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료 인상 불가피한가? (8년 동결 전기료에 한전KPS 영업이익60.1% 1분기↓7조 8천억 원 사상 최대) (tistory.com)
7월부터 전기요금 오를까? [한전의 적자 문제]
지난 5월 15일에 전기료 인상 불가피한가? 8년 동결 전기료에 한전KPS 영업이익60.1% 1분기↓7조 8천억 원 사상 최대라는 주제로 포스팅 했었는데, 아마도 우려가 현실화 될 것 같습니다.
코스피 상장사인 한전KPS은 지난 달인 5월13일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225억원으로 지난해의 동기보다 60.1%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되었다고 공시했었습니다.
매출은 3천30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5.8% 감소, 순이익은 208억원으로 52.7% 로 크게 줄어들면서, 한전은 지난 해 2분기부터 적자로 전환돼 4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 중이며 이같은 1분기 영업손실은 분기 영업 손실 중에서도 역대 최대에 규모였습니다. 한전은 올해 1분기 적자만 7조8000억원을 기록, 연말까지 누적 적자는 최대 30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이에 한국전력공사가 국제 연료 가격 폭등을 반영한 전기요금 인상안을 정부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현재 정부가 이런 방안을 수용할 경우 오는 7월부터 전기요금이 오를 예정으로 지난 1분기 8조원에 가까운 적자를 기록한 한전으로선 불가피한 조치라는 평가가 지배적인 상황입니다.
12일 정부 부처 등에 따르면 한전이 이달 6월 16일까지 연료비 조정단가를 인상한 연료비 조정요금 내역과 함께 기초자료를 산업통상자원부와 기획재정부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아마도 한전에서는 러, 우크라 전쟁 등으로 인한 국제 연료비 상승분이 반영되지 않은 현행 전기요금 체계로는 이런 위기를 타개할 수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아울러 코로나 19 여파로 인해 서민 부담 경감을 위한 1, 2분기 모두 연료비 조정단가를 동결한 만큼 이번에는 인상 필요성이 크다는 입장입니다.
전기요금은 기본요금, 연료비 조정단가, 기준 연료비, 기후환경요금 등으로 구성되는데 올해 4월 정부네서 기준 연료비를 kWH(키로와트시) 당 4.9원 인상한 상태 입니다. 거기다 다가오는 10월에 한차례 더 4.9원 인상이 계획되어 있고 기후환경 요금도 지난 4월에 2원 올린 바 있습니다.
그러나 이정도의 인상으로는 연일 최고점을 찍는 국제 연료 가격 상승폭에 대처할 수 없다는 게 한전의 입장이고 액화천연가스(LNG), 원유, 석탄 등 연료비 가격과 연동해 분기별로 반영하는 연료비 조정단가의 인상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현재 인상폭은 3원으로 예상되는데 그 이유가 현행법상 연료비 조정단가는 분기별 최대 3원, 연간 최대 5원까지 인상이 가능하기 때문이죠.
뭐 솔직히 어려운 얘기는 그만하고 정부건 한전이건 사정은 알바 아닙니다만, 현재 고물가, 고환율, 고금리의 3중고를 겪고있는 서민 입장으로서는 현재 시점에 전기료가 오른다? 참 답도 없겠단 생각이 듭니다. 조금 있으면 여름이 다가옵니다. 이제 곧 국민들이 피부로 느껴질 전기료는 더 와닿을수 밖에 없을 것인데, 물가 상승률이 6%대가 가까워 오는데 '물가 안정'에 사활을 걸어야 할 정부에서 어떻게 결정할지는 모르겠지만 이번엔 전기료까지 올라갈 듯 하여 더 팍팍해질 것 같아서 참 무섭네요
경기가 안좋다보니 참 안좋은 소식만 전하게 되는 듯 하여 정말 송구스러운 마음입니다. 하지만 이런 경제악화의 상황에서는 무엇이 어떻게 바뀌는지 발빠르게 알고 대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당분간은 이런 암울한 내용의 포스팅이 주를 이룰지 모르지만, 이런 악재의 상황을 빨리 판단하고 미리 대비하시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여 '돈이 money?' 답게 돈 관련 포스팅은 쭉 이어질 전망입니다. 오늘도 긴글 읽어주시어 정말 감사드립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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