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트위터 인수 보류?
오늘 포스팅으로 벌써 3번째 포스팅을 하게 되었습니다. 당분간은 조용할 줄 알았는데,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또 떠들썩하게 해 놨군요. 13일 일론 머스크가 자신의 트위터에 트위터 인수를 보류한다는 의사를 내비쳤습니다.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스팸과 가짜 계정이 전체 사용자의 5%도 안된다는 트위터 측의 계산을 뒷받침하는 세부 내용이 나올 때까지 트위터 인수를 보류한다"는 명목으로 이같이 밝혔는데, 이는 약 440억 달러(약 55조 원) 규모의 트위터(종목명:TWTR) 인수를 일시 보류한다는 것입니다.
이에 트위터의 주가는 정규장 이전 새벽 거래서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 지분 9% 보유를 밝혔던 4월1일은 물론 열흘 뒤 주당 54.20달러의 “최선이자 최후” 가격으로 17.7%나 떨어져, 트위터 인수 계획을 발표한 후 가장 낮은 37.10달러를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앞서 포스팅한데로,일론 머스크는 자신의 테슬라 지분을 일부 정리하며, 트위터 인수 자금 중 일부인 62억 달러를 확보했었는데, 이로 인해 테슬라의 주가가 급락하기도 했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트위터 인수 보류 선언을 한 뒤 머스크가 소유한 전기자동차 사인 테슬라(TSLA)의 주가는 5% 넘게 상승 중입니다.
사실 소셜미디어 기업들의 정확한 계정 규모는 온라인 광고주들의 광고비 지출을 결정할 수 있는 중대한 사안임에도 불구하고 트위터가 페이스북 같은 다른 소셜미디어에 비해 가짜 계정 단속에서 소홀하다는 평가를 받아온 것은 사실입니다. 페이스북의 경우 지난 2016년 이후 130억 달러를 보안에 투자하며, 그에 인력을 4만 명을 투입하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지난해 상반기에만 가짜 계정 30억 개를 찾아내기도 했었죠. 이번 트윗으로 인해 여러 투자자들은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가 실제로 성사될지 의문을 제기하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습니다. 여러 가지 추측들만 난무하며 현재 트위터 측에서는 일론 머스크의 트윗에 대하여 논평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앞선 사건의 최초 발단은, 앞서 로이터 통신은 2일 “트위터 사는 광고 수익과 직결되는 하루 적극 이용자가 이번 분기에 2억2900만 명으로 나올 때 가짜나 스팸 계정이 이것의 5% 미만인 것으로 추산했다”는 기사가 나가기도 했었는데, 이에 일론 머스크가 잠시 뒤 이 기사를 트윗에 언급하며, 이를 문제 삼아 인수 잠정 보류 결정을 내린 것입니다. 전문가들 사이에는 트위터 내의 용도를 알 수 없는 수상한 구독자 '5%'는 이전부터 익히 알려져 왔던 이야기인데 일론 머스크가 이를 심각하게 취급하려 하는 것은 "어쩌면 인수 가격을 낮추기 위한 전략일 수 있다"는 항간의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어찌 되었든 이로부터 두시간뒤쯤 "여전히 인수 약속을 지킬 것"이라고 트윗하며, 사람들을 벙찌게 만들기도 하였습니다. 인수를 목표로 하는 것인지 철회를 하려는 것인지는 알 수없지만, 아마 트위터의 주가는 당분간 하락하지 않을까 예상되네요..
일론 머스크의 테슬라 주식담보 대출 철회?
일론 머스트는 트위터 인수에 부족한 자금을 대출과 자신의 테슬라 주가 지분 처리로 자금을 조달하려다가 지난 5일 일론 머스크가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왈리드 빈 탈랄 왕자를 포함한 19명의 투자자로부터 71억 4천만 달러(약 9조 1천6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발표하면서 알 왈리드 왕자가 보유한 트위터 주식을 머스크를 위한 투자에 포함할 것으로 전해지기도 하였는데, 이에 조달된 자금으로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 대금 중 테슬라 주식담보 대출금을 대체할 것으로 예상되고있습니다. 현재 트위터 사의 내부 사정은 4월 25일 머스크 인수 의사에 합의하며, 고위 경영진 상당수가 이미 회사를 떠난 상태이고 이에 일론 머스크가 인수 의사를 완전히 취소 철회하면 종결 수수료로 10억 달러를 내게 됩니다.
일론 머스크의 일본에 대한 미래 예고?
머스크는 2017년 정도부터 “세계의 인구는 붕괴하고 있고, 그 속도는 더 빨라지는데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신경 쓰지 않고 있는 것 같다”라고 언급하기도 했었는데, 평소 저출산과 인구 감소 문제에 대한 관심을 보여왔던 일론 머스크의 개인적인 의견으로 이 같은 행보를 보인 듯합니다. 머스크가 해당 트윗을 한 게시글은 현재 '부적절한 글'이라는 논란이 일며, 해당 글을 삭제한 상태입니다. 이후 온라인상에서는 ‘"일본보다 한국의 합계출산율이 더 문제 아닌가?"라는 주장이 여럿 올라왔는데 합계출산율을 보면, 한국 0.81 vs 일본 1.34으로 앞서 제가 포스팅하기도 했던 육아지원정책!! ['꾸러미 지원사업'] 첫 만남 이용권, 영아 수당, 아동수당 모든 육아정책을 담았다. (tistory.com) 육아지원정책을 소개하며, 언급드린 문장을 다시 되새겨보면,
‘0.92명’ 이 숫자의 의미가 무엇인지 짐작이 가시나요? 바로 2019년 우리나라 여성의 합계출산율입니다. 단 1명조차도 되자 않죠. 합계출산율은 한 여자가 가임 기간(15~49세)에 낳을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의미합니다. 즉, 이 통계치를 본다면 아이를 한 명도 낳지 않는 부부가 많아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라고 소개해 드렸죠? 그만큼 우리나라의 '합계출산율'은 저조한 것이 사실입니다. 합계출산율이란, 가임여성 한 명이 평생 동안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뜻하는데 0.92명이란, 한 부부가 아이 '1명을 낳을 것'이란 기대에도 못 미치고 있다는 것이죠.
비단 우리나라의 문제인 것만은 아니지만, 현재 온라인 상에서 위의 주장이 나오고 있는 것도 충분히 이해가 가는 부분입니다. 지난해 출생통계가 오는 8월에 최종 집계될 예정이라 이후 이 수치가 바뀔 가능성도 충분히 있겠지만, 사실 요즘 글로벌 경제 상황과 현재 우리나라의 가계부채 비율만 봐도 사실 충분히 납득할만한 통계이기도 합니다. 오히려 더 줄지나 않을까 참 걱정이 되네요.. 현재 일본의 합계출산율 데이터(2020 기준)는 1.34명으로 아직 최신 자료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한국이 먼저 소멸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1970년부터 2020년까지 취합된 데이터를 보면 OECD 회원국 전체가 과거보다 출산율이 현저하게 낮아지는 추세이지만, 사실 한국과 일본은 이중 최하위권입니다. 1982년까지 OECD 평균치(2.84~2.15명)를 크게 상회(4.53~2.39명)하던 우리나라는 이후 40년 가까이 한 번도 역전하지 못했으며, 일본도 해당 기간 동안 단 한 번도 OECD 평균치를 넘어서지 못하고 있으니, 양국의 저출산 문제는 국가 존폐가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문제입니다. 어떻게든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일론 머스크의 의견대로 '일본의 미래는 밝지 못하며, 이는 우리나라가 더 심각한 현재'입니다.
일론 머스크, 트위터 인수보류?,테슬라 주식담보 대출 철회?,일론 머스크의 일본에 대한 미래 예고 & 한국의 미래도 밝지않다... 끝
출처: https://qlehfl0321.tistory.com/ [돈이 money? 의 돈 공부 거기에 일상까지 한 스푼 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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