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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을 모으는데 10년이 걸렸다.

채권을 이해하면 경제가 보인다. [2편] 대우그룹의 몰락

by 돈이Money? 2022. 5. 4.

출처: https://qlehfl0321.tistory.com/ [돈이 money? 의 돈 공부 거기에 일상까지 한 스푼 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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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을 이해하면 경제가 보인다.

출처: https://qlehfl0321.tistory.com/ [돈이 money? 의 돈 공부 거기에 일상까지 한 스푼 더합니다.] 본 포스팅의 내용은 무단 전재 배포를 원하지 않습니다. 채권을 이해하면 경제가 보인다. 채권(Bo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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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을 이해하면 경제가 보인다. [2편]

 

지난 시간 우리는 채권에 대해 기본적인 것을 알아보았다. 오늘은 채권의 이해 편이다.

 

금리와 채권의 관계

금리가 지속적으로 오르면 투자하지 말아야 할 자산들이 있다. 그중 하나는 바로 '채권이다.' 우리는 앞선 시간에 채권과 금리는 역의 관계에 있다는 글을 보았다. 이 말을 풀어보면, 일반적으로 채권중 국가에서 발행하는 '국채'는 채권의 대표적인 안전자산이라고 할 수 있다. 예를들어 기업에서 발행하는 '회사채'의 경우와 비교해보면 '국가'와 '기업' 어느 것이 더 건실할까? 당연히 국채라고 할수있다. 국가와 기업은 이미 그 덩치차이가 다르며 한 국가가 망한다는 것을 쉽게 납득할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거기다 '주식'과 '국채'를 비교하면 어느것이 더 안전한 투자로 보이는지 묻는다면 무엇이라 대답하겠는가? 아마도 채권이라고 답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안전자산이라고 믿는 '국채'마저 잘못된 투자 방향으로 가면 손실이 클 수 있다.

 

 

 

알기 쉽게 우리에게 익숙한 은행 예금으로 이해해보자.

 

기준금리가 올라가면 은행의 예, 적금 금리가 올라간다. 이것은 돈 공부의 시작은 "금리의 이해에 있다." [금리란? 무엇인가.] 편에서 다룬 적이 있으니 글을 보았다면 충분히 이해가 가능하다.

 

돈 공부의 시작은 "금리의 이해에 있다." [금리란? 무엇인가.]

출처: https://qlehfl0321.tistory.com/ [돈이 money? 의 돈 공부 거기에 일상까지 한 스푼 더합니다.] 자 이제 심화과정으로 들어가 보자. 돈 저축도 하고 있고 목표도 세웠다. 우리는 앞선 배움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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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채권'을 '예금'으로 대입하여 간단히 이해하여보자.

 

은행에서 우리가 예금을 들 때에는 금리이자와 함께 생각해야 하는 부분이 있다. 바로 '예금 만기일' 우리가 예금을 들때에는 만기 때까지 해지를 할 수 없는 것이 보통의 경우이다. 만약 1년의 예금을 가입하였을 때 1년간 중도해지가 불가한 것은 예금을 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다. 예금의 경우 장기 예금을 들게 되면 은행에서는 손을 들고 환영한다. 그만큼 오랜 기간 돈을 은행에 묶어두면 그 돈을 가지고 은행(은행=기업)은 투자금을 버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만큼 장기예금으로 가면 고객에게도 이자율을 조금 더 높게 해 준다던가의 혜택이 있을 수 있다. 만약 '돈이'라는 사람이 친구 여럿을 데리고 은행에 가서 연 2%의 10년 예금을 가입하러 갔다고 가정해보자.

 

 

A) '돈이'는 오늘 연 2%의 10년짜리 예금을 들었다. [나는야 10년 물 장기채권]

 

- 10년 동안 1년마다 100만 원씩 예금할 생각이다. 그렇다면 돈이 는 원금 1,000만 원과 이자 200만 원으로 총 : 1,200만 원을 받게 된다.

 

 

B) 친구 'money'는 얼떨결에 따라는 가줬지만 한 달 후에 돈이 생긴다. [나는야 기다리는 자]

 

- 아쉽지만 한 달 후에 예금을 하기로 하고 아쉬운 발걸음을 돌렸다.

 

 

[위 예시에는 복리의 개념은 빼고 이해하자.]

 

두 친구는 나란히 은행을 나서며 'money'의 예금 가입을 위해 한 달 후 만나자며 약속하고 헤어졌다. 한 달 후... 'money'의 예금을 위해 두 사람이 모였다. 은행 창구를 향해 예금 가입을 하러 간 'money'에게 은행 직원이 상냥한 웃음을 띄며 한껏 고조된 어조로 얘기한다. "어머^^ 고객님 요즘 금리가 올라서 오늘 10년 예금 가입하시면 연 3% 이자를 드립니다!"라고 얘기한다면 '돈이'의 기분이 어떨까? '돈이'는 매우 매우 기분이 좋지 않을 것이다. 반면 'money'는 아마 당장 돈이 없어서 한 달 뒤에 넣게 되었지만 기분이 매우 매우 좋을 것이다. 

 

 

A) '돈이'는 10년 후 원금의 20% 수익을 얻는다.

 

B) 친구 'money'는 10년후 원금의 30% 수익을 얻는다.

 

 

결국 겨우 한 달 동안 오른 금리가 서로의 10년 후 수익 차이를 10%나 발생시켰다. 이것을 채권으로 대입해보면 똑같은 상황이 된다. 예금은 만기 때 원금을 받을 수 있음으로 손실을 보지 않았다고 볼 수 있지만 만기까지 '해지 불가' 하기 때문에 이것은 '기회의 손실'이 발생하였다고 볼 수 있다. 금액이 크면 클수록 그 손해는 더 커질 것이다. 이것이 당신이 '분산투자'를 해야 하는 이유다. 세상에 무조건 안전한 투자란 있을 수 없다. 

 

채권의 가치 이해 [유통시장에서의 채권 가격의 이해]

 

채권과 금리의 이해에서 당신이 지속적으로 그 개념이 헷갈린다면 수요와 공급으로 생각하면 이해가 쉽다. 내가 가지고 있는 채권이!! 또는 구매할 채권이!! 사고 싶은 사람이 많은지 작은 지를 생각해본다면 간단한 결과로 도달할 것이다.

 

 

위의 예시에서 '돈이'는 큰 손해를 보았다. 하지만 머니는 10년 동안 돈이 묶이게 되었고 갑작스레 급하게 돈이 필요하게 되었다. 급전이 필요하고 화가 난 '돈이'는 이 예금을 만기 때까지 가지고 있고 싶지 않아 다른 사람에게 양도하고 싶어 하지만 새로가입하는 예금상품의 이자 10%가 좋으니 아무도 가지고 싶어하지 않는다. 그러다 그 모습을 본 지나가던 '성투'씨가 말했다.

 

 

"돈이야 네가 급전(돈)이 급하니 그 예금 상품을 내가 살게 대신, 이자 손실 나는 만큼 원금에서 까줘"

 

 

급전이 필요한 돈이는 알겠다고 말하고 예금을 매도하기로 했다. 결국 10년 만기 때까지 가지고 있으면 원금손실 없이 이자도 받을 수 있겠지만, 급전이 급하게 된 '돈이'는 원금1,000만원에서 10%를 뺀 900만원에 매도를 하게된 것이고 오른 금리 차이만큼 손실을 보게 된 것이다. 이것이 채권의 '유통시장'에서 거래되는 모습니다.

 

 

만약 반대로 '돈이'의 연 2%의 예금 금리보다 금리가 하락하면 어떻게 될까? 한 달 후 시장의 금리가 연 1%로 내려갔다고 가정해보자. 아마 '돈이'의 예금 상품은 너도나도 구매하려고 했을 것이다. 만약 위의 예시가 반대로 되었다고 가정해보자.

 

 

'성투'씨가 말한다.

 

- "돈이야 그 예금 상품 내가 살게!!"

 

'돈이'가 말했다.

 

- "그냥은 매도하기 조금 그렇고 시장금리보다 연 1% 좋으니 이자수익만큼 더 얹어주세요^^!"

 

 

위의 예시로 알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보통의 경우 채권은 금리가 높을 때 사야 하는 것이 맞다. 하지만 가장 상단 '금리와 채권 관계'에서 설명하였듯이 금리가 오르기 전 채권을 구매한 사람은 금리가 올랐을 경우 그만큼 손해를 보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언제 금리가 올라갈지 내려갈지를 판단하는 것은 쉽지 않다. 더군다나 채권은 이 '금리'라는 것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한다.

 

 

결국 채권을 사둔 사람의 금리에서 금리가 더 올라가면 수익률이 내려가고 반대로 금리가 내려가면 수익률이 올라간다. 그렇기 때문에 채권은 금리(interest rate)가 올랐다, 내렸다고 말하지 않고 수익률(yield)이 올랐다 내렸다로 이해하는 것이 옳다. 채권에 대해 항상 헷갈릴 수도 있는 부분이 금리와 채권 가격 형성의 상관관계이다. 이것은 내가 사서 내가 만기까지 가지고 있느냐 중도에 채권을 매도하느냐, 매수하느냐의 어떤 금리의 유치에서 채권을 매수, 매도하느냐에 다양한 선택에서 기로를 달리한다. 이런 채권의 움직임 때문에 자꾸 헷갈리는 것이다. 그러니 금리로 보지 말고 수익률로 따져보자. 채권의 이해는 경제기사나 관련 뉴스를 보며 생각하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현재 채권시장은 마치 교과서처럼 기준금리의 인상에 단기 시장금리를 대표하는 국채 3년 물 금리의 상승을 초례하였고 국채 3년물 금리 상승은 과거 발행된 확정된 이표금리 채권들의 가격을 하락시키는 결과를 가져왔다. 장기 시장금리를 대표하는 국채 10년물 금리의 경우 국채 3년물 금리보다 단기 실물경기 전망을 반영하므로 장단기 금리차가 발생하고 있지만 장기간 데이터는 장기금리와 단기금리가 대체로 같은 방향으로 움직임을 보여준다. 따라서 금리 상승기엔 채권투자 비중을 줄이거나 금리 상승으로 인한 가격 하락 영향을 적게 받는 단기채권, 절대금리 수준이 높은 하이일드 회사채 투자로 채권 투자에 눈을 돌리는 것이 좋다.

 

채권과 주식시장 정말 상관있을까?

 

 

"투자엔 정해진 것이 없다."

 

"투자에는 항상 웃는 자와 우는 자가 나뉘며, 웃는 자는 기회를 만드는 사람이다."

 

웃는 자가 되고 싶다면, 경제 공부를 하고 돈이 흘러갈 흐름을 파악하라. '채권을 이해하면 경제가 보인다. [1편]'에서 "국채 가격은 국채 금리의 영향을 받는다. 일반적으로 금리와 채권은 역의 관계를 가지고 있다."라고 언급하였지만 사실 현실에서는 주식과 일정한 상관관계가 없는 경우도 많다. 이 말의 뜻은 시장경제에 펀더멘털과 기준금리 등 여러 요인에 따라 민감하게 움직이는 것이 채권시장이기 때문에 채권은 향후 시장 전망 등의 여러 경제 전망에 민감하게 움직인다. 그렇기 때문에 시장지표 중에 가장 믿을만한 기준 지표로 삼을 수 있고 통상적으로 채권 2년 물은 기준금리를 반영한다고 보며 10년 물은 향후 경기전망을 보며 움직인다. 그렇기 때문에 금리와 채권을 공부하고 있는 것이다. 경제전망을 볼 수 있는 지표는 많지만 복잡하다. 경제의 전망을 봐야 성공한 투자의 길을 갈 수 있다. 채권 ETF의 경우 개별 채권과 달리 지속적으로 채권을 사고팔 수 있기 때문에 원금이 보장되지 않으며 국장 채권(회사채)의 경우 가격 변동이 생각보다 심해 개별 채권과는 또 차이가 있다. 잘 공부하고 투자하는 것이 좋다.

 



대우그룹의 몰락으로 보는 채권투자의 포인트

 

 

 

 

 

 

 

채권에는 만기가 존재한다. 그렇기에 무한정으로 돈을 빌려줄 수가 없다. 단기 채권과 장기 채권의 차이는 명확하게 구분된다. 예를 들어 당신이 누군가에게 돈을 빌려준다고 가정하면 3년을 빌려달라는 사람에게 빌려주는 것을 택할까, 10년을 빌려달라는 사람에게 빌려주는 것을 택할까? 보통은 후자일 것이다. 돈을 갚기 전에 도망간다면? 또는 사망한다면? 또는 나중에 당신의 피 같은 돈을 못 돌려받을 수도 있는 것인데 그 사람이 신용이 없다면 돈을 빌려줄 수 있을까? 채권도 마찬가지로 신용이 매우 중요하며 그 신용의 보증하는 '시간'이 짧을수록 믿음이 간다. 위에서 예를 들었던 "기업에서 발행하는 '회사채'의 경우와 비교해보면 '국가'와 '기업' 어느 것이 더 건실할까? 당연히 국채라고 할 수 있다."의 예시에서 그것을 알 수 있다. 

 

 

국공채의 경우 쉽게 망할 거라고 불안한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다. 하지만 회사채의 경우 어제까지도 멀쩡해 보이던 회사가 하루아침 망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 이는 국내에서도 쉽게 그 사례를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 1967년 ~ 2000년까지 대한민국을 호령하던 4대 재벌 중 하나였으며, 현대, 삼성, LG와 어깨를 나란히 하던 현재는 비운을 맞이한 '대우그룹의 몰락'이다. 한때 대우그룹은 1998년 삼성을 제치고 재계 순위 2위를 차지할 정도로 승승장구하였으며 1997년 외환 위기를 맞으면서도 '쌍용자동차'를 인수할 정도로 탄탄한 기업이었다. 그러나 무리한 투자로 인해 막대한 부채의 만기가 돌아왔고 자금난에 봉착하며 엄청난 규모의 분식회계까지 드러나면서 2000년 주요 계열사가 모조리 워크아웃에 들어가며 대우그룹은 공중분해됐다.

 

 

이렇게 만기에 내 돈을 제대로 돌려받기 위해서는 '신용상태'는 매우 중요하며 채권에는 기업에 신용등급을 매기는 '투자 적격 등급'이라는 것이 있다. AAA, AA , A , BBB등급은 투자적격 등급이다. 이 정도 기업의 신용이면 투자해볼 가치가 있다는 것이며 앞서 설명하였듯 채권에 신용은 매우 중요함으로 채권투자를 위해서는 눈여겨 보는 것이 좋다. 나머지 BB, B ,CCC ,CC ,C ,D 등급은 '투자 부적격 등급'이며 투자의 모습보다는 투기라고 보는것이 정확하다. 나머지 c등급은 채무의 이해가능성이 없는 기업 상태를 뜻하며, D등급은 부도나 파산으로 채무를 이행할 능력이 없음을 뜻함으로 쳐다도 보지 말자. 개인적으로 생각으로는 채권은 안전자산이라기보다

 

 

"안전하게 자산을 불리기 위한 수단이라는 것이 보는 것이 옳다."

국가나 기업 등의 신용과 안정적인 재무상황 등을 고려하여 투자하는 것이니 '채권이 안전한 투자가 아니라' 안전한 '투자처에 투자를 해야 안전한 채권'이 옳은 견해이다. 안전하지 않은 투자처에 투자해놓고 채권은 '무조건 안전자산'이라는 고정관념은 옳지 않다. 세상에 안전한 투자처란 존재하지 않는다. 당신이 얼마만큼 안전한 투자처를 공부하여 찾아내는지가 채권이 안전자산이 될 수 있는 중요한 포인트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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