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s://qlehfl0321.tistory.com/ [돈이 money? 의 돈 공부 거기에 일상까지 한 스푼 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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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을 이해하면 경제가 보인다.
채권(Bond)이란?
채권이란 정부, 지방자치단체, 금융기관 또는 주식회사가 투자자를 대상으로 비교적 장기의 자금을 차용하기 위해 발행하는 증권(증서)이다. 채권의 발행자격을 갖춘 기관은 법으로 정해져 있으며, 발행자격이 있더라도 발행을 위해서는 정부로부터 별도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즉 이자와 원금을 갚을 것을 약속하며 발행해 주는 차용증서라고 할 수 있다.
채권 증서에 들어가는 내용으로는 만기일, 표면이자 등이 표시되며 국가나 회사가 돈을 빌리면서 언제 돈을 갚을 것인지(만기), 원금은 얼마인지, 돈을빌려주는 대가로 몇 퍼센트의 이자를 지불할 것인지 등을 적어 투자자에게 발행하는 문서로 후에 빌려준 돈을 받을 수 있는 일종의 '권리증'이라고 할 수 있다. 1999년까지는 실물로 채권을 발행하였다.
- 만기일 : 돈을 돌려받게 될 시점
- 표면이자 : 만기에 받을 이자
채권의 증권 종류
1. 확정 이 자부 : 증권발행 시에 발행자가 지급해야 할 이자와 원금의 상환금액이 확정되거나 또는 그 기준이 확정되어 있는 증권
2. 이자지급 증권 : 주식과 달리 수익의 발생 여부 관계없이 이자를 지급해야 하는 증권
3. 기한부 증권 : 원리금의 상환기간이 사전에 정해져 있는 기한부 증권
4. 장기 증권 : 발행자가 투자자를 대상으로 장기의 안정적 자금 조달을 가능케 해주는 장기 증권
5. 상환 증권 : 발행자의 상환능력이 있는 한 반드시 상환되어야 하는 상환증권
채권의 분류
발행주체 | 국채, 지방채, 회사채, 금융채, 통안채, 비금융특수채, 외국채, 사채 등 |
이자지급방법 | 할인채, 복리채, 단리채, 이표채 |
보증유무 | 보증채, 무보증채 |
상환기간 | 단기채, 중기채, 장기채 |
원금상환방식 | 만기상환채, 분할상환채 |
액면이자확정여부 | 고정금리채, 변동금리채 |
발행가액 | 액면발행채, 할인발행채, 할증발행채 |
모집방법 | 공모채, 사모채 |
돈 공부의 시작은 "금리의 이해에 있다." [금리란? 무엇인가.] (tistory.com)
우리는 지난 시간 '금리'를 공부하면서 국채와 채권에 대해 잠시 언급된 바 있다. 채권에 대해 알려면 국채를 통해 이해하는 것이 좋다. 국채란 국가가 발행한 채권을 말하며, 국가의 자금 마련을 위해 발행하는 것으로 유가증권과 비슷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 채권에는 종류가 많지만 국채 하나를 통해서 채권의 흐름을 알 수가 있다.
국채라는 단어를 조금 더 간단하게 풀어보자면 '국채 = 국가의 빚 문서'라고 생각하며 글을 읽는다면 그 이해가 간단할 것이다.채권의 거래는 기본적으로 '발행 시장'(국가, 회사, 기관 등)과 '유통 시장'(수요와 공급의 흐름을 따르며 양도되는 곳)에서이루어진다. 신규 채권이 발행되는 시장을 '발행 시장'이라 부르며 누군가 보유한 채권을 거래하는 시장을 '유통 시장'이라고 부른다. 이해를 하기에 조금 복잡할 수 있으니 예를 들어보자면,
돈이 는 건설사(국가)를 운영하고있다. 올해 돈이는 머니 아파트라는 이름의 아파트 한 채를 완공하게 되어 머니아파트 청약권(채권)을 팔려고 한다. 이때 머니 아파트의 청약권은 청약을 판매하는 건설사 돈이 가청약가를 결정(국채)하며, 구매를 원하는 여러 사람에게 판매할수있다. 이것을 채권 시장이라고 보면 '발행 시장'에 해당된다.
돈이의 머니 아파트 청약권(발행 시장)은 처음 청약권을 매매하는 실거주자 또는 부동산 투자자를 찾아서 또다시2차 거래(유통 시장)로 거래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인기가 많은 돈이의 머니 아파트는 여기에 프리미엄을 붙여서 청약권을 판매할 수 있다.보통 청약을 하는 이유는 조금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일 것인데 머니 아파트에 땅값보다 나중에 판매될 때의 아파트 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기대감과 부동산(국가)은 안전자산(국가의 신용 = 안전)이라는 기대감이 있기 때문에 구매할 것이다.
이때 머니 아파트가 청약 초기 금액보다 가격이 오를 것이라 예상이 된다면 머니 아파트의 프리미엄 가격이 높아질 것이고, 반대로 가격이 내려갈 것이라고 예상이 된다면 머니아파트의 청약 프리미엄 가격은 내려간다. 이런 일련의 과정들이 채권 시장에서도 이루어지게 되는데발행된 채권도 유가증권과 같이 거래할 수 있기 때문에 '유통 시장'에서 때로는 비싸게, 때로는 저렴게 판매될 수 있다. 그리고 그 가격의 시세 차이를 이용하여 시장에서머니 아파트의 거래(채권 거래)가 이루어진다.
금리와 가격의 관계
국채 가격은 국채 금리의 영향을 받는다. 일반적으로 금리와 채권은 역의 관계를 가지고 있다.
이 원리를 쉽게 설명해 보자면,
만약 만기에 1만 원을 주는 국고채가 3%의 금리로 발행되었다고 가정해보자. 이 채권을 사고 싶은 사람이 만기(확정이자)에 이자 300원을 받게 되므로 9,700원 정도의 가격에 채권을 사서 만기까지 보유하고 있다면 만기에 적혀 있는 1만 원을 얻게 된다.
만약 1만 원을 주는 국고채에 금리가 5%인 것을 구매한다 가정해보면 9,500원 정도의 가격에 채권을 사게 되었을 경우 만기 시 500원의 확정 이자를 포함해 1만 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결국 채권 금리가 높을수록 채권의 가격은 떨어지게 된다. 결국 채권 금리가 오르면 채권 가격이 내려가는 채권의 기본적인 원리이다.
그래서 보통 채권 수익률이 높을 때 (채권 가격이 낮을 때) 채권에 투자했다가 채권 수익률이 낮을 때 (채권 가격이 높을 때) 팔게 되는 것이다.
채권 금리와 주식의 관계
국채 금리는 기준금리와 양의 관계를 가진다. 일반적으로 기준금리가 오르면 국채 금리도 상승하게 된다.
기준금리가 상승하는 만큼 국채 금리를 올려줘야 국채도 팔릴 수 있을 것이다.국채 금리의 상승은 상대적으로 국채 금리보다 위험하다고 여겨지는 회사채의 금리 상승으로 이어진다. 채권에서 금리는 이런 방식으로 기준금리와 기타 채권 등에 영향을 끼치며 시장경제를 선반 영하여 움직이는 것이 보통이다.
그리고 이 채권 금리가 오르면 보통의 경우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 요즘 같이 국채 금리가 오르면 위험자산인 주식은 큰 타격을 받게 된다. 상대적으로 국가 등을 담보로 하는 채권은 안전자산의 인식이 강하지만 주식은 위험자산으로 보게 된다. 주식은 high risk high return(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이 가능한 투자이다.
예를 들어 10년짜리 1만 원의 국채가 있다고 가정해보자. 국가가 국채를 많이 발행하게 되면 그만큼 국채가 흔해지게 된다.
수요와 공급에 법칙에 따라 늘어난 국채는 그 희소성의 가치가 떨어지게 된다. 그런데 이때 주식시장이 활황이라면? 당연히 너도나도 국채를 매도하려 할 것이다.
만약, 1만 원짜리 국채를 9,000원에 매입한 사람이 9,500원에 매도한다면 채권의 가격은 500원이 오른 것이고 금리(수익률)는 1,000원으로 내려간 것이다.
반대로 국채 발행의 수요가 작아지고 주식시장이 폭락장일 경우 보통의 경우 채권의 수익률이 오를 수 있을 것이다. 1만 원 국채를 9,800원에 매수하면 가격은 300원이 오르고 금리(수익률)는 200원으로 내려간다.
위의 예시로부터 알 수 있듯이 채권시장과 주식시장은 깊은 상관관계에 있다. 주식(위험요소가 있음)이 활황일 땐 채권(안전자산)이 인기가 없으니 당연히 채권의 가격은 낮아진다.
시장 금리와 국채 금리가 함께 상승하게 되면 금리 상승으로 얻을 수 있는 이자 수익이 더 많아지게 됨으로 장기투자로 안정적인 이익이 가능한 채권 시장과 은행으로 향하게 된다. 이런 복잡한 채권과 주식시장의 흐름을 이해하기 위하여 지난 시간 우리가 금리 편에서 금리에 대하여 먼저 공부하게 된 이유를 찾아볼 수 있다. 또한 위에 언급하였듯이 국채 금리의 상승은 회사채 금리 상승으로 이어지게 되면 회사채 금리가 오르는 것은 회사채에 대한 이자 비용이 증가함을 뜻하며 이는 상장 회사들의 실적과 주가에 큰 영향을 주게 되고그래서 국채 금리 상승이 주식에 적지 않은 영향을 주는 것이다.
채권은 가격이 아닌 채권 수익률로 말한다.
채권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지표가 되는 것은 채권수익률이다. 일반적인 채권의 수익률은 매입 가격과 매도 가격의 차이와 보유기간 동안의 현금흐름에 의해 결정된다. 어느 시점에서 얼마나 적절한 가격에 매도했느냐에 따라 당신의 수익률이 달라질수있다. 앞서 설명하였듯 채권의 경우 만기가 정해져 있고 만기 기간동안의 이자와 상환되는 원금을 알 수 있기 때문에 만기까지 보유할 경우 획득할 수 있는 수익률을 정확하게 계산할 수 있다. 이것이 채권의 만기수익률이며 실제로 시장에서 인용하거나 공시하는 대부분의 채권수익률은 암묵적으로 만기까지 보유한다는 가정하에 계산되는 만기수익률이다.
채권 투자의 성공 여부를 이야기할 때는 얼마를 벌었느냐가 아닌 몇% 수익률을 벌었느냐가 중요하다.
누군가 1억 원을 투자하여 1,000만 원의 수익을 얻는다면 10%의 수익률을 거둔 것이다. 하지만 1,000만 원을 투자하여 500만 원의 수익을 얻었다면 투자 수익률은 자그마치 투자한 원금에 50%에 이른다. 어느 쪽이 더 성공한 투자를 한 것일까? 누구나 후자의 경우가 더 성공적인 투자를 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위 이미지는 전에 포스팅 한 내용을 편집한 것으로 아래의 포스팅을 참조하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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