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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금리에 요즘은 흔해진 4%대 정기예금 은행별 비교, 은행 예/적금 주의점

by 돈이Money? 2022. 10. 10.

미친 금리에 요즘은 흔해진 4%대 정기예금 은행별 비교

 

 

 

 

 

9일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국내에 19개 은행들 가운데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가 연 4% 이상인 상품은 총 14개로 시행 은행은 11곳 은행이다. 그동안 저금리 시대로 향해가던 경제가 고 인플레를 겪으면서 고금리 정책 방향으로 모두가 돌아섰고 그동안 특판 상품의 전유물이던 연 4%대 금리의 정기예금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올해 초까지만 해도 1년 만기 정기예금의 최고 금리는 연 2%가 채 되지 않았지만 현재 5대 시중은행들 모두 4%대 상품들을 내놓은 상태다. 정기예금 상품의 경우 수출 대금을 정기적으로 예치하는 법인들의 수요가 컸지만 최근 고금리 상품들이 연이어 출시되면서 조금이라도 높은 상품을 찾아 이동하는 개인 예금 고객들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고금리 상품이 많아지면서 5대 시중은행의 정기 예금 잔액도 빠르게 늘고 있는데, 지난 9월말 기준 5대 시중은행의 정기 예금 잔액은 760조5044억원을 기록, 전월 729조8206억원과 비교해 30조6838억원이 증가하며 전월 증가 폭의 무려 약 두 배 정도에 달한다.

 

 

금리가 뛰고 주가가 미끄러지면서 증시 자금이 은행권으로 썰물처럼 빠져나가고 있다. 요즘 주식이나 펀드 등 상황이 좋지 않게 바뀌면서 거기에서 빠져나온 뭉칫 돈들이 예/적금으로 흘러가는 '역머니무브'가 가속화되고 있는 것이다. 기존 시장의 판단은 미국에서 고금리 정책 기조가 장기화 국면으로 들어서고 있다며 포텐을 바꾼 상황이고 은행들이 고금리 상황이 장기화 될 것으로 보면서 정기예금을 출시하며 고객 유치에 나선 것이다.

 

 

 

 

 


 

증권사들, 우리도 4%대 확정금리 상품 있다!

 

 

시중은행 정기예금 금리가 최고 연 3.8%, 적금금리는 6%대까지 오르면서 안전자산으로의 대탈출 행렬이 이어지면서 증권사에서는 수시로 돈을 넣었다 뺐다 할 수 있는 발행어음형 종합자산관리계좌(CMA) 약정수익률을 2.3%로 높이고, 1년간 투자할 경우 수익률을 4.15%까지 높이는 등 부산한 모습이다.

 

 

수익률 4%대 AAA등급 선순위 채권도 집중 판매하는 등 은행 예·적금 못지않은 안정성과 수익률을 보장하는 상품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고 증시 바닥론이 아직 힘을 얻지 못하니 증권사들이 주식 대신 확정금리형 상품으로 고객을 끌어들이고 있다.

 

 

발행어음을 취급하는 대형 증권사 4곳 한투, NH, KB, 미래에셋은 매일 이자가 붙는 수시 입출형 CMA에 연 환산 금리를 높여 주고 있고 최소 가입 금액이 증권사마다 다르지만 대체로 1원 이상이거나 100만원 이상 식으로 문턱이 낮으며 한도도 없다.

 

 

CMA 잔고 중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RP(환매조건부채권)형은 증권사가 국공채나 은행채 등에 투자한 뒤 수익금을 고객에게 돌려주는 상품인데, 확정 금리이기 때문에 마치 은행 예/적금처럼 만기 이자 계산이 쉽다는 장점이 있어 최근 각광받고 있기도 하다.

 

 

만기까지 보유하면 4%대 금리를 받을 수 있는 초우량등급 채권도 꽤 괜찮은 상품이다. 지난번 삼성증권이 판매한 KB금융지주(연 4.3%), 농협은행(연 4.0%) 등 선순위 채권은 300억원 한도가 선착순 27분 만에 완판되기도 하면서 이 회사가 지난 7월 20일 판매한 신한금융지주 선순위채권은 200억원어치가 순식간에 동나기도 했다.

 

 

 

 

 


 

정기예금의 인기가 꼭 좋은 형상인가? 은행 예/적금 주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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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예금의 인기 요인은 기준금리 인상만이 아니다.

 

 

지난 22년 8월 22일부터 예대금리차 공시가 시작되면서 8월 은행들의 예대금리차 공시 주기는 3개월에서 1개월로 단축되고 산출 대상도 잔액 기준이 아닌 신규 취급액으로 변경되었다. 은행별 금리 비교가 비교적 쉬워지면서 은행 간 금리 경쟁이 가속화 하는 것 또한 한 몫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금리가 오르면서 이제 은행 예금이자가 4%가 넘는 상품까지 등장했지만 일각에서는 좋아할 수 만은 없다는 시선 또한 존재한다. 그것은 대출금리 인상으로 인한  '대출금리 부메랑'을 걱정하는 것인데, 예금금리가 오르면 자연스레 대출금리 또한 오르는 것이기에 은행에 돈 빌린 사람들은 이자 부담이 더 커질 수 밖에 없다.

 

자주 언급했지만 지금 빚져서는 답도 없다. 먼저 가지고 있는 빚 청산을 목표로 해야지 지금이 바닥을 찍은 기회라며 무턱대고 빚투하는 것은 정말 답없는 행동이다.

 

 

지금은 한없이 기다리거나 또는 안전자산으로 자금이동을 하는 것이 바람직한 선택이다. 제발 한동안은 몸사리는 제스처를 취하자. 현재 나는 주식 계좌는 쳐다도 안보고 있는 상태이고 언제까지 금리가 오를지 아무도 알수없는 현재 장세에서 무리한 투자는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는 은행들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인 코픽스를 기준으로 삼는다. 은행 예금과 적금 등의 금리가 오르면 코픽스도 따라 오르기 때문인데, 이미 지난달 코픽스는 2.96%를 기록하며 9년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갈아치운 상태다.

 

 

 

주담대 금리가 거의 8% 가까이 올라가는 수준인데, 매월 쓰는 금액이라든지 생활비가 이제 정해져 있는 일반인들이 매월 몇십만 원 단위가 더 빠지면 답이 있을까? 현재 빚투족들은 주식이나 코인 투자 등에서 비용을 빼서 갚아야 되는 처지가 되었다. 다른것보다 지금은 빚갚는데 포커스를 맞추는 것이 맞다.

 

 

빚을 진다하더라도 현재는 예금 금리보다는 대출 금리가 우려되는 상황으로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대출 금리 수준이 더 높아진다는 데 상당히 우려가 있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고정금리로 갈아타는 게 훨씬 유리하지만 그 또한 녹록치 않은 상황이 되었다.

 

 

이번 미국 연준에서 소비자 물가상승률과 함께 가장 중시하고 있는 경제지표 중 하나인 고용동향이 7일 공개되면서 미국의 고용지표가 여전히 탄탄한 것으로 드러나고 연준이 계속해서 공격적인 금리인상을 할 수 있는 실탄을 추가로 확보했다고 평가할 수 있다.

 

누가봐도 추가 금리인상이 진행 될 것이라 볼수 있는 상황인데 은행에서 쉽게 고정금리로 갈아타게 해주지 않고있다. 또한 요즘같이 경기침체의 냄새가 풀풀 풍길때에는 은행이라고 해서 무조건 적으로 안전한 것은 아니니 주의가 필요하다. 전에 예금자 보호법에 대해 다룰 때 잠깐 얘기했지만, 

 

 

'예금자 보호법'에 대해서 알아보자. [은행의 잇따른 횡령!!] (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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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IMF 시절 파산한 금융권의 목록을 잠깐 살펴보면

 

 

한국의 IMF 외환위기 당시 사라진 금융기관 목록 / 1997년 외환 위기 - 나무위키 (namu.wiki)

 

 

위에 이렇게나 많은 금융기간들이 한국의 IMF 외환위기에 문을 닫게 되었고 관련 법률이 2009년에 일부 개정되면서 예금자 보호법이 시행되고 있지만 여전히 '예금자 보호법'으로 보호되는 최대 보장 금액은 '은행당 5천만 원이 한계'로 이말은 예를들어 A은행에서 2개의 통장을 각각 개설하여 5천씩 있다고 가정하면, 하나의 통장만 예금자 보호법을 적용받게 된다.

 

 

결국 하나의 은행당 한번의 '예금자 보호법'이 시행되는 것이기에 사실상 한 은행에 5천만원 이상의 예금을 하는것은 예금자 보호법에 보호를 받지 못하게 된다는 이야기다. 이는 각 은행 지점마다 다르게 보는것도 아니기 때문에 무조건 한 은행에 예금액을 5천만원 이상 넘기면 안 된다는 말과 같다.

 

 

다시한번 말하자면 요즘같이 경기침체의 냄새가 풀풀 풍길때에는 은행이라고 해서 무조건 적으로 안전한 것은 아니니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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