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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8월 CPI 쇼크에 패닉, 9월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폭 예상해보자.

by 돈이Money? 2022. 9. 14.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동반 추락했다. 개장 직전 발표된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국제유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CPI가 전년 동월보다 시장 전망치인 8.0%보다 웃돈 8.3% 기록하게 되면서 미국 기준금리 인상과 긴축 기조 현상은 예상보다 더 심각하고 오래 갈 거란 인식을 심어주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지난 13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76.37(3.94%) 내린 3만1104.97로 장을 마쳤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일 대비 177.72포인트(4.32%) 떨어진 3932.69로, 나스닥종합지수는 632.84포인트(5.16%) 하락한 1만1633.57로 마감했다.

 

 

이어 주요 종목은 모두 하락세를 이어갔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12.07%), 엔비디아(-9.47%), AMD(-8.99%), 넷플릭스(-7.78%), 인텔(-7.19%), 보잉(-7.16%), 아마존(-7.06%), 팔란티어 테크놀로지(-6.62%), 알파벳A(-5.90%), 애플(-5.87%), 알파벳C(-5.86%), 마이크로소프트(-5.50%), 쿠팡(-5.42%), D-웨이브시스템(-4.62%), 스노우플레이크(-3.97%), 버크셔 해서웨이B(-3.54%), 아이온큐(-0.81%), 니콜라 코퍼레이션(-6.68%), 테슬라(-4.04%), 루시드 모터스(-2.72%), 베드 배스 앤드 비욘드(-8.72%), AMC 엔터테인먼트 홀딩스(-4.89%), 게임스톱(-4.75%) 등 대체로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며 고전을 면치 못하는 모습이다.

 


국제유가는 소폭 하락한 모습이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0.47달러(0.54%) 하락한 배럴당 87.3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 값은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12월물 금 선물 가격아 전일 대비 23.20달러(1.3%) 떨어지며 온스당 1717.40달러에 거래 됐다.

 

 

 


8월 CPI는 전년 동기 대비 8.3% 증가

 



CNBC와 마켓워치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의 폭락은 코로나19 사태 초기 증시가 급락한 2020년 6월11일 이후 일 최대 낙폭이다.

미 소비자물가지수(CPI) 연 상승률은 6월에 9.1%를 기록해 40년 7개월 전인 1981년11월 이후 가장 높았다가 7월에 0.6%포인트 떨어졌지만, 7월의 8.5%도 사실 1981년 12월 이후 최대치였다.

 

 

이날 노동부 발표에서 CPI는 월간으로 0.1% 올라 전월의 0.0%보다 컸는데, 6월은 무려 1.3%가 뛰었었고 8월 한 달 동안 휘발유 가격은 10.6%나 하락했지만 임대료, 식품, 의료관리 등의 부문에서 이를 상쇄하는 오름세가 나왔다.

 

 

변동성이 강한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하는 소비자 물가지수인 '근원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은 월간 0.6%가 상승해 물가 오름세 기조를 반영하게 되면서 12개월 누적의 근원 인플레가 6.3%로 상승하여 전월 5.9%에서 0.4% 커졌다.

 

 

 

 


 

 

미국 연방준비제도 기준금리 인상 폭 예상



연준은 오는 20~21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진행, 기준금리를 결정할 예정이다. 연준에서는 2일 발표된 8월 고용동향에서 사업체 일자리가 31만5000개 순증가하며 연속적인 대규모 금리인상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고용시장 호조는 지속되고 있기에 이점에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미국 경제는 1분기 마이너스 1.6%, 2분기 마이너스 0.6%로 2연속 역성장을 기록하고있지만, 고용 사정을 보면 과감한 금리인상으로 경제가 실체적으로 침체에 빠졌다고 보기는 어렵다. 거기다 이번 8월의 CPI 인플레가 겨우 0,2%포인트 떨어지는 것으로 그치면서 약 40년만 최대치를 유지하게 되면서 최소 세번 째 자이언트 금리인상을 단행할 자신감이 더 붙었다고 할 수 있다.

 


이렇게 인플레이션 진정에 대한 낙관론이 사라지면서 연준이 더욱 매파적인 움직임을 보일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그룹 페드워치에 따르면 한국시간으로 14일 오전 6시18분 현재 자이언트스텝 단행 가능성을 67%, 울트라스텝(1%포인트 인상) 가능성은 33%로 보고있는데, 위의 지표와 같이 빅스텝 가능성은 아예 사라진 것을 알 수 있다. 

 

미 연준의 9월 FOMC 회의가 일주일 가량 남은 가운데 이번 8월의 소비자물가 인플레 지표는 투자자들에게 커다란 관심사로 다가왔고 시장 분석으로는 8.0% 정도를 예상했지만 하락폭이 예상치를 밑돌게 되면서 미국의 인플레 기운은 아직도 팽팽히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그만큼 미 연준이 다가오는 21일에 올 5번째 금리인상을 3연속으로 0.75%포인트의 자이언트 스텝으로 할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 6월, 7월에 이어 또 0.75%포인트 인상을 단행하면 미 연준의 타깃 기금금리 범위는 3.0%~3.25%로 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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