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글로벌웨이퍼스가 한국에 올지도 모른다고?!

대만 글로벌웨이퍼스가 한국에? 듣던중 세상 반가운 소리!

 

 

현재 전세계 3위인 웨이퍼 업체 대만의 '글로벌웨이퍼스'가 미국 텍사스주에 50억 달러(약 6조4천300억원)를 투자해 생산 공장을 건설키로 했습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미국이 인센티브를 지원하지 않으면 한국행을 검토하겠다고 강조하며 미국을 압박하고 나섰는데요?

 

 

27일 도리스 수 글로벌웨이퍼스 최고경영자(CEO)는 웨이퍼를 미국 법인에서 생산해 공급 할 것이고 투자는 수요에 따라 단계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히면서, 이번 투자로 12인치 웨이퍼를 월 120만장 생산하는 공장을 지을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글로벌웨이퍼스의 공장은 20여년만에 미국에 건설되는 실리콘 웨이퍼 생산기지인데요?

 

 

이 공장이 세워지면 약 20여 년 만에 미국에 들어서는 첫 실리콘 웨이퍼 생산 시설이됩니다. 이 공장 건설로 무려1,500개의 일자리가 생기고 미국 반도체 산업이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글로벌웨이퍼스는 전망했습니다.

 

 

다만 현재 미 의회 문턱을 넘지 못하는 반도체 산업 지원법의 인센티브가 없을 경우 미국이 아닌 한국으로 향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오우 럭키) 글로벌웨이퍼스 측에서 이런 발언이 나온 연유가 무엇인고 하니, 현재 미 의회에서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해 520억달러를 투자하는 미 반도체지원법이 통과되지 못하고 있는 난한을 엮고있는 가운데 나온 것입니다.

 

 

미 상원은 지난해 7월 반도체 등 중점 산업 육성에 모두 2500억달러를 투자하고 기술 개발에 1900억달러를 집중 지원하는 내용의 법안을 초당적 합의로 통과시킨 바 있는데, 하원도 현재 반도체 업계에 대한 520억달러 규모의 투자를 포함해 모두 3000억달러에 달하는 연구·개발(R&D) 예산을 지원하는 '미국 경쟁 법안'을 심의 중에 있습니다.

 

 

현재 이 문제로 미국의 민주당과 공화당의 생각차이가 크다고 하는데요? 현재 민주당은 반도체지원법을 미 인플레이션 억제 수단으로 쓰려는 의도가 있다고 WSJ가 전했으며, 이에 공화당 측은 초당적으로 통과된 상원 법안과는 달리 하원 법안은 민주당 독자적으로 무역, 기후변화, 인권 관련 조치를 포함한 정파적 표결로 승인됐다며 법안의 수정을 원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현재 미국의 대통령인 조 바이든 행정부 측에서는 이 법안 통과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지나 러몬도 미 상무부 장관은 한국, 일본, 유럽연합(EU) 회원국 모두 소비재, 산업·군수 제품에 들어가는 반도체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막대한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다면서 현재 미국은 반도체 공급망의 전환점에 섰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요즘 여러가지 글로벌 악재들로 인해 미국에서의 바이든 지지율이 크게 떨어지고 있는 가운데, 바짝 쫒아오는 중국의 반도체 기술 압박에 현재 미국의 반도체 기술 선도를 위한 바이든의 노력과 일자리 창출의 두가지 토끼를 다 잡을수 있는 이번 안건에 대해서 아무래도 크게 조바심을 낼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는 한국으로 자리를 옮기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네요^^ 

 

 

어찌 되었든 이런 양상은 글로벌웨이퍼스 뿐 아니라 인텔의 팻 겔싱어 최고경영자(CEO)도 지난 지난 22일로 예정돼 있던 오하이오 공장 착공식을 연기하면서 반도체지원법과 관련한 불확실성을 언급하기도 했고 겔싱어 CEO는 의회가 8월 휴회를 맞기 전 이 법안을 통과시켜야한다면서 법 통과 여부에 따라 인텔도 오하이오 투자를 당초 계획했던 것보다 키울지 여부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한 상태라 어떻게 될지 자세히 지켜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출처: https://qlehfl0321.tistory.com/ [돈이 money? 의 돈 공부 거기에 일상까지 한 스푼 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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