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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매달 뉴스나 신문 등의 여러 매체들을 통해 물가에 관한 정보를 알 수 있고 이런 물가 상황을 여러 매체들에서 꾸준히 알려주고 있는데, 특히 정부에서 발표하는 여러 통계지표 중 일반 국민들의 살림살이에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치는 요소 중 하나는 바로 물가일 것이다.
이런 물가에 대한 지표 중에서도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소비자가 구입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측정하기 위한 지표로 가계에서 소비하는 품목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일반 서민들에게도 아주 중요한 지표다.
특히나 요즘들어 인플레로 인한 글로벌 경제의 어려움으로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에 대한 이슈가 자주 등장하고 있다. 소비자물가지수(CPI)는 기준금리 정책에 영향을 줄 수도 있고 경제를 전반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중요한 지표 중 하나로 오늘은 이런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어떤 개념인지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보자.
소비자물가지수(CPI)란?
소비자물가지수(CPI)란?
CPI(Consumer Price Index)의 줄임말로 물가상승의 지표로도 활용된다.
기본적으로 물가란, 시장에서 거래되는 모든 상품의 가격을 그 중요도에 따라 평균한 종합적인 가격수준을 뜻한다. 이처럼 물가가 종합적인 가격수준을 뜻하는 것이라면, 물가지수는 이러한 물가의 움직임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 지수화한 지표라고 할 수 있다.
이처럼 CPI는 소비자가 구입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측정하기 위한 지표이고 이는 일상 소비생활 품목에 상품 및 서비스를 구입하기 위해 지불하는 가격의 변동성을 측정해주는 것이다.
즉, 물가의 변동에 대한 그 주체(主體)를 소비자 입장으로 놓고보고 소비자가 소비하는 최종 소비재들의 입장에서 물가 변동을 추적하는 것을 뜻한다.
그만큼 소비자물가지수가 오른다는 것은 가계의 실질임금이 감소하여 살림살이가 팍팍해짐을 의미하는 것이다.
물가지수 계산
한국의 경우 소비자물가지수는 통계청에서 매월 작성하여 공표한다. 현재 통계청은 전국 37개 도시에서 총 481개의 상품 및 서비스 품목을 대상으로 소비자구입가격을 조사하며 기준시점인 2010년의 소비자물가수준을 100으로 한 지수 형태로 작성 및 공표하고 있다.
물가 조사와 지수 산출은 통계청이 하고있지만, 한국은행이 5년에 한 번씩 소비자물가지수 산출에 포함되는 물품을 선정하기 때문에 5년마다 지수가 100으로 리셋되며, 한국은행에서는 가계 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0.01% 이상인 것들 중에서 500개의 물품을 선정하고 여기에 가중치를 설정하기 때문에 거래량이 극히 드문 물품은 소비자물가지수에 반영되지 않는다.
한국의 소비자물가지수는 기준이 되는 때를 100으로 놓고 비교시점의 물가수준이 얼마나 되는가에 대한 상대적인 크기를 표시한 것이다. 이것은 기준 시 수량으로 물가지수를 산출하는 기준시점 고정 가중산술평균 방법인데, 이를 라스파이레스 산식(Laspeyres formula)이라고 한다.
미국의 CPI가 인플레 시대에 중요한 이유
CPI에 대해서 간략하게(?) 알아보았으니, 오늘 주제인 인플레 시기에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왜 중요한 지에 대해 알아보자.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는 매월 미국 고용통계국(U.S. Bureau of Labor Statistics)에서 발표한다. 미국 전체 및 세부 지역으로 구분되며, 도시 소비자가 지불하는 소비재 및 서비스 시장 가격의 시간 경과에 따른 평균 가격을 측정한다. CPI 숫자는 물가가 높을수록 수치가 올라간다.
통상 전년 동기 대비 또는 전월과 대비하여 얼마나 상승했는지 살펴보고, 가파르게 숫자가 상승할수록 인플레이션이 더 심한 상황이라고 해석하면 되는데, 위 미국 기준금리 변동 추이 및 전망치 그래프를 보게되면 지난 2022년부터 급격하게 상승 된 것을 알 수있다.
앞서 설명한대로 미국 또한 CPI를 통해 소비자의 실제 생활 수준을 파악하고 경제 상황과 가계의 소비 구조를 파악하고있다. 특히나 CPI는 고용보고서와 함께 가장 세밀한 인플레이션에 관한 경기 지표 중 하나다.
요즘 같은 인플레 시대에 CPI 지수가 중요한 이유는 명확하다. CPI는 기본적으로 현재 경제 상황을 판단하는 거시경제지표 중에 하나로 활용된다. 인플레이션이란 물가상승을 뜻하는 것이고 이 정도를 가늠할 수 있는 대표적인 경제 지표가 바로 CPI다.
이런 CPI로 경기 수준을 판단 할 수있기 때문에 전반적인 CPI와 경기 상태에 따라 정책 또한 달라질 수 있다. 미국의 화폐인 달러는 '기축통화'이고 이는 각 국가들에 화폐가치가 달러 환율에 큰 영향을 받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런 미국의 화폐가치, 즉 금리 정책을 담당하고 있는 곳이 미국의 연방준비제도(Fed)이며, 이런 연준에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물가상승을 잡기위해 금리 정책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 바로 물가상승에 있기 때문에 CPI 발표가 주목받을 수 밖에 없는 시기이기도 하다.
또한 CPI는 주가에도 큰 영향을 줄 수 있다. 기본적으로 물가상승의 정도에 따라 주식 시장도 영향을 받기 나름이다. 물가가 상승하면 자동적으로 원자재 등 제품을 만드는 비용이 상승할 수 있고, 각 업종의 종류에 따라 물가상승의 영향을 많이 받기도, 적게받을 수도 있기 때문에 소비자 가격에 물가 상승을 반영할 수 있는 기업은 어느정도 인플레이션 타격이 적을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기업은 수익성이 악화될 수 있어 주가와도 상당한 연관있다.
그만큼 소비자물가지수(CPI)는 물가상승의 지표임과 동시에 주식 시장, 기준 금리에 큰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지표가 되는 것이다. 물가상승은 국가의 거시경제 운영뿐만 아니라 개인의 소득과 소비생활에도 영향을 준다.
특히나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중요한 이유는 미국 GDP의 약 70%를 차지하는 민간 소비의 실제 주체인 소비자의 행동을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고 또한 달러 인플레이션에 따른 달러 강세 정도를 파악할 수 있는 특징을 가진다.
이는 곧 미국 금리 정책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것이고 결국 국내 증시와 무역에도 상당한 영향을 주기 때문에 미국 CPI 지수는 특히 중요하다고 말 할 수 있다.
출처: https://qlehfl0321.tistory.com/ [돈이 money? 의 돈 공부 거기에 일상까지 한 스푼 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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