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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에 미국 노동통계국(US Bureau of Labor Statistics)에서 2월 미국 고용지표와 실업률(비농업 고용지표)을 발표했다. 발표 내용에 따르면 2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31만 1000명 증가했고, 실업률이 3.6%까지 치솟았다고 발표했다. 특히 레저 및 접객업, 소매업, 정부 및 의료 분야에서 눈에 띄는 일자리 증가가 발생했으며 정보, 운송 및 창고업에서 고용이 감소했다고 전했다.
팬데믹 때에 돈을 막 뿌린것이 문제가 된 이유는 돈이 많아지니 일을 안 하고 투자로 자금이 몰리고 특히 현재 다양한 미디어, 전자책, 1인 사업, 전업 투자 등 일하려는 사람들이 점점 줄어드는 추세와 맞물리며 사람들이 일을 하지 않으니 일하는 사람들의 임금은 당연히 오르게 된 것이 문제가 되었다.
즉, 현재와 같이 고물가의 문제가 발생하며 인플레가 발생하니 이를 내리기 위해서는 치솟는 임금을 줄이는 것이 소비를 막는 일이며 소비가 줄어들면 시장 인플레가 점점 가라앉게 되기 때문에 금리를 올려 돈의 가치를 올리는 것이다.
현시점에서 미국 고용 지표와 실업률이 중요한 것은 바로 이런 이유다. 고용이 줄고 실업률이 늘어야 그만큼 소비가 덜 일어나게 된다. 이는 당연히 버는 돈이 없어지기 때문이다.
거기에 더해 금리를 올리면서 기업과 사람들의 화폐의 사용을 일시적으로 억누르려고 하기 때문에 금리가 올라가는 것에 두려움을 느끼게 되고 때문에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준의 기준금리 2% 상단을 위해서는 실업률이 올라가야 되는 불합리함이 생기게 된다.
2월 비농업 고용지표는 그나마 양호했다.
내용에 들어가기 앞서 비농업 고용 지표는 양호했지만 미국 증시가 안좋았던 이유가 있다. 간밤에 주요 이슈들을 정리해보면 아래와 같다.
1. 비농업 고용 지표 긍정적(상승 시작...)
2. 실리콘 벨리 SVB 은행(파산 수순)(금융주 박살)
3. 조 바이든 중간 연설(cpi 자신감 있다 직접 언급)(재상승 시작)
4. 규제 당국 SVB 은행 관리 감독 들어감
5. first republic 거래 중지(월요일 거래 재계)
6. SVB 자금 조달 실패(매각 고려)
7. 바이든 중국 반도체 수출 제한 강화 예정(반도체 관련주, 빅테크 하락)
8. 암호화폐 전문은행 시그니처 은행의 거래가 반복적으로 중단(암호화페 떡락)
9. 암호화폐 전문은행 실버게이트은행 청산(암호화페 떡락)
젠장.. 어쨌든 이번 고용지표 발표 내용을 보면 비농업 고용이 21만명 증가하여 예상치인 22만 명보다 8만이 많은 고용이 발생했다. 그만큼 현재 미국의 고용시장이 핫하다는 말인데, 이는 앞서 설명했듯이 월급을 받게 되는 사람들이 늘어나며 소비가 더 늘어난다는 의미고 이는 물가를 잡는 데에 연준에서 바라던 상황이 아니다.
그러나 이번 발표의 핵심 내용은 시간당 평균임금이 추청치인 4.7에서 4.6으로 나오게 되면서 일자리는 늘어났지만, 실질임금이 하락하며 인플레이션을 내릴 수 있는 근거가 되었다는 점이다.
이로인해 다가오는 21일 FOMC에서 추후 올라갈 금리 상단을 최근 예상치인 0.5bp에서 0.25bp 인상 쪽으로 힘이 더 실리게 되었다. 이는 증시에 좋은 영향이라고 보인다.
당장 전날만 하더라도 미국 상원에 끌려(?)갔던 파월 의장이 매파적인 발언을 하는 바람에 미국 증시가 떡락을 했지만, 이번 발표가 그렇게 호의적인 느낌이라고 하기에는 부족하나 어느 정도 시장에 안정을 가져다줄 것은 틀림없어 보인다. (포스팅하고 있는 지금 현재까지는 그런 방향으로 흘러가는 듯 보임)
미국 고용상황 발표 내용 정리
※ 아래 정리한 내용은 미국 노동통계국(US Bureau of Labor Statistics)에서 발표한 PDF파일을 번역한 것이다.
1. 실업률과 실업자 수
실업률 ( 3.6%)과 실업자 수 ( 590만 명)는 2월에 소폭 상승했다. 이러한 조치는 2022년 초 이후 거의 순 변동을 보이지 않았다. 실직자와 비정규직은 2월 22만3000명 증가한 280만 명을 기록했다.
5주 미만 실업자 수는 2월 34만3000명 증가한 230만 명으로 전월 감소분을 상쇄했다. 장기 실업자 (27주 이상 실업자)
는 110만명으로 2월에도 거의 변동이 없었고 전체 실업자의 17.6%를 차지했다
2월 경제활동참가율은 62.5%, 고용인구비율은 60.2%로 변동이 없었다. 이러한 조치는 2022년 초 이후 순 변화가 거의 없었으며 2020년 2월 팬데믹 이전 수준(각각 63.3% 및 61.1%) 보다 낮았다.
경제적인 이유로 파트타임으로 고용된 사람의 수는 410만 명으로 2월에 본질적으로 변동이 없었는데, 현재 미국내에 경기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풀타임 고용을 선호했을 이들은 시간이 단축되었거나 풀타임 일자리를 찾을 수 없었기 때문에 파트타임으로 일하고 있다.
현재 취업을 원하는 비노동 인구는 2월 510만 명으로 거의 변동이 없게나왔다. 이는 사람들이 조사 전 4주 동안 적극적으로 구직 활동을 하지 않았거나 구직할 수 없었기 때문에 실업자로 간주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노동력에 속하지 못한 구직자인 노동력 소외 계층은 2월 140만 명으로 거의 변동이 없었다. 이 사람들은 일을 원하고 있고 이전 12개월 동안 언젠가 구직했지만 설문 조사 전 4주 동안은 구직하지 않은 인원이 포함되었으며, 현재 자신에게 적절한 일자리가 없다고 믿는 한계 근로자의 하위 집합인 실망 근로자의 수도 363,000명으로 한 달 동안 거의 변하지 않았다.
2. 비농업 고용 변화
2월 총 비농업부문 고용은 311,000명 증가하여 지난 6개월 동안 월 평균 343,000명 증가했다. 특히 2월에는 레저 및 접객업, 소매업, 정부 및 의료 분야에서 눈에 띄는 일자리 증가가 발생으며 반대로 정보, 운송 및 창고업에서는 고용이 감소하는 모습이었다.
레저 및 접객업 등의 서비스 부문은 2월에 105,000개의 일자리가 추가됐으며 이는 이전 6개월 동안 월 평균 91,000개 증가한 것과 유사하고 요식업과 주점은 2월에 70,000개의 일자리를 추가했고 숙박업(+14,000개)에서 고용이 계속 증가 추세를 보였다. 레저 및 숙박 분야의 고용은 2020년 2월 팬데믹 이전 수준보다 410,000명(2.4%) 낮은 상태다.
소매업 고용의 경우 2월에 50,000명 증가하여 일반 상품 소매업(+39,000명)의 증가분을 반영한 것이다. 소매업 고용은 1년 동안 거의 변화가 없다.
2월 정부 고용은 46,000명 증가했으며, 이는 지난 6개월 동안의 월 평균 증가율인 44,000명과 거의 같은데, 지방 정부 고용
은 2월에 계속 증가 추세(+37,000)를 보였었고 전반적인 정부 고용은 2020년 2월 팬데믹 이전 수준보다 376,000 (1.6%) 낮다
전문 및 비즈니스 서비스 분야의 고용은 2월에 계속 증가 추세(+45,000)를 기록하며 관리, 과학 및 기술 컨설팅 서비스 분야에서 12,000명이 증가, 전문 및 비즈니스 서비스 분야의 고용은 이전 6개월 동안 월평균 35,000명 증가했다.
지난 6개월 동안 월 평균 54,000개 증가한 것과 비교하여 2월에 의료 및 건강 관리 분야에서 44,000개의 일자리가 추가되었는데, 2월에는 병원(+19,000)과 요양 및 요양 시설(+14,000)에서 일자리가 증가했다.
건설업 고용은 2월에 24,000명 증가하여 이전 6개월 동안 월 평균월평균 20,000명 증가했다. 2월 고용은 19,000명 증가했으며 이는 지난 6개월 동안 월평균 22,000명 증가한 것과 유사한 증가 폭을 보였다. 이번에 12월 총 비농업 고용 변화는 +260,000에서 +239,000으로 21,000명 하향 수정되었고, 1월 변화는 +517,000에서 +504,000으로 13,000명 하향 수정되면서 2월과 1월의 고용 증가는 이전에 보고된 것보다 34,000명 감소했다. (아래 변경된 수정본 참고)
2월에 정보 산업은 25,000개의 일자리를 잃었다. 영화 및 녹음 산업(-9,000)과 통신(-3,000)에서 고용은 계속해서 감소 추세를 보이며 정보 분야 고용은 2022년 11월 이후 54,000명 감소했다.
운송 및 창고업은 2월에 트럭 운송 분야의 9,000개를 포함하여 22,000개의 일자리를 잃었다.운송 및 창고업 고용은 2022년 10월 이후 42,000명 감소했다.
고용 부문 일자리는 광업, 채석, 석유 및 가스 추출을 포함한 다른 주요 산업에서 한 달 동안 거의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3. 민간 비농업 평균 시간당 소득
2월 민간 비농업 부문 직원의 평균 시간당 소득은 8센트(0.2%) 증가한 $33.09를 기록하면서 지난 12개월 동안 평균 시
간당 수입은 4.6% 증가했다.
2월에 민간 부문 생산 및 비감독 직원의 평균 시간당 수입은 13센트(0.5%) 증가하여 $28.42를 기록했다. 그러나 2월에 민간 비농업 급여를 받는 모든 직원의 평균 근무 시간은 0.1 시간 감소한 34.5시간을 기록했다.
특히 제조업은 주당 평균 근로시간이 0.2시간 줄어든 40.3시간, 초과근무는 0.1시간 줄어든 3.0시간으로 나타났다. 민간 비농업 급여에 대한 생산 및 비감독 직원의 평균 근무 시간은 0.2시간 감소하여 33.9시간으로 나타났다
12월 총 비농업 고용 변화는 +260,000에서 +239,000으로 21,000명 하향 수정되었고, 1월 변화는 +517,000에서 +504,000으로 13,000명 하향 수정되며, 이러한 수정으로 인해 12월과 1월의 고용 증가는 이전에 보고된 것보다 34,000명 감소했다.
출처: https://qlehfl0321.tistory.com/ [돈이 money? 의 돈 공부 거기에 일상까지 한 스푼 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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