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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을 모으는데 10년이 걸렸다.

주식하면 바보? 당신의 주식 계좌가 박살나는 이유 [1편. 실패]

by 돈이Money? 2023. 3. 8.

목차

     

     

    "오늘 주제는 많은 사람들에게 민감한 주제이니만큼"

     

    "다른 생각을 가졌다면, 글을 다 읽어보고 반박하도록 하자."

     

    "어렴풋이 몇 줄 읽고 '감 놔라 배 놔라' 하는 사람들은 그냥 무시하도록 할 예정이다."

     

     

     

    기본적으로 모든 투자 방향성에 미래를 알 수는 없기 때문에 성공한, 또는 실패한 투자란 있을 수 없다. 투자에 대한 수익률의 만족에 대한 기준성과 결과 값이 모두 다르기 때문이다. 누군가는 월에 100만 원을 목표로 하고 누군가는 월에 1,000만 원 이상을 목표로 하기도 한다.

     

     

    이처럼 모두가 많은 수익률을 기대하며 투자를 진행하는 것이지만, 당장 어느 정도의 적정선을 지향하는지가 다르고 안전한 투자를 선 순위로 하는지 위험부담이 있더라도 높은 수익률을 지향하는지가 다른 것도 한 이유가 된다.

     

     

    그러나 처음 투자를 마음먹은 이들의 심리상 일단 투자를 시작하고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성과를 보고 싶어 하는 것이 대부분이고 위험부담이 생기더라도 빠른 수익으로 인한 복리 효과를 기대하게 된다. 주로 이런 생각을 하게 되면 주식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기 마련인데, 주가는 왜 내가 사면 내려가고 내가 팔면 올라가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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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식에 '주'자를 몰라도 시작한 당신은 바보? "아니다!"

     

     

    주식 투자에 대한 관심이 생겼다면 통상 빠른 수익을 기대하기 마련이다. 그러나 이런 부분들은 수익이 났다는 가정 하에 벌어지는 일들이고 만약 손해만 보고 있다면? 먼저, 투자에 대한 생각을 시작했다면?

     

     

    "나는 당신의 시작을 열렬히 지지한다."

     

     

    그러나 아무런 준비도 없이 뛰어들었다면? 만약 그렇다고 하더라도 나는 시작을 했다는 그 용기를 지지하고 싶다. 주식 투자에는 당연히 리스크(risk)가 존재한다. 그러나 그것은 어떠한 형식의 투자라고 하더라도 일어나는 일이다.

     

     

    모든 투자에 대한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사람이라면 이런 리스크를 두려워하기 나름이다. 그것은 투자에 대한 실패를 염려하는 것이고 누구나 리스크를 짊어지는 것은 싫어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러나 시작도 하지 않은 사람의 말은 들을 가치도 없다.

     

     

    "이유가 뭐냐고?"

     

     

    어느덧 2000년대에 들어서며 투자에 대한 현 세대의 생각은 많이 달라지기는 했지만, 아직까지도 투자란 성인이 되고부터 시작하는 것이라는 고정관념을 쉽게 벗어나기가 힘들다. 때문에 투자에 대한 생각을 가지기 이전부터 우리가 자연스럽게 먼저 시작하게 되는 일은 통장을 만드는 일이다.

     

     

    통장을 만드는 이유는 간단하다. 일반적으로 근로노동을 통한 소득을 '안전하게 보관하기 위함'이고 자동이체 등을 통한 결제와 거래의 편의, 자산 화폐를 '안전하게 담아 둘 그릇'이 필요한 것인데 이런 자금의 유치로 '이자라는 열매'를 맺으니 하지 않을 이유가 없는 것이다.

     

     

    옛부터 '저금'이란 은행, 보험 등의 안전한 보관처에 두는 것은 과거 부모세대의 높은 은행 예적금 이자율을 생각하면 그 세대에 맞는 안전한 투자법이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결국 '이자'라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생각이 포함되어 있다면? 그렇게 생각하면 돈을 맡기고 수익을 얻는 것이 투자와 그렇게 다르다 보기 어렵다.

     

     

    다만 '확정된 이자율을 보장받는 저축'과 달리, 투자의 경우 '불확실성이 수반된 수익률(rate of return)'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투자에 있어서 수익률은 반드시 '사전적수익률(무위험 수익')'사후적 수익률(위험적 수익)'로 구분해서 고려하게 된다.

     

     

    쉽게 말해 '무위험 수익률 + 리스크(risk)에 대한 프리미엄 = 기대수익률'이 따르는 것이고 이는 모든 화폐가 통하는 길목에 포함되는 이치다. 허나 애초에 사전적 수익률이라는 것이 통하는 투자 결과가 실제로 존재할까? 우리가 그렇게 안전해 보인다고 생각하는 은행조차 기본적으로 5천만 원 이상의 예금에만 '예금자보호법'이라는 안전장치를 걸어두었다.

     

     

    투자자가 생각하는 기대수익률을 고려하면 어쩌면 투자자에게는 실현한 수익률만을 가리키는 '사전적 수익률'이란 존재하지 않을지 모를 일이다. 투자는 단순히 결과를 나타내는 사후적 수익률보다는 투자에 대한 의사결정을 해야 하는 시점을 고려해야 하는 '사전적 수익률이 훨씬 중요'하다.

     


    단지 은행과 같이 확정된 이자가 보장되는 저축의 경우는 불확실성이 거의 없다고 보기 때문에 관련된 논의도 비교적 간단하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은행에서 주는 이자율은 정말 안전한 것일까? 안전하다는 전제는 내가 맡긴 자산인 '화폐의 가치'가 늘 변함이 없어야 하는 것이지만 해마다 커지는 물가 상승률은 은행 이자로는 보호받지 못할 수도 있다.

     

     

    즉, 필연적인 화폐 가치의 하락은 개인에게 '손해'를 안기는 것이고, 이는 개인의 경제적 목적에 따라 예금상품을 선택하는 방법과 이에 따른 유의사항 정도만 생각해서는 안 되는 것이다.

     

     

    여건이 될 때에는 상관없을지 모르지만, 그런 것이 아니라면 최소한 어느정도 이상의 리스크(risk)가 수반이 되어야만 그나마 자산의 가치를 보호하는 일이 된다.

     

     

    때문에 나는 당신이 첫 투자를 시작했다는 그 행동력에 이미 박수를 보내고 싶다. 배움에는 시작이 선행되어야 하고 그것은 시작하지 않은 사람에게는 결코 결과물을 내어놓지 않는다.

     

     

    세상에 모든 일에는 이유가 있다. 당신의 투자에 대한 생각을 가지게 된 데에도 분명히 이유가 존재할 것이다. 그런 이유가 있음에도 시작하지 않은 사람도 있다. 그에 비하면 투자를 시작한 사람은 한 발짝 투자에 대해 발걸음을 옮기는 위대한 시작을 한 것이다.

     

     

    주위에선 주식 투자에 대해 이야기 하면"네가 무슨 주식이냐?", "주식하면 패가망신한다."는 얘기를 해주는 주변이가 있다면 괜스레 주눅이 들기도 하고 내 주식 계좌가 한없이 초라해 보이기도 하지만, 그런 이들의 이야기에 굳이 귀를 기울일 필요는 없다.

     

     

    시작을 했다면 자신의 생각이 맞다는 확신을 가져야 한다. 최소한 이러한 확신에 찬 자신감은 투자를 나쁘다 말하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라고 설득할 정도의 지식이 뒷받침돼야 가능한 것이다.

     

     

    화폐의 가치는 점점 떨어지고 물가는 상승한다. 불로소득의 위치에 있지 않다면 누구나 노동에 따르는 대가를 지불받으며 살 것이고 이러한 자본주의 경제에 성질은 결코 변하지 않는다.

     

     

    점차 올라가는 물가에 자신의 자산이 야금야금 먹히고 있는지도 모르고 시작조차 하지 않은 사람들의 말에 과감히 반박할 정도의 간단한 지식은 쌓아두고 시작하자.

     

     

    리스크가 수반되는 투자의 경우 리스크에 대한 명확한 개념에서부터 리스크를 분산하고 관리하는 방법, 다양하고 복잡한 금융투자상품에 대한 이해와 활용 방법, 투자계획 수립 및 투자결과 평가 등에 대한 고려사안을 잘 따져보고 최대한 원금과 수익률을 보호하는 방법을 고려해야 한다.

     

    그러나 이러한 '방법의 고민'이 당신을 출발 선상에도 놓이지 못하게 하고 있다면 과감히 투자하라. 시작하며, 부딪치며 배우는 것이 무엇보다 빨리 배우는 방법 중 하나다. "시작이 반이다."는 말은 괜히 나온 것이 아니다. 

     

     

    일단 시작부터 하고 보자. 이런 말은 당장 무책임한 말을 하는 것 같겠지만, 이런 말을 하는 데에는 나름의 이유가 있다. 무턱대로 시작한다고 해도 정신이 멀쩡한 사람이라면 보통 "무엇을 시작하지? 어떤 것부터 해야 하지?"라는 생각을 먼저 하는 게 정상이다.

     

     

    무엇을 시작하지? 어떤 방법으로 해야 하지?, 수많은 투자 중에서도 주식을 택하게 되었다면 이유는 무엇일까?, 내가 사면 떨어지고 남이 사면 주가가 오르는 이유가 뭘까?, 어떠한 과정을 거쳐 복리 효과로 100만 원이 1억이 될 수 있을까? 이런 별별 의문에 쌓이고 있다면, 맞는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이고 반은 출발하고 있는 것이다.

     

     

    실패는 성공에 어머니라는 말을 듣는 게 어려운 요즘이다. 그만큼 요즘 세대들은 '무엇이든 갖추어 놓고 시작'하려고 한다. 막상 아무런 준비도, 시작도 안 하고 있으면서 무엇을 갖출 수가 있겠는가? 가능성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지 말자. 앞으로 미래의 일들은 겪어보지 못하면 아무도 알 수없다. 

     

     

    그러나 무턱대고 시작했다면 그만큼 현재 실패하면서 '실패하지 않을 방법에 대해서 의문'을 가지고 있지 않는다면 막상 시작했다 하여도 안 하니만 못한 일이 된다. 시작을 했다면 다음은 실패하지 않으려 발버둥 치는 것이다.

     

     

    "아무도 나의 투자에 책임져주지 않는다."

     

     

    이것을 명심하고 누군가에게 배움을 얻을 수는 있을지언정 당연한 성공에 요행을 바라지 말라. 만약 계속된 실패에 의해 이 글을 읽고 있다면 하나만 알고 시작하자.

     

     

    "시작? 잘했다! 그러나, 아는 만큼 보이는 것임을 부정하지 말라." 

     

     

     

    당신이 간과하고 있던 주식 리스크?

     

     

    만약 당신의 첫 투자가 주식이라면 여러 리스크가 존재한다는 가정부터 하고 투자를 진행하는 것이 순서다. 주식이 무엇 때문에 위험한 투자가 되는 것인지 알 필요가 있다. 개인적으로 시장은 크게 7가지의 리스크가 존재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는 아래와 같다.

     

     

    1. 시장 리스크

     

    주식 시장은 상승과 하락이 불규칙적인 상승과 하락의 반복이다. 그렇기 때문에 투자 금액의 일부 또는 전부를 잃을 수 있음을 결코 간과해서는 안된다. 이러한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는 투자 포트폴리오를 분산시켜야 하고 원금을 지켜내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2. 가격 변동성의 리스크

     

    주식 가격은 언제든지 급격하게 변동할 수 있고 이러한 변동성의 이유는 다양하다. 불안정한 시장 환경, 기업의 실적 변화, 정치적인 변화 등으로 인한 가격의 변화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특히 감정적으로 판단하지 않고 합리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

     

     

    3. 기업 리스크

     

    기업의 실패나 부도 등의 리스크는 그 회사의 대부분의 가치를 잃게 되는 일이다. 이에 투자자는 투자 대상 기업을 신중하게 선택해야 하며, 기업의 재무 상태, 경영진, 산업 환경 등을 분석하고, 최신 정보를 수집하여 기업 위험을 줄여야 한다.

     

     

    4. 세금과 수수료 리스크

     

    주식 거래는 수수료와 세금 등의 비용이 발생한다. 세금과 수수료에 대한 글을 손가락이 닳도록 계속해서 쓰고 있는데 아직도 이 수수료와 세금에 비용을 작게 생각한다면 큰코다치는 일이 생긴다. 아무리 작은 세금과 수수료라 할지라도 쌓이다 보면 투자 수익을 크게 축소시킬 수 있으므로, 투자 전에 이러한 비용을 꼭 고려해야 한다.

     

     

    5. 유동성 자금의 리스크

     

    주식 투자의 장점을 꼽으라면 유동성에 있지만, 특정 주식이 유동성이 낮으면 그만큼 투자금을 인출하기 어려울 수 있다. '주식은 기업에 투자를 하는 것이지 내 돈을 맡겨두는 곳이 아니다.' 이를 꼭 명심하고 특히나 큰 금액을 투자하려는 경우는 이러한 유동성 위험을 면밀히 고려해야 한다.

     

     

    6. 시장 조건의 리스크

     

    시장 환경은 언제든지 급 변할 수 있다. 금리, 통화 가치, 경기의 향방, 전쟁의 여파 등의 갖가지 변화에 따라 주식 시장이 급 변화하는 것을 꼭 이해해야 한다. 이로 인해 투자자는 이러한 시장 조건을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어야 한다.

     

    7. 감정적인 투자 리스크

     

    주식 투자에 있어서 이런 감정적인 투자가 가장 위험한 법이다. 가장 위험한 것은 주식 시장에서는 감정적인 투자가 많이 일어나는 유혹의 덩어리라는 점이다. 그러나 이런 '가슴이 시키는 투자'는 무지에서 비롯되는 것이고 경제 시장에 대한 이해도 없이 투자가 아닌 투기를 하고 있는 것과 별반 다를 것이 없다.

     

     

    가슴이 시키는 투자

     

     

    이런 7가지의 리스크 중에서 유일하게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리스크는 무엇일까? 바로 '감정적인 투자 리스크'다. 급변하는 경제로 인한 주식시장의 변동성은 내 스스로 막을 수 있는 일이 아니다. 그러나 7가지의 주식 투자 리스크 중 단 한 가지 '감정적인 투자'에 대한 리스크는 스스로 다룰 수 있는 유일한 리스크다.

     

     

    주식 시장에서 낙오되는 사람들의 특징은 무엇일까? 가슴이 시키는 투자를 한다는 것이다. 나만 그런지 모르겠지만 꼭 내 주위에 주식으로 망해봤다는 가슴이 시키는 투자를 하는 사람들은 몇 가지 특징이 있다.

     

     

    첫째. 주야장천 MTS, HTS, 호가창만 바라보고 있다.

     

     

    처음 주식거래를 하려고 하면 MTS 혹은 HTS창에 여러 개의 숫자가 적힌 창을 보게 되고 이러한 호가 단위마다 해당 종목에 얼마만큼의 매수 및 매도잔량이 쌓여 있는지를 나타내는 창을 '주식 호가창'이라고 한다.

     

     

    가장 많은 주식 초보들이 겪는 진통으로는 모든 주식은 주가에 흐름에 따라간다고 착각하는 것이다. 사실 호가창을 보다 보면 주가들은 나름대로의 흐름과 반복적인 패턴을 보일 때가 있다.

     

     

    그러나 이런 반복적인 패턴에 나름의 규칙성에 대한 확신을 부여하기 시작하면 그만큼 답도 없는 투자법이 따로 없다. 주식 차트와 보조지표의 유용함을 부정하려는 말이 아니라. 밑도 끝도 없는 방식으로 투자를 한다는 것이 문제다.

     

     

    물론 글을 적고 있는 나도 HTS와 MTS를 통해 거래를 하고 있고 이때 이동평균선이나 일목균형표, 볼린저밴드와 같은 보조지표의 도움을 받고 있다. 간단히 투자 종목을 찾고 나름대로의 매수, 매도 타이밍을 정할 때 쓰고 있다.

     

     

    그러나 월봉과 장기이평선 추세, 볼린저밴드 흐름 정도만 보는 정도이지 하루종일 바쁘게 움직이는 호가창을 들여다보며 숨 막히는 접전을 벌이고 있진 않는다. 이 말은 '이것이 맞다, 저것이 맞다' 이런 얘기를 하려는 것이 아니라.

     

     

    그렇지 않아도 처음 주식을 시작하면 월봉, 주봉, 일봉 등 별별 용어들에 아리송해지며 머리가 터질 듯이 배울 것이 많지만 결국은 머리만 복잡해지기만 하지 애초에 '투자 기준은 본인이 정한다는 것'이라는 말이다.

     

     

    누구든 개인만의 투자 방법이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처음에는 주식을 사는 법 조차 모르니 각종 유튜브, 블로그, xxTV, 등등 온갖 곳 들에서 차트 보는 법을 배우고 보조지표 등을 활용해 보는데 각종 방법과 수많은 보조지표, 자신들 만의 기법 등 별별 기상천외한 방법을 찾아보고 다 적용해 본다.

     

     

    참 공감되는 일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그만큼 쓸 때 없는 일이 없다. 시간은 시간대로 날리고 돈은 돈대로 날린다. 먼저 이곳저곳 찾아보는 그 시간이 낭비고 이것저것 배웠던 걸 써봐야 하니 또 돈이 날아가는 것이다.

     

     

    처음에도 말했지만 실패는 성공을 위한 거름인 것은 맞다. 다만 자신에게 맞는 주식 투자에 방법은 사람마다 다른 것이다. 배우는 것에는 시간이 들기 마련이고 처음 시작하는 것에 시간을 투자하는 것은 거를 수 없는 순서이지만, 그런 배움에 과정에서 돈이 소비되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나름대로의 기준을 정하기 전까지 적은 금액으로 이리저리 매수도 해보고 매도도 해보는 것은 좋으나 너무 광신도 마냥 그것에 빠지지는 말자는 말이다. 우리는 주식 트레이더나 기관 투자자들이 아니다. 몇 번 배운 대로 적용해 봤더니 수익을 봤다면 그것은 그냥 '운이었을 확률'이 높다.

     

     

    투자에는 본인만의 투자 철학과 데이터가 쌓이는 경험이 중요하다. 정말로 그 수많은 유튜브, 블로그, xxTV, 등등 주식투자로 성공하는 사람이 'MTS, HTS, 호가창' '보조지표'만으로 분석하고 투자했다고 믿는 건 아니겠지?!라고 개인적으로 말하고 싶다.

     

     

    흔히 주식시장에서 말하는 '모멘텀(Momentum)'이란 주가의 흐름에 대한 상승과 하락의 주가 변동에 대한 이해와 그에 맞는 전략을 가지고 투자를 하는 것을 말하는 것이지 무지성으로 주가의 급등락만 쫒는 말이 아니다.

     

     

     

    둘째. 잃은 돈에 대한 후회는 이제 그만!

     

     

    주식을 하면서 가장 멍청한 일을 꼽자면 잃은 돈에 대한 후회와 분노다. 당연하게도 내 피같이 모은 돈이 한순간에 사라지는 일이 발생하게 되면 누구나 화를 내기도 하고 후회를 하기도 하겠지만 이미 지나간 일임을 빠른 시일 내에 깨달아야 한다.

     

    이미 떠나간 돈에 미련을 가지기 시작하면 따라오는 것은 딱 하나다.

     

     

    "본전만 찾자."

     

     

    이게 얼마나 위험한 생각인지는 돈을 잃어보고 크게 실패한 사람처럼 겪어봐야만 아는 사실이다. 하지만 후회와 분노로 인해 실패에 대한 이유와 결과를 생각하고 또 분석하지는 않고 다시 똑같은 실패를 반복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한번 진지하게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

     

     

    투자에는 그만한 리스크가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는 점을 먼저 말한 이유는 바로 이런 의미다. 본명 처음 투자를 시작할 때만 하더라도 주식이란 어느 정도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리스크(risk)가 있다는 생각을 하지만 금세 잊어버리고 만다.

     

     

    무엇 때문일까? 그것은 주식을 시작하기 전 방법을 알기 위해 주야장천 들여다보던 성공한 사람들의 '투자 결과'만 생각하기 때문이다. 

     

     

    주식을 하면서 성공적인 투자를 이루는 사람들은 그만한 시행착오를 겪은 사람들이다. 주식으로 실패하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하는 말은 무엇일까? 통계를 통한 결과를 내본 것은 아니지만 아마도 이 말이지 않을까 싶다.

     

     

    "남들이 사면 오르고, 내가 사면 떨어진다."

     

     

    이건 굳이 주식으로 실패하지 않더라도 한 번쯤은 생각할 법한 말이지만, 앞서 말했듯이 잃어버린 돈은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성공한 사람들과 나는 무엇이 다른지 나의 실패에 원인은 무엇인지를 진지하게 분석해 보았는지 곰곰이 생각해 보자.

     

     

    우리는 지금껏 잘못된 후회와 분노를 하고 있었다. 이런 모습은 주위의 말만 믿고 투자하는 것도 마찬가지다. 주위의 지인들이나 인플루언서, 경제 전문가들이 "이 종목은 오른다!"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면 그것이 무엇 때문에 생긴 자신감인지 먼저 알아보고 나서 투자를 결정해도 늦지 않는다.

     

     

    가끔 이상한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각종 리딩방이나 지인, 전문가들이 몇 번 상승한 종목 의견이 맞았다고 해서 그 사람이 또 맞아야 한다는 근거가 있는 것일까? 잘은 몰라도 10번 맞춰서 1번 틀리면 길길이 날뛰는 사람이 꼭 있다.

     

     

    경제란 급변하는 것이고 특히 주식시장은 경제를 선반영 하려는 움직임이 크기 때문에 누구도 미래에 벌어지는 일은 알 수 없다. 다만 기업의 펜더멘탈을 믿고 내가 투자하는 기업의 제무 상황과 성장성을 믿고 투자하는 것만이 유일한 주식 투자의 예상 수단이다.

     

     

    실패한 후에는 후회와 분노가 아닌, 애초에 투자를 시작하면서부터 원금을 잃지 않는 것을 목표로 해야 이치에 맞는 것임을, 엄한 곳에 투자하는 무지함을 저지른 것인지에 대한 자기반성에 시간을 가져야 하는 상황인 것이다.

     

     

     

    셋째. 주식은 기업에 투자를 하는 것이지, 내 돈을 맞아두는 곳이 아니다.   

     

     

    주위를 둘러보면 도대체 무슨 기준으로 주식을 사는지 모르겠는 사람들이 있다. 특히 앞서 말한 대로 첫 번째 상황에 맞는 투자자들이 바로 그렇다. 자신이 투자하는 기업의 '펜더멘탈(Fundamental)'이 무엇인지 모르고 투자를 진행하는 사람이 생각보다 많다.

     

     

    펜더멘탈이란 자신이 투자하려는 기업의 '내재 가치'를 뜻하는 용어다. 단어의 뜻부터 '본질적인', '필수적인', '기본원칙', '핵심'이라는 뜻을 가졌으며 이를 경제용어로 사용할 때에는 '경제기초'라는 의미가 내재되어 있다.

     

     

    단어의 뜻처럼 투자할 기업의 내재 가치에 대한 본질적인 핵심 사안들에는 관심이 없고 오로지 오르고 있으니까, 누가 사라고 하니까, 그냥 가슴이 시켜서 같은 말을 하며 주식을 사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고 주가가 떨어지기 시작하면 세상 억울한 사람으로 돌변한다. 왜 이러는 것일까? 이는 주식 시장에 대한 무지함, 거시경제에 대한 무관심, 현재 경제 산업에 핫한 키워드를 등한시하는 데에서 비롯된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더 엄청난 욕망이 자리 잡고 있다. 바로 '욕심'이다.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다는 사실을 내 돈이 들어가는 순간 금세 잊어버린다. 조금 더 오르겠지, 따상했으니 따따상하겠지? 이런 욕심들 말이다.

     

     

    기업은 투자받은 돈을 가지고 어떻게 불려 나갈 것인지, 기업을 탄탄하게 유지할 것인지, 투자자들에게 어떤 식으로 환원할 것인지에 대한 생각을 하며 앞으로 나아간다. 당신의 욕심에는 관심이 없다는 말이다.

     

     

    투자자들의 돈을 밭아주는 곳도 아니고 무조건적으로 투자자들을 위해 환원을 위한 기업 운영을 하는 것도 아니다. 기업과 투자자는 전형적인 비즈니스 관계다.

     

     

    'relationship'을 제외 한 'business' 

     

     

     

    이것을 이해하지 못하면 투자라고 할 수 없다. 관계를 제외한 비즈니스, 지극히 자본주의적 관점이 짙은 것이 바로 주식시장이다. 서로의 이익에 대한 철저한 관계 유지가 되는 곳이 주식 시장이며, 이를 위해서는 내가 투자하는 기업의 신용을 보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것이다.

     

     

    마치 은행에서 대출할 때 내가 누군지 모르니, 은행의 돈을 갚을 수 있는지 없는지를 알기 위해 무수한 서류와 신원, 신용 등을 평가하고 깐깐히 살피는 것처럼 투자자라면 응당 내가 투자하려는 기업에 재무적인 상황을 살피고 내 돈을 경마장 말에게 돈을 걸듯이 하면 안 된다는 말이다.

     

     

    기업에 무엇을 믿고 투자할지에 대한 생각을 하지 않고 투자했다면 '펜더멘탈(Fundamental)'에 대한 생각을 다시 가지고 시작하자.

     

     

    4. 기준과 원칙없이 급등주에 올라타는 사람

     

     

    기준과 원칙을 지키는 것이 투자의 기본이다. 그러나 그런 투자를 위해서는 앞으로 주가의 변동과 기업의 펜더멘탈, 재무적 상황 등의 여러가지 측면을 고려해야한다.

     

     

    그런 여러가지 측면 중에서도 특히 주식을 매매할 때에 가장 먼저 고려하게 되는것 중에 하나가 '금액에 대한 고려'일 것이다. 해당 기업의 주가가 얼마인지, 내가 투자를 할 수 있는 충분한 여건인지를 생각하고 구매하는 것이 주식을 매매할 때 기본적으로 따져보게 되는 사안 중에 하나다.

     

     

    이처럼 가격이란 주식을 매매하며 가장 먼저 고려하게 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특히나 주식 초보 시절에는 주식의 가격에 변동성에 따라 마음이 좌지우지 하게 된다.

     

     

    때문에 주가의 움직임은 늘 일정하지 않으며,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는 패턴을 잊어버리고 주가의 변동성만을 고려하면 결국 보다 정확한 예측을 하기가 어려운 것인데, 급등주와 같이 주가 상승폭이나 거래량이 갑자기 커진 종목에 무턱대고 올라타는 일이 발생하기도 한다.

     

     

    물론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흐름을 타는데, 명확한 이유와 설명이 되는 기업의 경우는 문제가 될 것이 없지만, 왜 주가가 급격히 올라가는지에 대한 의심을 늘 해야 마땅하다. 중장기 투자에 있어서는 주가가 올라가는 데에 명확한 이유가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자신도 알 수 없는 올라가는 주가의 흐름에 더 올라가겠지, 급등하겠지? 같은 명확한 '기준과 원칙없는 매매'는 고점이라는 강제적 기다림 또는  큰 손해를 맞이하기 쉽다.

     

     

    "쌀 때 사서 비쌀 때 파는 것"

     

     

    이것은 주식을 해본사람은 너무도 명확히 알고있을 기본중에 기본인 내용이지만, 결국 기준과 원칙을 지키지 않는 투자를 한번 시작하면 잃은 돈에 대한 후회로 이어져 본전에 대한 간절함이 남기 마련이다.

     

     

    누구나 쌀 때에 사면 되는 것을 알지만, 우리는 언제가 가장 쌀 때 인가를 명확히 결론지을 수는 없다. 반대로 가장 비쌀 때 파는 것도 마찬가지다. 

     

     

    통상 처음 투자를 하는 사람들은 원금을 지키고 싶기 때문에 보다 안전한 투자를 하기 원하고, 때문에 건실한 배당주, 펜더멘탈이 충분한 기술주나 우량주 등의 투자로 중장기 관점에서 투자를 시작하는 것이 보통이다. 그만큼 처음 투자를 시작할 때에는 돈을 잃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리스크가 크면 투자의 성과가 크다라는 관점을 보지 않는다.

     

     

    그러다 내가 산 건실한 기업의 주가 흐름을 보면 0.5% ~ 1.2% 왔다 갔다 횡보장이 길어지거나 또는 큰 하락으로 인한 손실을 보게되며 "어짜피 주식은 내마음대로 되지 않는 도박판"이라는 이상한 생각을 가지는 사람이 있다.

     

     

    결국 내가 산 저성장하는 건실한 기업을 팔아버리고 그날 그날 급등하는 주식을 찾게되는데, 결국은 본인이 투자한 기업을 못믿기 때문에 벌어지는 일이다. 그만큼  투자하는 기업에 대한 공부도 충분하지 못했다는 것이고, 급등락 폭이 큰 종목을 찾아해메게 되는 것인데, 결국 급등하는 주식은 그만큼 급락하기도 쉽다는 점을 생각하지 않는 것이다.

     

     

    펜더멘탈이 충분한 주식은 우상향할 것이다. 내가 산 기업은 충분한 가치가 있으니 결국 꾸준히 성장할 것이다. 이런 믿음이 있어야 지루한 횡보나 큰 하락장에서도 버틸 멘탈이 되는 것이다.

     

     

    하지만 그만큼 충분한 공부가 없으니, 오를 것이라는 믿음이 없고 불신으로 가득해지며 공매도, 세력, 기관, 큰 손 등 자금이 많은 누군가가 주가를 좌지우지 하기 때문에 성공하는 주식 투자는 없다고 못박아 버리는 일이 되어버린다.

     

     

    주식은 '투자'이지 '투기'가 아니다. 확실한 기업에 대한 믿음이 없이는 오르락 내리락을 반복하는 주식에 마음이 흔들리기 쉽상이고 갑자기 시작되는 하락을 견디지 못한다. 결국은 며칠 15% ~ 20% 날아오르기 시작하는 주식을 보면 아, 더오를 것 같은데 저걸 살껄 하면서 참지 못하고 급등하는 흐름에 몸을 맡긴다.

     

     

    얼마나 어리석은 일인가.. 결국 그런 경우를 하나 둘 겪고 정신을 차렸을 때엔 얼마못가 내 주식 잔고는 너덜너덜해져 있을 것이다.  

     


     

     

    주식하면 바보? 당신의 주식 계좌가 박살 나는 이유 [1편. 실패] 끝

     

    2편에서 만나요

     

     

     

    출처: https://qlehfl0321.tistory.com/ [돈이 money? 의 돈 공부 거기에 일상까지 한 스푼 더합니다.]

     

    본 포스팅의 내용은 무단 전재 배포를 원하지 않습니다. 늘 말씀드리지만, 투자의 책임은 온전히 본인에게 있는 것입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주관적 관점이 아주 많이 담겨있으며,  포스팅 내용은 참고만 하시고 무리한 투자는 자제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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