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포함 19종 변이에 효과적인 무적의 '반창고 백신'
21년 10월 30일 호주 퀸즐랜드대학교 그리피스대학교 연구팀이 동물실험을 통해 호주 바이오기업 백사스(Vaxxas)에서 피부를 통해 약물을 투약하는 경피용 백신을 이용해 코로나19 바이러스 스파이크 단백질 항원을 주입한 결과 항체 형성에 문제가 없었으며 충분한 보호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었다.
해당 연구 결과는 지난 21년 6월 의학논문 사전공개사이트 바이오알카이브(bioRxiv)에 공개됐다가 21년 10월 29일 해외 저명 과학저널 '사이언스'의 자매지인 '사이언스어드밴시스(Science Advances)'에 게재되기도 했다.
해당 반창고(경피용 백신)은 바늘을 사용하지 않고 피부에 붙이는 패치 형태의 백신으로 동물실험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에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에 따르면 기존 코로나19 백신보다 델타나 오미크론 같은 변이에도 더 효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올해 29일에는 호주 브리즈번에 있는 퀸즐랜드대학교와 바이오기업 백사스 공동 연구팀이 '고밀도-마이크로어레이 패치(HD-MAP)'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한 '핵사프로(Hexapro) 코로나19 스파이크' 백신이 19종에 달하는 코로나19 변이를 중화시켜 기존 백신보다 더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히며, 지난 18일 국제학술지 '백신(Vaccine)' 온라인판에 실리기도 했다.
이미 작년 2021년에 연구팀은 미국 텍사스대학교 연구팀이 개발한 헥사프로(HexaPro) 코로나 백신을 건조해 코팅한뒤 백사스의 '고밀도-마이크로어레이 패치(HD-MAP)'를 통해 전달하였는데, 이 헥사프로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세포 감염에 사용하는 스파이크 단백질 중 세포 침투과정에서 변하지 않는 프롤린 구조 단백질 6개를 뜻한다.
2021년부터 대학 측은 저개발도상국에서도 특허료 부담 없이 백신 개발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마이크로어레이는 유전자, 단백질, 세포 등을 고체 표면에 집적시켜 놓은 것으로 백사스의 HD-MAP는 백신 투약이 가능하도록 코팅된 250마이크로미터(㎛·100만분의 1미터) 바늘 5000개를 가로, 세로 각 1㎝ 크기의 패치에 담은 기술이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 고밀도 마이크로어레이 패치는 면역세포가 많이 분포한 피부층에 백신물질을 정확하게 전달하는 플랫폼으로 단백질이나 세포 등을 고체 표면에 미세하게 집적시켜 놓은 것을 말한다.
패치를 통한 백신 접종이 바늘을 이용한 같은 성분의 백신에 비해 오미크론 변이체 중화능력이 약 11배 더 효과적이었다고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하며, 오미크론, 델타, 감마, 카파, 람다 변이체를 모두 효과적으로 중화시키며, 지금까지 패치를 통해 실험한 단백질 서브유닛, DNA, 불활화 바이러스, 접합체 등 모든 유형의 백신 물질에서 기존 바늘 백신 접종 때보다 우수한 면역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데이비드 휴이 백사스 최고경영자(CEO)는 "이 기술 플랫폼은 감염병 등으로 인한 현재와 미래 세계 보건비상사태에 국가가 대응하는 판도를 바꿀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며 "대규모 임상시험을 준비하기 위해 제조 역량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제품 개발을 가속화하고 있다. 브리즈번 지역에 첫 번째 제조시설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백사스는 2022년 안으로 임상1상을 완료할 계획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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