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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과지원'이 money?

미국 연준 2회 연속 자이언트 스텝(0.75%) 단행, 한미 금리 역전, 금리 인상에도 뉴욕 증시 호조와 그 이유

by 돈이Money? 2022. 7. 28.

미국 연방 준비 제도(연준. FOMC) 2회 연속 자이언트 스텝(0.75%) 단행

 

 

 

미국 연준에서 연이어 2회 연속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하는 '자이언트 스텝'을 단행했다. 현재 증시 상황은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가 예상 된 수준으로 흘러가고 향후 연준이 금리인상의 속도를 늦출 수 있다고 시사한 점 등을 빌어 이번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지난 6월에 이어 2개월 연속 ‘자이언트 스텝’을 밟은 것이며, 미국 기준금리는 2.25~2.50% 수준으로 인상됐다. 이로인해 우리나라의 기준금리 2.25%보다 상단 기준으로 0.25%포인트 높아지게 되면서 한미간 금리역전이 일어나게 되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FOMC 정례회의 후 기자회견을 통해 "물가 상승률이 너무 높아 다음 회의에서도 큰 폭의 금리 인상이 적절할 수도 있다"며 차기 9월 회의를 통해 9월에도 0.75% 포인트 이상의 큰 폭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다만 "나는 미국이 현재 경기 침체에 빠져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그 이유는 경제의 많은 부분이 잘 수행되고 있기 때문이다."고 전하였고 "통화 정책 기조가 더욱 긴축됨에 따라, 우리는 누적된 정책 조정이 경제, 인플레이션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평가하는 동안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추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물가상승으로 인한 금리인상 추가 단행을 예고한 것이고 다시한번 경기 침체 가능성에 대한 기조를 전면 부인한 셈이다.

 

 

금리 인상에도 뉴욕 증시 호조 

 

뉴욕증시는 FOMC 정례회의가 종료된 후 상승폭을 확대하며 급등 마감했다. 이유는 27일 향후 금리인상 속도를 늦출 수 있다는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발언에 힘입어 급반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여러 지표들은 줄 하양을 면치 못했는데, 6월 팬딘 주택판매지수는 8.6%로 전원 대비 큰 폭으로 하락하였고 주택담보대출건수는 4주 연속 하락하여 22년 만에 최저치를 갱신, 7월 소비자 신뢰지수는 95.7로 3개월 연속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장 초반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스포티파이 등의 기업들의 실적 호조 발표 또한 상승 마감을 견인하고 나서며 미국 6월 내구재 수주 또한 전원 대비 1.9% 증가, 사실 파월 의장의 발언 후 견인해 올라 간듯 보이며 참 재미있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어찌되었든 이날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36.05포인트(1.37%) 오른 32,197.59에 거래를 마쳤으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 S&P 500은 102.56포인트(2.62%) 급등한 4,023.61,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69.85포인트(4.06%) 폭등한 12,032.42에 장을 마감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는 파월 의장에 어느 시점에 도달하면 결국에는 금리 인상 속도가 느려질 수 있다 발언에 시장이 크게 반응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파월 의장에 발언으로 인해 증권가는 7월 FOMC 결과가 시장에 우호적인 투자 환경을 제공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금리인상에도 불구하고 자이언트 스텝은 사실상 예견된 수준이고, 연준 또한 덜 매파적인 기조를 드러냈기 때문이다.

 

 

 

애널리스트들과 전문가들의 긍정적 의견풀이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75bp 인상은 이미 상당 부분 반영됐다는 점에서 시장 영향력은 크지 않을 것"이라면서 "7월 FOMC 이후에는 통화정책 부담이 정점을 통과하고 오히려 내년 금리 인하 기대감이 점차 유입될 가능성에 주목한다"고 설명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연준이 FOMC를 통해 75bp 금리인상을 단행했으나 많은 부분이 반영됐다는 평가 속 상승세가 이어졌다"면서 "미 증시가 FOMC 결과를 소화하며 상승한 점은 한국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하며 특히 FOMC 이후 달러화의 약세가 진행돼 원화의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는 점이 우호적"이라고 내다봤다.

 

 

전규연 하나증권 연구원 역시 "다음 회의인 9월 FOMC 이전에 연준은 두 번(7, 8월)의 물가와 고용지표를 확인할 수 있다"며 "원자재 가격 조정과 가계의 구매력 약화가 소비자물가를 점차 낮출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데, 물가가 추세적으로 완화되는 것을 확인한다면 연준은 금리 인상을 지금보다 느린 속도로 진행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예상했다.

 

 

국장에도 호재로 작용했나?

 

 

개인적으로 한미 금리 역전으로 인해 외국인 자본 유출이 우려된다는 염려가 컸었다. 하지만 이보다는 원/달러 환율의 향후 수급 흐름이 더 중요할 것같다는 생각이다. 실제로 최근 코스피는 외국인 자금이 대거 유입되고 있는데 이는 환율이 안정되고 있는 영향이 크다고 한다.

 

 

원/달러 환율은 이달 들어 약 1.2% 상승했지만 중순 이후 오를만큼 올랐다는 인식 때문인지 추가 상승이 제한되고 있다. 거기다 외인 투자자들이 월간 기준 올 들어 최초로 1조원 이상 순매수중이고 이전 매도 규모에 비하면 적은 편이지만, 반전 기대를 높이는 요인이 되기에는 충분해 보인다.

 

고공행진을 이어가던 원/달러 환율은 하락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17.2원(1.31%) 내린 1296.1원으로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 7일(1299.8원) 이후 15거래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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