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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을 모으는데 10년이 걸렸다.

17살의 그 친구에게 배운, 성공하는 사람들의 성공비법

by 돈이Money? 2022. 5. 24.

출처: https://qlehfl0321.tistory.com/ [돈이 money? 의 돈 공부 거기에 일상까지 한 스푼 더합니다.]

본 포스팅의 내용은 무단 전재 배포를 원하지 않습니다.

 

 

성공하는 사람들의 성공비법

 

 

내가 처음 돈 공부를 진행하면서, 그리고 글을 남기게 되면서 간간이 떠오르게 된 한 과거의 사건이 있다. 내가 19살이 되던 해에 나의 친동생이 다니던 교회에 목사 아들을 처음 만나게 되었다. 나보다 두 살이 어린 친구였는데, 그 동생의 여동생과 그 친구는 학교생활을 하지 않았다.

 

 

둘다 검정고시를 준비하고 있었는데 교회에서 운영하던 공부방에서의 교육과 기타 사교육으로 모든 학업 교육을 충당하고 있었다. 뭐 이사실은 그렇게 중요하지도 않고 내가 오늘 풀게 될 이야기의 요점은 아니지만, 결과적으로만 말하자면 둘 다 어느 정도 괜찮은 대학에 가서 각자가 하고 싶어 하던 학업과 미래를 걷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단는 것만 말해두고 싶다.

 

 

내가 그 목사님의 아들에게서 굉장히 인상 깊게 봤던 부분이 있었는데, 한 여름날 그 친구의 집에 놀러를 가게 되었었다. 그러면서 그 친구의 방에서 잠깐 둘이서 담소를 나누던 중 눈에 들어온 것이 있었는데, 방 한편에 여름인데도 불구하고 수많은 패딩들이 보이는 것이 아닌가? 궁금증을 이기지 못하고 그 친구에게 물어보았다.

 

 

"누구야(동생에 이름을 부르며) 너는 여름이 다되었는데, 웬 겨울 패딩이 한가득이냐?"

 

 

"미리 사두는 거예요. 올 겨울에 값을 더해서 지인들에게 판매할 거거든요!"

 

 

그 당시 동생의 이야기는 놀라웠고 나에게는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 그때 그 동생의 말은 이러했다. 그당시 나와 그 동생의 또래들 사이에 여러 브랜드 패딩은 겨울에 참으로 유행했었다. 하지만 패딩을 벗어던지는 봄, 여름, 가을에 그것은 누구에게나 별다른 이슈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그 동생은 그런 겨울을 제외한 세 계절에서 값이 상대적으로 저렴해진 패딩을 사모은다. 자신이 입기 위해 또는 누군가에게 브랜드 패딩을 입고 다닌다는 자랑과 또래들에게 뒤처지지 않으려는 그 나이 때에 보통의 행동들은 부모에게 부탁하여, 부모의 소비로써 그런 브랜드 패딩을 구매하고 싶어 한다. 

 

 

그것은 돈을 넉넉히 가지고 있지 않지만 소요하고 싶다는 소유욕이며, 이러한 소유욕은 어른들에게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다.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점점 더 어린아이들에 게서 볼 수 있는 이러한 소유욕은 커가면서 내가 가지고 싶은 것을 모두 가질 수는 없다는 결과론에 도달하며, 모든 자신의 감당 못할 소비패턴은 부모에게 의지하게 되는 아주 지극히 일반적인 우리가 그 시기에 겪어온 돈이라는 소비 관점을 보게 되는 패턴이다.

 

 

하지만 그 친구의 '돈의 대한 생각'은 남달랐다. 그 당시에 100만 원이 넘어가는 고가의 패딩들도 있었는데 그것들을 하나, 둘 돈이 되는대로 사모으고 그 동생이 받던 용돈과 명절 세뱃돈 따위를 모아 몇십 개의 고가 브랜드 패딩을 싸게 구입하며, 원하는 소비자에게 자신이 원하는 마진의 값을 올려 판매한다. 그리고 그 행위를 반복한다. 누군가에게 이 행위는 패딩을 사는 사람을 기만하는 듯이 볼 수 있겠지만, 이는 틀린 생각이다. 왜냐면 그때 국내 시장에서 브랜드 패딩 시장의 가격 형성은,

 

 

"그 친구의 판매가보다 비쌌으니까"

 

 

 

이것은 서로 윈 - 윈 (WIN - WIN) 한 전략이었다.

 

 

판매자인 동생은 마진을 얻었으니 좋고 구매자인 지인들은 시장가보다 저렴하게 구매해서 좋았다. 그 어린 나이에 고가의 패딩들을 살려는 친구들이 있을까 하겠지만, 생각보다 잘 팔렸던 것으로 알고 있다. 그해 겨울 그 동생의 집에 패딩은 몇 개 남지 않았으니 말이다. 유행이란 그런 것이다. 누군가는 자신의 용돈을 모아 그 패딩 하나를 사기 위해 겨울까지 '저축'하지만, 누군가는 그 미래에 겨울을 대비하여 '지금'을 소비한다.

 

 

그렇게 일반적인 발상을 완전히 전환하며, 미래에 대한 투자와 겨울에 찾게 되는 브랜드 패딩에 대한 생각을 남들과 다른 시각으로 보고 그 어린 나이에 그것을 '실행'하는 그 친구의 모습은 30대를 지나가고 있는 나에게 아직도 뇌리에 깊게 박혀있는 신선한 충격이다. 이것은 17살의 나이에서 나왔다고는 믿지지 않는 일이 아니던가? 이 이야기는 내가 지어낸 것이 아니라 정말로 실제 있었던 나의 경험이다. 

 

 

이것을 지금 내가 잊지 않고 기억한다는 것은 그만큼 나에게 내가 원하는 물건을 사는 '소비'만이 돈을 지출하는 것이 아니다.라는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고, 돈을 그냥 모으기만 하는 게 아니라 다른 방법으로 '소비'하는 방법을 께닫게 해준 경험이기도 했다. 이때부터 나는 나보다 나이가 어리다고 해서 무언가를 배우는 것에 대해 부끄럽게 생각하지 않기로 했다. 나이가 몇이고 인생을 얼마나 살아왔느냐는 사실 중요하지 않다. 

 

 

우리는 주위의 성공한 사람들을 아주 먼~ 발치에서 찾고 있다. 하지만 고작 17살의 나이로 이렇게 돈에 대한 이해와 소비패턴 등을 이해하는 친구들이 있다. 이것을 19살의 나처럼 그 당시에는 별 대수롭지 않게 넘길 수 있는 일일 수도 있겠지만, 돈에 대해 공부하고 돈에 대하여 어느 정도 이해하며, 돈을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지면 이 이야기가 얼마나 특별한 의미가 되는 일인지 알 수 있다.

 

 

이것은 가치투자의 전형적인 예시이며, 모든 사업가들이 보아야 할 사업 아이템을 보는 안목과 적절한 시기에 싸게 사서 비싸게 팔면 된다는 아주 간단하지만 명확한 투자 이치를 알려주는 예시라고 할수있다.

 

 

재테크는 어렵지만, 결국은 싸게사서 비싸게 돼 판다는 개념이 있으면, 모든 투자는 일맥상통하다. 거기에 남들이 무심코 넘어갈 가치의 창출과 상승을 보는 안목만 생긴다면 그것이 곧 잃지 않는 투자가 될 것이며, 성공하는 투자가 될 것이라고 우리에게 알려주는 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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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Monry) 선생님이 되어주자. [목적과 의지에 문제] 어머니가 아들 둘을 키우면서 고생하는 것을 보며 솔직히 나 같은 투자에 대한 문외한이 생각해볼 수 있는 제일 접하기 쉬운 재테크는 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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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동생과 그 당시의 나는 무엇의 차이가 있었을까? '돈(Monry) 선생님이 되어주자.' 편에서 말했던 돈 공부의 선생님이 되어주자는 말은 바로 여기에 있다. 돈에 대한 공부를 시작하면서 가장 먼저 떠올랐던 나의 과거 중 하나는 바로 목사님의 아들인 그 친구였다.


여기서 그 친구(그 동생)의 '돈(Monry) 선생님'은 누구일까? 바로 '아버지'인 목사님이었을 것이다. 내가 이런 이야기를 하는 데에는 이유가 있는데, 그분은 누군가의 목사님이기도 했지만 사업가이기도 했다. 어떠한 방식으로 돈에 대한 공부를 그 동생에게 시켰는지는 알 수없지만, 교회에서 말씀 중에도 자주 돈이나 사업의 성공과 같은 이야기를 자주 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지금 생각해보면 참 독특한 목사님이라고도 할 수 있다. 이유야 어찌 되었든 사회복지계열에 사업을 진행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그런 이야기들을 통해서 사업하는 사람이나, 부동산 투자 등과 같은 신도들의 투자 고민 등을 들어주고 함께 풀어나가는 모습들을 종종 보기도 했으니 아마도 나의 짐작이 맞으리라. 교회가 멀리 다른 지방으로 이전하고, 나도 나의 삶을 찾아가며 이제는 어떻게 지내는지 알 수 없게 되었지만 위의 한 사건으로만 보더라도 아마 잘 지내고 있으리라. 예상이 된다.


우리는 돈에 대해서 배우지 못했다. 그것은 경험이 없기 때문이며, 너무나 복잡하게만 생각하기 때문이다. 마치 예전의 나처럼 말이다. 하지만 모든 일에 수순은 시작이며, 동시에 성공과 실패를 번갈아가며 '배움'을 얻게 된다. 그런 배움의 경험이야말로 당신의 자산이 될 것이며, 우리의 아이들에게 해주어야 할 돈에 대한 공부, 인생에 대한 공부, 사회에 대한 공부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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