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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의 영웅 '피터 린치'의 책들을 보면 내부자 거래의 확인 만으로도 주식 종목을 발견하는 대단한 힌트를 얻을 때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예를들어 피터 린치의 '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이나 '피터린치의 투자 이야기' 등의 책 내용을 보다보면 잠깐 스쳐 지나가는 구절에서 그 힌트를 얻기도 한다. 그가 '내부자 거래에 대하여 설명하는 구절'처럼 말이다.
내부자 거래로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해당 기업의 임원, 직원들이 내부적(회사 안에서의) 변화를 가장 쉽고 빠르게 그 정보를 접할 수 있다는 데에 있다.
직접적인 회사 내부에서의 사업 구도와 변화를 일반인들보다 소속되어 있는 해당 기업의 내부자들이 당연하게도 기업의 내부 상황을 알기 쉬우며 회사의 내재적 가치를 잘 알고 있고 또한 기업 가치의 변화를 가장 빨리 눈치채기도 하는 위치에 있다는 것은 많은 투자자들에게 좋은 주식 종목을 발견하는 기회와 더불어 매수, 매도하기 적절한 시기를 찾는 힌트가 되기도 한다.
내부자 거래는 무엇일까?
모든 상황에서 일어나는 일은 아니지만, 일부 똑똑한 임직원이나 내부자들은 해당 기업의 재무성, 건정성, 기술발전이나 혁신적 발견, 자금 흐름의 변동성 등의 여러 이유로 인해 자신들의 회사 주식이 저평가 되었다고 생각한다면 조용히 자사주를 사서 모으기도 한다.
이는 모든 기업들에서의 내부자들의 거래에 무조건 주목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은 아니다. 시시각각 수 많은 공시가 올라오고 모든 내부자 거래의 이동 흐름을 파악하는 것은 매우 피곤한 일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주식 시장에서 일어나는 대세 상승장에서의 상황과 같이 투자자들의 계좌 상황이 꽃길로 가고 있다면 모르겠으나 살얼음과 같은 하락장세에서 나오는 내부자 거래의 중요도는 얘기가 달라진다.
또한 한 번, 두 번으로 끝나는 단발성 내부자 거래가 아닌 때때로 지속적인 매수 또는 매도 흐름이 나오는 지속적인 거래 현황이 발견되면 주식 투자자에게 있어서 이는 훨씬 중요한 데이터가 되기도 한다.
상식적인선에서 그 이유를 들여다보면, 당연히 해당 기업의 내부인들이 일반 투자자들보다 정보가 많은 것이 사실이며, 특히나 하락장에서 내부자 거래가 지속적으로 벌어진다는 것은 두가지 의미를 담고 있다고 가정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물론 100% 확신할 수는 없는 것이지만..)
1. 큰 하락장에서 기업 내부인이 해당 기업의 주식을 매수한다는 것은 내부에서 여러 방면을 살피고 겪고있는 입장에서 내부자가 생각하는 회사의 가치보다 주가가 훨씬 저렴하다는 반증이 되기도 한다.
2. 반대로 크게, 또는 지속적으로 매도를 한다는 것은 대외적으로 알려지지 않은 기업 내부의 문제점이 있다는 얘기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주식 거래를 하는 일반 투자자들이 이런 내부자 거래에 대한 데이터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답은 YES
A) 한국 주식 내부자 거래 확인 추천 사이트
전자공시시스템(dart)
사이트 주소 : https://dart.fss.or.kr/
한국 주식 투자자들에게 있어서 '전자공시시스템(dart)'은 좋은 투자 방향성을 제시해주는 교과서가 될 수 있다.
기업의 사업보고서, 분기보고서, 지분공시 등 여러 참조할만한 공시들을 볼 수있기 때문이다. 또한 국내 주식에 대한 내부자 거래도 확인할 수 있다.
관심있게 보고있는 종목의 회사명이나 종목코드를 이용하여 해당 기업의 공시중에서도 지분공시만 선택하여 확인하는 방법과 최근 내부자 거래가 이루어진 종목들도 확인이 가능하다.
예를들어 위의 이미지와 같이 해당 사이트에 들어가면 곧 바로 '공시통합검색' 메뉴를 찾아 볼 수 있는데 그중 [지분공시]에 대한 체크란이 있다. 또한 이를 통해 아래와 같이 세부 항목에 대한 검색도 가능하다.
1. 주식 등의 대량 보유상황 보고서 - [지분 신고가 된 대주주 주식의 매수 및 매도 변화(주식수)]
2. 공개매수
3. 의결권 대리 행사권유
4. 임원 / 주요 주주 특정 증권 등 소유상황 보고서
이를 통해 종목에 대한 검색 없이 [검색]을 하면 아래 이미지와 같이 최근 내부자 거래가 이루어진 최근 종목들에 대한 거래 종목들도 확인이 가능하다.
B) 미국 주식 내부자 거래 확인 추천 사이트
1. 미국 증권 거래위원회
사이트 주소 : https://www.secform4.com/
미국 증권 거래위원회는 사실 미국 주식의 내부자 거래만을 확인하는 목적의 사이트는 아니지만, 모든 종목의 정보와 공시에 관련한 기본적인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는 곳이다. 미국 주식투자를 하는 많은 투자자들이 대부분 알고 있고 사용하는 곳이기도 하다. (사이트 내용 자체가 직관적이지 못해 잘 사용하지 않음)
2. 내부자 모니터
사이트 주소 : https://www.insider-monitor.com/
위 이미지는 구글 크롬에서 한글로 번역한 사이트 이미지다. 위의 내부자 거래 사이트에는 특히 실시간으로 올라오는 내부자 리포트도 즉시 볼 수 있어 매우 흥미롭다.
미국 주식의 내부자 매수 및 매도와 더불어 실시간 거래 현황과 내부자 거래 순위 등을 보다 직관적으로 구성하고 있다. 또한 매입한 주식수, 평단가 등 자세한 구매이력을 알기 쉽게 볼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3. 내부자 추적기
사이트 주소 : https://www.secform4.com/
해당 사이트는 내부자 거래에 대한 데이터가 특화되어 있다. 다양한 기업들의 TOP10의 검색 기업, 검색된 상위 10명의 내부자 목록, 내부자 구매가 있는 주식 등의 직관적이고 보기 쉽게 정리 되어있는 것이 장점이다.
또한 내부자 추적기로 알 수 있는 장점을 예로 들어보면 아래 이미지와 같이 '워렌 버핏'의 '옥시덴탈 내부자 거래'처럼 언제, 어디서, 기업과 내부자의 관계, 거래된 주식량, 평단가, 총 소유 주식까지도 알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상단의 단위 그래프를 통해 더욱 직관적인 정보 분석도 가능하다.
파란색: 내부자 매수
빨간색: 내부자 매도
해당 이미지의 그래프를 보면 매도(빨간색)보다 매수(파란색)이 압도적으로 많으며 워렌 버핏이 옥시덴탈 자사주 매입을 얼마나 많이 하고 있는지 알 수 있다. 이는 워렌 버핏의 자사주 매입으로 인한 주주 친화적인 면모와 더불어 기업에 대한 자신감도 내비치고 있다는 것을 직간접적으로 전달하고 있는 것과 같다.
또한 위 그래프에서는 보다 자세한 미국 주식의 내부자 거래에 대한 내용이 함께 하는데 간단하게 살펴보자면 아래와 같다.
shares trade - 내부자 거래 매수 & 매도에 대한 주식 수
averge price - 내부자 거래 매수 & 매도에 대한 평단가
total amount - 내부자 거래에 대한 총 금액
shares owned - 내부자 거래(매수 및 매도) 이후에 보유중인 주식
이처럼 해당 사이트는 장점이 많지만 두번째로 소개한 사이트와 비교하면 실시간으로 보고서가 올라오지 않는다는 단점도 있다.
C) 내부자 거래를 살필 때에 주의사항
이처럼 내부자 거래에 대한 데이터를 일반 투자자가 알게되면 보다 좋은 투자 방향성을 찾는데에 큰 도움이 될 수있다. 그러나 내부자 거래에서 유의할 점은 내부자 거래중 기업 CEO의 거래 중요도는 보다 낮게 보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해당 기업의 CEO들이 내부자 거래를 통해 경영권을 방어 등의 목적으로 거래하는 일도 있기 때문이다. 해당 기업의 가치가 저렴하다고 판한다여 내부자 거래를 하기보다 기타 다른 목적이 들어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때문에 내부자 거래를 살펴 볼 때에는 매수 및 매도의 주체가 누구인지, 꾸준한 내부자 거래가 일어나는지, 해당 주식의 거래량은 얼마나 되는지, 거래후에 보유하고 있는 주식은 얼마나 되는지 등의 중장기적인 데이터를 파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D) 그렇다면 어떤 내부자 거래를 유심히 봐야할까?
1. 전체적인 증시나 해당 기업의 주가가 큰 하락세를 겪고 있거나 또는 하락 후 반등하려할 때에는 내부자 거래 중 임직원들의 대량 매수가 포착된다면 좋은 매수 사인이 될 수 있다.
2. 1번과 같은 하락세 상황에서 임직원 등의 내부자 매수가 꾸준히 있다면 내부 상황에서 좋은 호재가 있을 수 있다는 사인이 될 수도 있다.
3. 상장한 지 얼마 안되는 종목에서 회사 내부자의 대량 매도 움직임이 보일때는 좋지 못한 사인이 되기도 한다. 임직원의 차익실현 목적으로 인한 대량 매도는 주주입장에서는 좋지 못한 사안이기 때문이며, 또한 상장 후 기업 움직임이 좋지 못한 상황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4. 변동성이 심한 바이오, 정유업, 원자재 등의 주식들에서 내부자의 대량 매도가 나온다면 좋지 못한 사안이 될 수 있다. 이는 좋지 못한 레드 플레그 사인이다.
5. 내부자 거래 그 자체 만으로는 투자 아이디어가 될 수는 없다. 다만 기업 내의 어떠한 시그널이 되는 움직임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관심을 가지면 좋은 것이지만 이를 너무 맹신하여 투자를 하는 것은 좋다고 할 수 없다.
오늘은 내부자 거래에 대한 내용과 내부자 거래를 확인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모든 내부자 거래 움직임이 모든 주식 투자에 있어서 해답을 내려줄 수는 없다. 다만 내부자 주식 거래 움직임을 통해 어떠한 시그널이 보이기도 하기 때문에 참고하여 투자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정보라고 할 수 있다.
단지 내부자 거래에도 다양한 상황과 기업의 현재 상황, 각 임직원들의 주관적인 생각 또는 개인적 상황, 주가의 움직임 등등 많은 불규칙한 움직임과 사정들이 공존하기 때문에 종목 분석과 공부에 참고만 하는 것이지, 내부자 주식 거래 움직임만을 단적으로 보면서 투자하는 것은 결코 건강한 투자 방향성이라고는 볼 수 없다.
출처: https://qlehfl0321.tistory.com/ [돈이 money? 의 돈 공부 거기에 일상까지 한 스푼 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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