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재테크' 가 money?

신용부도스와프 (CDS) 프리미엄이란?

by 돈이Money? 2022. 11. 8.

국내 금융지주 신용부도스와프 (CDS) 프리미엄이란?

 

 

 

신용부도스와프(CDS)란 채권을 발행한 국가나 기업에서 부도가 났을 경우를 대비하여 부도 위험만 분리한 파생상품으로 일종의 보험 성격을 띄는 것이다. 또한 CDS를 판매하는 금융사가 대가로 보험료 성격의 수수료를 받는 것을 CDS 프리미엄 이라고 하는데 이는 한마디로 CDS프리미엄이 높을수록 부도 가능성이 크다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국내 KB, 신한, 하나, 우리 등의 4대 금융지주의 올해 3분기까지의 누적 당기순이익은 13조8544억원으로 역대급의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고 금융지주별로도 3분기 누적 수익이 역대 최대를 달성했다.


하지만 이렇게 3분기 사상 최대 수익을 거둔 국내 금융지주사들의 신용부도스와프 (CDS) 프리미엄 추이를 보면 부도 위험이 급등하고 있다는 얘기가 들리고 있다. 8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 국내 4대 금융지주의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 평균은 75bp(1bp=0.01%포인트)로 집계되었는데 이는 지난해 말 22bp과 비교하면 약 3배 가량 넘게 뛴 것이다.

 

 


 

국내 채권시장에 더이상 믿음이 없다.



가장 큰 이유는 미국의 급격한 금리 상승에 따른 한/미 간 금리 격차 심화로 인해 이를 해결하고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인상을 나서게 되면서 대출 부실 우려가 커지고 있고 또한 레고랜드와 흥국생명이 촉발한 국내 금융시장 신뢰 하락 또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레고랜드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보증채무 논란 사태가 불러온 도미노

레고랜드 사태 충격은 생각보다 크다! 요즘 강원 춘천의 중도에 위치한 국내 첫 글로벌 테마파크인 레고랜드 코리아리조트가 잇따른 악재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애초에 레고랜드는 참 말이 많

qlehfl0321.tistory.com



지난 9월 레고랜드발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채무불이행 사태가 벌어진 데 이어 최근에는 흥국생명이 달러화 신종자본증권의 조기 상환을 하지 않기로 하면서 국내 금융시장 신뢰가 급격히 추락했다. 한마디로 신용이 불량 해졌다는 것으로 채권 발행에 관해 시장 혼란이 가중되며 채권 = 안전자산이라는 공식이 깨지고 있다.


여기에 흥국생명은 콜옵션 행사일을 이틀 앞둔 지난 7일 방침을 바꿔 조기 상환을 실시하기로 했지만 이미 떨어진 신용은 다시 주워담기 힘든 법이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금융지주뿐 아니라 한국의 국가 CDS프리미엄도 치솟고 있다.


무려 3배다. 3배..

 

 


 

국내 증권사, PF 올스톱

 



이렇게 '돈맥경화'가 금융시장 전반을 덮치면서 프로젝트파이낸싱(PF) ABCP 수요가 급격히 위축돼 부동산 리스크가 증권사로 번질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으며 주택 미분양 증가로 부동산 금융 우려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에 각 증권사들은 PF 유동화증권 보증을 줄이면서 PF 유동화증권 규모가 빠르게 축소되고 있다고 한다. PF 유동화증권은 월말잔액 기준 50조~51조원 규모를 오가다가 레고랜드 사태 이후 50조원 아래로 떨어졌다.


이는 만기가 도래한 물량에 대해 차환이 아닌 현금상환으로 대응하는 건수가 늘어난 결과다. 이로인해 부동산 PF시장은 사실상 중단상태로 유통시장에서 리스크가 비교적 큰 중소형 증권사들이 보증한 ABCP는 현재 모두가 거래 어려운 상황이며, 거래절벽 상태라고 하는데 이번 부동산 PF 유동화증권 경색으로 인해 전체 유동화증권 시장은 물론 회사채, 기업어음(CP) 시장으로 번졌다.


또한 주택 미분양 증가는 부동산 금융에 대한 우려를 높이고 있는것인데, 이런 상황에서 레고랜드 ABCP발 충격이 신용시장 전반의 탠트럼을 야기했으니 일반 CP시장과 우량자산인 단말기 할부 ABS시장도 경색된 것이고 ,이에 증권사들은 자금 확보를 위해 보유한 신용채권 투매를 진행한 것이다.


물론 지난 금융위기와 같은 일이 쉬이 일어난다는 얘기는 아니다.


그러나 글로벌 경기침체에 바람이 불어오는 것은 사실이고 장기화 국면으로 흐르고 있는 현재 상황에 금리까지 높아지면서 채권(신용)시장에 버티기에 돌입하기 위해서는 대출 등에 대한 자금력 빨아들이기가 그 어느때보다 중요해졌으나 현재 국내 시장 전반의 신용이 급격히 하락하는 모습을 정면에 마주하게 되었으니 다들 우려에 목소리가 커지는 것은 당연한 상황으로 보인다.

 





반응형

댓글


var checkAdsenseAdsFlag = true; var checkAdsenseAdsTimer = 0; var checkAdsenseAdsCnt = 0; function checkAdsenseAds() { if(checkAdsenseAdsFlag) { if(checkAdsenseAdsTimer != 0) { clearTimeout(checkAdsenseAdsTimer); checkAdsenseAdsTimer = 0; } checkAdsenseAdsTimer = setTimeout(function() { var insAdsbygoogle = $('ins.adsbygoogle'); if(insAdsbygoogle.length > 0) { var cnt = 0; for(var i=0; i 5) insAdsbygoogle.eq(i).remove(); } } if(cnt == 0) checkAdsenseAdsFlag = false; checkAdsenseAdsCnt++; } }, 5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