더라도 복합재가 알루미늄을 대체하게 되면서 사용량이 점차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기도 하였지만, 최근 항공기에서 복합재 사용이 가공성, 안정성, 경제성 등의 이유로 인해 크게 확대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전기차 개발이 빠르게 진행되며 e-부품을 중심으로 한 자동차 부춤에 쓰이기 시작하며 오히려 꾸준히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항공산업은 2038년까지 항공기의 25,000대 가량이 새로 추가 될 것이며, 누후화된 항공기 14,210대 가량이 교체되면서 알루미늄 사용량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있다.
전기차의 경량화
친환경~ 친환경하면서 요즘 제일 뜨고있는 핵심화두중 선두는 단연코 전기차시장이다. 현재 국내 자동차 수출에서 친환경차 비중은 금액기준으로 처음 30%를 넘어서게 되었는데, 글로벌 탈탄소화 트렌드가 점점 확산하고 배기가스 규제 및 요즘과 같은 유가전쟁의 문제로 인한 고유가 등의 이유는 친환경차의 수요 증가가 뒷받침 될 여지를 만들어 주고있다.
에너지의 효율적 사용중 가장 기초적이고 원초적인 해결 방안은 소재의 경량화이다. 무게를 줄여 이동수단의 연료 효율 향상등에 큰 비중을 차지하지만, 그만큼 안전에 대한 문제도 심화되기 때문에 기업들의 고심이 클 수 밖에 없는 문제이기도 하다. 이는 선진국을 중심으로 자동차용 경량화 소재에 대한 수요를 더욱 증가시킬 전망이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올해 5월까지 자동차 수출금액은 총 204억1500만달러로 집계하고있다. 이 중 친환경차(전기차+하이브리드 포함) 수출액은 61억9800만달러로 30.4%에 달하고 있는데, 현재 미국으로 23억달러 이상 수출되기도 했다. 현대차, 기아차의 미국 전기차 점유율은 테슬라에 이어 현재 두 번째로 높은 상황으로 국내 전기차 시장의 점유율은 생각보다 선방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현재 한국산 친환경차는 해외의 호평을 받으며 수출 증가세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고 전기차 시장 경쟁력의 핵심 사안이 되고있는 ‘주행거리’ 및 ‘주행성능’ 개선을 위한 차량 경량화 방안에 업계에서 눈을 돌리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현재 전기차 업체들은 너도나도 차량 무게를 줄이는 경량화에 집중하고있다.
차량 무게를 줄일수록 에너지효율이 높아지고 배기가스가 주는 것은 당연한 사안이고 전기차 시장의 선점에 관건이 될 핵심 요소중 하나는 단연코 충전시간의 단축화이지만 현실적으로 내연기관 차량에 비해 시간이 오래 걸릴 수 밖에 없는 기술적 한계를 현재는 돌파할 구멍이 크지 않다고 보인다. 그렇다면 전기 배터리 용량등을 늘리는 등의 주행거리 폭을 늘리는 것이 현재 가장 좋은 대안으로 보이기에 아마 경량화에 중점을 둔 기업들의 활동을 옅볼 수 있는 듯 하다.
현재 전기차는 그 한계가 명확하다. 배터리와 모터를 사용하기 때문에 내연기관차 대비 더 무거워질 수밖에 없다. 이는 배터리의 성능 및 가격 경쟁력 확보를 위한 업계들에게 현재 가장 간단한 해결책 구상의 요소라고 할 수있다. 한국자동차연구원에 따르면 공차중량 1500㎏인 승용차의 무게를 10%가량이면 차량 연비의 4~6%, 가속성능은 8% 정도 향상된다고 한다. 또한 경량화의 장점은 제동저리 단축, 조향능력 강화, 샤시 내구수명 연장, 배기가스 감소 등의 긍정적 효과는 덤이다.
거기다 전기차는 경량화도 중요하지만 안정성도 매우 중요하다. 현대차그룹은 알루미늄 압축재를 적용해 배터리 장착 공간의 측면을 보호하고, 테슬라는 전기차 모델별로 다른 비율의 알루미늄을 소재로 적용해 경량화하는 등 양사가 사용하는 알루미늄은 기존 철강 대비 20~30% 가량 가볍다.
여기서 자연적으로 전기차에 기존 내연기관차보다 70㎏이상 더 많은 평균 250㎏의 알루미늄이 들어가는 것은 당연한 일이된다. 알루미늄은 전기차 배터리의 경량화와 연비절감을 위해 철강을 대체하는 합금으로의 수요는 점점 확대 될 것이다.
국내에 차량 경량화를 위한 알루미늄 관련 산업 관련주, 수혜주로는 센트럴모텍, 대호에이엘, 오리엔트정공, 코다코 등이 있다. 투자의 책임은 온전히 본인에게 있는 것입니다. 포스팅 내용은 참고만 하시고 무리한 투자는 자제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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